1. "공수대원이 시위대의 장갑차에 치여 즉사했다" 전두환 씨가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주장한 내용입니다. 그는 시종일관 무력 진압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부정했습니다. 지금부터 전씨의 주장을 뒤집는 증언을 집중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JTBC는 당시 전남도청 앞에 배치됐던 계엄군의 대대장, 이제원 씨를 인터뷰했습니다. 이씨는 '이 공수대원은 시민군이 아니라 계엄군의 장갑차에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후인, 지난해 11월에 고인이 된 이씨는 있는 그대로의 기억을 얘기하려 했습니다.
2. 전두환 씨는 그동안 "광주와 관계가 없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계엄사령관이 지휘권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은 지휘라인에 없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62대대장 이제원 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정호용 특전사령관이 전남도청 탈환을 지시하러 광주에 온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씨는 전두환 씨의 최측근이고, 함께 12.12 군사 반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3. 당시 광주에선 시민이 탄 버스가 공격받는 일도 벌어집니다. 계엄군은 '폭도 진압 사건'으로 기록했습니다. 이 작전을 수행한 게 바로 이제원 씨가 대대장인 62대대였습니다. 하지만 이제원 씨는 버스에 탄 사람들을 폭도로만 규정하지 않았습니다. 유일한 생존자인 여고생도 기억을 하고 있었습니다. JTBC가 만난 생존자의 진술과도 일치하는 부분이 적지 않았습니다.
4. 이제원 씨는 계엄군의 발포가 시작되기 전 전남도청의 분위기도 전했습니다. 일촉즉발의 상황이고 서로 적대적이었지만, 며칠간 굶은 계엄군에게 시위대가 김밥을 건넸다는 말도 했습니다. 이 역시 전두환 신군부가 기록한 광주 시민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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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이슈정주행] "계엄군 장갑차에 숨졌다" 전두환 주장 뒤집은 계엄군 대대장 '증언' /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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