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했던 강조의 캐릭터성을 완성시킴과 동시에 최후에 대한 개연성까지 더해주는 완벽한 장면이었음. 허수아비로 세운 군주에게서 진정으로 자기가 원했던 군주의 모습을 보는 아이러니..
@user-eo9jj6mg2w
8 ай бұрын
강조 눈물 흘릴때 울부짖었습니다
@soccer3912
8 ай бұрын
진짜 현종은 한국사 최고의 명군 중 한명..
@user-lp8oo3lx7o
7 ай бұрын
😆
@JWinter93
7 ай бұрын
자기 암살하려 했을때도 물론 기분은 나빴겠지만 뭔가 왕이 달리 보였을거 같다
@user-ec9wx3wd4c
8 ай бұрын
강조는 고려의 역적인가? 고려 위해 싸운 충신이가? 다 떠나서 부월을 주는 왕과 그것을 받는 장수가 서로 정적 일지라도 나라를 지켜야 된다는 마음이 통하는 장면이라 감동적이네요😂😂
@leejungwoo1108
8 ай бұрын
충신에 한표.. 목종 동성애는 오버에 왕권이 다른곳으로 가는데..
@codi6108
8 ай бұрын
강조는 반역자 전쟁도 적군을 우습게 보고 헛짓거리 바둑이나처두다 기습당해 정예병 전부 전멸시킴
@user-vy9cd7mx7e
8 ай бұрын
그가 남긴 시를 보면 왕이 되고싶은 마음은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왕이 직접 되진 않았지요 너무 빨리 죽어서 기록이 없으니까요 저는 삐뚤어진 충성심이라 생각합니다
@user-zv7ze4jh6r
8 ай бұрын
충신이다 그는
@이런젠장
8 ай бұрын
김치양의 김씨왕조를 막아낸 고려의 충신이오
@user-ik6fk3yg6l
8 ай бұрын
울컥하여 눈물이 앞을 가렸다. 사극은 전개와 결말을 뻔히 알면서도 배우의 연기와 연출의 힘으로 시청자를 울리는 중독성이 있다. 명장면이다.
@user-ob6hd8uv6o
8 ай бұрын
강조가 패배하여 죽게되는 결말을 알기 때문에 이 장면이 더 감동적입니다.
@BlueMoon-jk1xh
8 ай бұрын
@@user-ob6hd8uv6o마저요
@user-xh7oe2wt1f
8 ай бұрын
양규와 강조의 대화, 현종과 강조의 대화를 보면서 눈시울이 시큰해지더군요ㅠ 알아서 더 슬픈건지... 배우분들, 연출 모두 너무 좋아 서글퍼졌습니다...
@ruban7292
8 ай бұрын
결과적으로는 강조는 요나라 황제한테 잡혀 처형당하지만, 요나라 황제를 빡치게 할 정도로 잘 막아내었다고 중국에서 기록되어있음. 연전연승의 안일함으로 자멸했을 뿐 분명히 대장부였고, 전략적으로도 우수했다고 볼 수 밖에 없음.
@user-cv3ju2tq9p
8 ай бұрын
퓨전사극빼고
@KaiserSausage
8 ай бұрын
강조의 마지막을 생각하면 진짜 좋은 빌드업 이었습니다. 정변 후 분명한 권신이었지만 자신의 목숨을 위해 나라를 배신하지 않는 복잡한 캐릭터를 잘 그렸다고 생각합니다. 저 장면을 볼 때 진짜 전율이 들었어요.
@abcdefg1223
8 ай бұрын
진짜 강조를 역적이라고 치부하기엔 충신이고 충신이라기엔 사욕을 많이 보인 진짜 입체적인 인물. 진짜 역적에ㅜ기회쥬의자였으면 거란황제가 항복하라했을때 항복했겠지. 끝까지 거절하고 죽어서 본인의 명예를 지킴
@shanestory3879
8 ай бұрын
@@abcdefg1223 네, 진짜 군인이었다고 생각하고 싶네요.
@klerystherandomwalker2169
8 ай бұрын
사료에 없는 장면 아님?
@klerystherandomwalker2169
8 ай бұрын
드라마 안봄? 승리해서 고려를 구하면 충신이고 영웅이 된다고 했잖아. 근데 승리하지 못하고 고려를 구하지 못했으니 역적이라는게 저 대화의 결론 아닌가?
@rwj4625
7 ай бұрын
@@klerystherandomwalker2169 역적에게 부월을 주겠습니까. 말만 그런 것이지 현종은 이미 강조의 됨됨이를 파악하여 하사한 것이고, 실제로 강조는 영웅적인 최후를 맞이합니다.
@user-gu6ss1yy8c
5 ай бұрын
강조의 눈물은 왠지 좀 더 빨리 이런 군주를 주군으로 만났더라면 자기 손으로 왕을 시해한 역적이 되지도 않았을것이고 좀 더 빨리 이런 군주를 모셨더라면 더 많은 것들을 함께 바꿀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과 모두가 역적이라고 손가락질 하지만 오직 고려만을 생각했던 자신의 충심을 드디어 인정받은 감동이 섞인 눈물...?
@pjs77
8 ай бұрын
진짜 명장면이다 이원종배우의 눈에서 눈물 한방울이 떨어지는 장면은 잊지못할 것 같다
@user-kh6fn6uq9y
8 ай бұрын
이 장면은 길이길이 남겨질 사극의 명장면이다 ㅜㅜㅜㅜㅜ
@user-hf6rc6qw2q
8 ай бұрын
이 드라마 남바완 씬 일거라 생각듬
@seuk63
8 ай бұрын
OST까지 개쩔었음 ㅠㅠ
@klerystherandomwalker2169
8 ай бұрын
사료에 없는 장면 아님?
@yjihyun45
8 ай бұрын
@@klerystherandomwalker2169 그래도 괜찮은 장면인 것 같은 게, 어차피 사극은 어느 정도는 픽션이고 이 씬으로 강조의 마지막 행보에 대한 개연성이 더 생기잖아요ㅋㅋ
@klerystherandomwalker2169
8 ай бұрын
맞음 그렇기 때문에 사료에 없는건 없다고 말을 하던가 있는건 사료를 인용하고 밝히는게 좋을 듯 아니라면모든장면을 응 그냥 그거 다 소설 이라고 보게 됨
@user-lh1zv1nl4b
8 ай бұрын
02:51 강조 시선이 미쳤음, 그동안 나이 어린 애송이 꼬마왕으로 바라보는 시선이었는데, 마치 거인을 보듯 우러러보는 시선으로 변함. 자신이 바라던 군주를 비로소 마주하고 우러러보는 느낌
@user-ns6wo1nn2o
8 ай бұрын
ㄹㅇ공감이네
@coolyoon91
5 ай бұрын
디테일이 명품...
@user-bi9kh8xy9j
8 ай бұрын
강조가 흘린 한 방울 눈물에서 그동안 내심 황제를 시해한 죄책감과 역적이 되어버린 자신의 모습에 고통을 느껴왔던 게 느껴집니다
@user-un3ts7lf1e
8 ай бұрын
난 이 댓글이 제일 맘에 든다
@MrEhdghksp
8 ай бұрын
강조는 왕위나 권력이 아니라 나를 인정해주고 나를 이끌어줄 "나의 왕"을 원했다는게 느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user-sv6kw2sn6o
8 ай бұрын
맞습니다.어떻게 보면 안타까운 인물이네요. 고려를 향한 충성심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거 같습니다만..왕을 시해했기에..
@sujinkim4306
8 ай бұрын
이원종님 연기 무엇.. 진짜 본방 보는데 고려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반역을 일으킨 강조가, 역적이라 비난하던 현종에게 인정 받는 느낌, 황제와 함께 한다는 믿음을 받고 자신의 충심이 받아들여진것에 대해.. 눈물 흘리는데 진짜 저도 울컥 하더라고요. 실 역사에서는 평가가 엇갈리는 게 사실이지만 이렇게 재해석 및 연출 , 각본써주신 분등께 진심 감사드리는 장면..
@masoud6920
8 ай бұрын
재해석이 다 역사에 들어맞는게 너무 좋음
@klerystherandomwalker2169
8 ай бұрын
사료에 없는 장면 아님?
@klerystherandomwalker2169
8 ай бұрын
드라마 안봄? 승리해서 고려를 구하면 충신이고 영웅이 된다고 했잖아. 근데 승리하지 못하고 고려를 구하지 못했으니 역적이라는게 저 대화의 결론 아닌가?
@masoud6920
8 ай бұрын
@@klerystherandomwalker2169 결과론적으로는 맞는듯 ㅇㅇ
@user-th1mr1fo8k
8 ай бұрын
@@klerystherandomwalker2169 역사적으로 저러한 대화가 오고 간걸 누가 알수 있음? 반대로 아니라고 누가 알수 있음??? 역사를 토대로 드라마를 만들면서 저런 장면도 비판받아야 한다면 드라마는 왜 찍음? 걍 다큐를 찍지... 요즘 뭐든 꼬투리 잡고 깐족대는게 트랜드인가?
@greglee74
8 ай бұрын
그전에 강조한테 잘 싸우라고 한마디 하라고 현종에게 간언한 양규장군은 진짜 대단함.
@user-fv7uh8wt2f
8 ай бұрын
김동준이 생각보다 너무 잘해주고 있네
@user-lt3os5eq9q
7 ай бұрын
ㄹㅇ 현종 그 자체임
@Mercury59
7 ай бұрын
ㅇㅈㅋㅋㅋㅋ 목소리톤도 잘어울림..
@user-os3hn9vz9q
6 ай бұрын
ㄹㅇ동준이 메이킨 광고를 봐도 현종 같아서 몰입 안됨.. 폐하 왜 거기있어..
@user-nz9hv1cu3j
6 ай бұрын
딕션도 좋고 깔끔함
@user-vn9zh3hw2f
5 ай бұрын
과몰입하고 있었는데 메이킨 광고때 "내일 촬영 있는데"이거 듣고 몰입도 개박살남
@user-ze4qj4mx9k
8 ай бұрын
5화 최고의 명장면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다.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데... 부월을 하사한다는 것은 군권을 아예 맡긴다는 뜻이기에.. 황제 명령없이 군사를 움직일수 있다는 것.. 자신을 역적이라 부르던 현종이 부월을 맏긴다는 건 저 드라마에서 강조에게는 엄청난 의미로 다가왔음을 표현한 이원종배우 연기 미쳤음.. ㄷㄷㄷ 충신과 반역자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입체적인 캐릭터 구축 진짜 잘한듯... 목종부터 그렇고 이 드라마는 기존의 절대선, 절대악 같은 뻔한 캐릭터가 없다. 너무 잘만든 드라마
@MegaAmoled
8 ай бұрын
ㄹㅇ... 부월은 곧 군대를 맡길만큼 믿는다는 신뢰의 상징이라 극중 강조도 전혀 예상 못했던 기색이 역력하죠. 하직인사만 하고 그냥 나가려고 하는데도, 굳이 현종이 붙잡고 부월을 보여주며 친히 하사한다는건 그만큼 강조를 믿겠다는 의미이기에 강조가 놀라며 무릎 꿇는게 매우 디테일한 연출
@darkkjw
8 ай бұрын
여자는 자신이 사랑하는 이를 위해 화장을 하고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이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 -사기, 자객열전, 예양편
@klerystherandomwalker2169
8 ай бұрын
사료에 없는 장면 아님?
@klerystherandomwalker2169
8 ай бұрын
드라마 안봄? 승리해서 고려를 구하면 충신이고 영웅이 된다고 했잖아. 근데 승리하지 못하고 고려를 구하지 못했으니 역적이라는게 저 대화의 결론 아닌가?
@klerystherandomwalker2169
8 ай бұрын
@@darkkjw 여자는 헐벗었을때와 생얼이 예뻐야 진짜인데? 사마천이 거기가 없어서 여알못이네 ㅉㅉ
@user-it8jw1py6c
8 ай бұрын
강조가 거란한테 잡혀서 살이 포 뜨이면서도 고려에 충절을 지킨 이유를 이 씬으로 설명해버림 ㅋㅋ
@robot3430
8 ай бұрын
그게 사실이면 강조는 정말고려를 위해 반란을 이르킨거네요.
@jsm9252
8 ай бұрын
거란황제 성종이 강조에게 항복할것을 권유하자 강조는 이에 거절하고 죽음을 택함
@klerystherandomwalker2169
8 ай бұрын
사료에 없는 장면 아님?
@klerystherandomwalker2169
8 ай бұрын
드라마 안봄? 승리해서 고려를 구하면 충신이고 영웅이 된다고 했잖아. 근데 승리하지 못하고 고려를 구하지 못했으니 역적이라는게 저 대화의 결론 아닌가?
@user-yt1ys9kq6h
8 ай бұрын
@@klerystherandomwalker2169알았어... 똑같은 댓글 몇개를 다는거야...
@aragakiyuiii
8 ай бұрын
와 진짜 너무 좋다 진심 이거지!!! 부월 하사할때 귓가를 때리는 저 웅장한 bgm, 배우들의 감탄을 금치 못하는 연기력과 더불어 몰입도를 더하는 대사 하나하나까지. 진짜 정통 사극 돌아온게 너무 좋아서 울뻔했다 ㅠㅠ
@klerystherandomwalker2169
8 ай бұрын
사료에 없는 장면 아님?
@user-sb7hc7tg8r
8 ай бұрын
@@klerystherandomwalker2169사료만 가지고 사극찍으면 조선말고는 찍을게 없음ㅋㅋㅋㅋ
@jin.24.
8 ай бұрын
@@klerystherandomwalker2169조선시대 사극도 많은 각색이 들어감. 원래 사극이란 장르는 기존 사료를 뼈대로 해서 풍부한 스토리를 만드는게 명작임.
@@klerystherandomwalker2169사료대로 가버리면 강조 행동이 너무 설명이 안됨 왕은 허수아비에 저 상황에서 절대권력자인데 조정에서 꿀 빠는게 아닌 전쟁터에 뛰어들고 고려에 대한 충심을 보이고 죽는다? 극으로 보면 너무 개연성이 박살남 저 부분은 각색 진짜 지리게 잘한거
@papajones2418
8 ай бұрын
두 상남자의 대화에 눈물이 다 나네
@user-ph4ef1tw6u
6 ай бұрын
6화 이후로 작가 바뀌면서 현종을 아주 그냥 천하의 개썅금쪽이로 만들어버림
@user-vn9zh3hw2f
5 ай бұрын
@@user-ph4ef1tw6u17~19화때 현종은 진짜 현쪽이 그 자체임
@user-bj9xr8tc7o
5 ай бұрын
@@user-vn9zh3hw2f ㄹㅇ 개패고 싶음 현종 애새끼도 아니고 지 말 안들어준다고 울부짖으면서 말타고 달리다가 낙마하는거 ㅈ같음
@Allalal110
5 ай бұрын
강찬이가 호족편이라구?? 흐그흑 말타다 자빠지기@@user-vn9zh3hw2f
@Sangalchee
4 ай бұрын
@@user-ph4ef1tw6u 아 작가가 바뀐거였어요???? 말타고 공도 질주한것도 그러면,,,
@sjekkrnnd
8 ай бұрын
진짜 이장면 울컥했음 미쳤음 진짜
@limilhoon1
6 ай бұрын
난 울음
@user-cq9nm6se1i
6 ай бұрын
난 통곡했음
@user-lp3xt1ud4v
4 ай бұрын
난 오줌쌌음
@user-rl1vx7xq1e
2 ай бұрын
난 똥쌌음
@user-nu9xg2bx5u
8 ай бұрын
그 누구도 인정하지 않았지만.. 스스로 고려에 대한 충신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진 강조가, 황제의 호의에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인상깊었습니다.
@user-wl1kw4mb6x
8 ай бұрын
강조가 정말 바랬던게 이런 왕이였겠지 자신의 충심을 알아주고 인정을 해주는 왕 그리고 저 눈물 한방울 강조의 마음을 다 알게해주는 눈물 한방울 찢었다
@user-hb6wn2hd9y
4 ай бұрын
어떤분은 거기를 찢었다는데
@ssg-zp9fn
8 ай бұрын
역사적 사실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렇게 멋지게 재해석해낸 제작진과 연기자들에게 박수를
@user-vw7lr4ih7e
8 ай бұрын
문제는 이게 진실이라는 겁니다 현종은 전쟁 중 왕이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세종과도 견줄만한 군주였고, 강조는 비록 왕을 끌어내렸지만 이는 목종이 문제가 있던 왕이었으며 이 때문에 나라를 바로잡고자 일을 버린 것입니다.
@romtp9334
8 ай бұрын
@@user-vw7lr4ih7e이렇게까지 극적이고 드라마같은 역사가 아닐수 없음...나라를 뒤엎었지만 끝까지 나라를 져버리지 않고, 허수아비마냥 세워진 왕은 알고보니 최고의 성군이고, 한창 전성기를 이어나가던 옆나라의 파죽지세에도 어디선가 영웅들이 분전하고 이겨내는...퍄퍄
@1000dmdammj
7 ай бұрын
드라마 피디가 역사전공이랍니다. 고증은 믿고 보셔도 될 듯
@user-tp1uk7hl2h
7 ай бұрын
@@user-vw7lr4ih7e강조의 정변은 그리 단순하게 볼 사안이 아닙니다. 목종이 말씀하산 것처럼 무능했는지도 의문이고요. 김치양의 난으로 불리는 사건과 강조 정변, 목종 폐위 및 현종 즉위로 이어지는 사건은 알 수 없는 이유로 갈등한 목종 지지 세력의 파벌 싸움에 따른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user-bm9pd7mh4t
6 ай бұрын
@@user-tp1uk7hl2h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서 목종이 폄하 됐을수도 있고 그런데도 재해석 가능하다는건 생각보다 좋은 왕일수도 있다는거임 목종은 애99미때매 80은 망한거
@whitenight5198
8 ай бұрын
6화까지 다 챙겨본 지금 아직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은 바로 이것. 웅장한 스케일과 철저한 역사 고증, 이런 건 사극만이 가지는 고유의 특징이지만 드라마라는 대분류 장르 고유의 매력은 역시나 인물 대 인물의 갈등과 매듭짓기인데, 이 한 장면에 나라를 위해 역신의 굴레를 감수한 사나이가 드디어 충심을 인정받는 모습과 그에게 원한을 가졌으나 역시 승전, 나아가 안민의 대의 앞에서 정적에게 충성을 이끌어내는 젊은 제왕의 모습이 모두 보였습니다. KBS 대하드라마에서 이런 복합적인 캐릭터의 감정과 출정의 비장함을 더해서 가슴을 울리는 장면은 처음 봅니다. 특히 바로 뒤에 부월을 치켜들고 위엄 있게 출정하는 강조의 모습까지 다 보고 나니 한 가지는 확실해졌습니다. 이원종 배우의 인생배역은 이제 구마적만이 아니라는 걸...
@user-hf6rc6qw2q
8 ай бұрын
이정도면 구마적 이미지 거의 다 지움 짜이밍 지지자라 별로 안좋아했는데 연기력으로 강조와 한몸이 되어버림 "출정하겠사옵니다"와 부월을 받을때의 표정은 정말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줌
@user-lj2ue9tu8f
8 ай бұрын
꼭 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좋은 배우임은 확실함
@klerystherandomwalker2169
8 ай бұрын
드라마 안봄? 승리해서 고려를 구하면 충신이고 영웅이 된다고 했잖아. 근데 승리하지 못하고 고려를 구하지 못했으니 역적이라는게 저 대화의 결론 아닌가?
@whitenight5198
8 ай бұрын
@@klerystherandomwalker2169 강조는 고려사에 반역자로 기록된 인물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강조의 패전 이후의 죽음에 대해서도 되짚어보셨으면 합니다. 강조는 삼수채 전투에서 대패했지만 최소한 이현운처럼 거란에 회유되지 않고 능지형을 당하면서까지도 고려에 대한 충정을 지키며 죽었습니다. 이게 과연 역적의 마인드를 가지고 할 수 있는 행동이 맞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장면에서 현종이 강조의 충심에 대해 계속 반신반의했을지라도, 떠나려는 장수를 붙잡고 군권의 상징인 부월을 마련하여 준다는 것은 어쨌거나 황제 자신의 의지로 국운을 건 도박을 맡긴다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강조 역시 얼마 전까지 자신을 죽이려 했던 황제에게서 자신의 충심을 일부 인정받았다고 느꼈으리라 충분히 해석할 수 있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충정을 버리지 않는 서사가 설득력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jin.24.
8 ай бұрын
@@klerystherandomwalker2169그건 결과론적인죠. 저 대화할때의 상황은 강조와 현종이 목종 시해사건으로 대립했는데 현종이 결국 강조도 역적이기 이전에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싸울 장군이란걸 인정해주고 승리를 기원해준 것이고 강조는 자신이 혼란스러운 고려를 위해 결단을 내렸지만 모두가 역적이라고 손가락질하고 현종의 분노를 샀지만 장수로써 인정받고 벅차오른 마음으로 출정하는 모습을 통해 결국 나라를 위한 마음은 모두 한 뜻이라는걸 보여줍니다. 결국, 강조는 패배했어도 끝까지 야율융서에게 굴복하지 않고 고려를 위해 죽습니다.
@user-ke7zn4xp5p
4 ай бұрын
개인적으로는 이 장면이 고려거란전쟁 드라마 최고 명장면으로 생각됩니다. 이 장면을 보고 나서부터 배우 김동준 분이 진짜 고려현종으로 보이기 시작했고, 브금도 더 명곡처럼 느껴졌습니다. 앞으로도 이 클립영상은 자주 찾아 볼 것 같네요
@user-xp1eg3cq5c
3 ай бұрын
진짜 노래가 50% 배우들 연기력이 50%였던 드라마
@user-gh8mk8yi1g
8 ай бұрын
드디어 자신이 다시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감격한 강조…
@user-lp8oo3lx7o
7 ай бұрын
😆
@user-mh8kj9ew2r
8 ай бұрын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에 총대매고 나섰다가 모두한테 역적소리듣고 자기땜에 전쟁일으키겠다고 다른나라도 ㅈㄹ하는 상황을 홀로 감내하고있다가 이런 격려를 들으면 죽더라도 충심으로 싸우게 되겠지.. 남자다운 눈물을 안흘릴수없다..
@user-un3ts7lf1e
8 ай бұрын
남자다운 눈물은 머임? 잘 읽다가 이해가 안가네
@user-xi7wn4tr2s
7 ай бұрын
@@user-un3ts7lf1e 남자만이 느낄 수 있는 그 모먼트가 있음 이사람이면 내가 평생 따라갈 수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그 모먼트
@user-rx1lv5ve2p
8 ай бұрын
이원종 예 폐하 할때 연기력 극강이네...
@user-zv1nr8nb7g
8 ай бұрын
개인적인 원한과 불편한 감정들을 접어두고 국난 앞에서 힘을 합치는 현종과 강조의 모습 멋있다
@klerystherandomwalker2169
8 ай бұрын
사료에 없는 장면 아님?
@user-mb1et1oy5t
8 ай бұрын
진짜 이번 드라마는 목종부터 강조까지 너무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너무 많아서 보는 내내 즐거웠다. 앞으로의 현종, 강감찬, 양규가 기대됩니다.
@dr.lee1535
8 ай бұрын
이 서사가 미첫습니다... 강조가 모진고문에도 왜 배신안하고 충성했는지 알려주는 장면..연출 죽였어요.
@klerystherandomwalker2169
8 ай бұрын
드라마 안봄? 승리해서 고려를 구하면 충신이고 영웅이 된다고 했잖아. 근데 승리하지 못하고 고려를 구하지 못했으니 역적이라는게 저 대화의 결론 아닌가?
@user-iu4qd2sk3g
8 ай бұрын
@@klerystherandomwalker2169 ㅋ 옛다 관심
@KillTaejong
7 ай бұрын
@@klerystherandomwalker2169 그렇긴 한데 일단 자기를 사람 취급을 해 주는 데에서 이미 감동을 씨게 먹어서 거란황제 손에 죽을 때까지 저런 결론은 생각조차 못한 거죠 뭐.
@user-jl9uh5qt9s
7 ай бұрын
@@klerystherandomwalker2169진짜 멍청하다
@klerystherandomwalker2169
7 ай бұрын
@@user-jl9uh5qt9s진짜 매국노다
@user-gp4sf8gp3i
8 ай бұрын
김동준 연기력 미쳤네 마냥 아기인줄알았는데,, 저 대배우들과 합이 정말 좋네
@Sangalchee
4 ай бұрын
ㄹㅇ 밀리지가 않음
@user-sl8zf7ku8r
4 ай бұрын
이 슈퍼씬때문에 고려 궐안전쟁도 이겨내고 모든화 정주행하고 문경새재도 다녀왔다...😊
@MegaAmoled
8 ай бұрын
강조가 거란 사신한테 자기 잡아가라해도 당황하고 못하는 파트에서 강조를 죽이려했던 현종도 마침내 거란의 야욕과 현실을 깨닫고 각성해서 강조에게 힘을 실어주며 두 사람 사이가 개선될 여지가 생기고, 여기에 양규 씬을 거쳐 이 장면에 이르러 강조의 대의와 충정을 이해한 듯한 현종 멘트랑 구마적 형님 울컥하는 연기 보니까 나까지 덩달아 울컥했다... 비록 반역자이나 우국충정은 진심이었던 강조의 만감이 교차하는 심정이 전해지네. 얼굴 곱상한 애들 데려다 옛날옷만 입고 판타지 연애질 하다 엉엉 우는 이딴게 아니라, 그냥 죽고 죽이는 난세임에도 날 믿고 알아주는 사람이 주는 신뢰의 무게감으로 사내들 울컥하게 만드는 그런 감성이었음. 1화 분량만에 이 서사를 함축적으로 풀어내고, 깊이있는 대사와 연기로 캐릭터와 개연성 다 챙기니 대단함. 비록 회차는 짧아도 진하게 탄 에스프레소처럼 꽉꽉 차있음. 옛날 같았으면 물탄 커피처럼 이 서사로만 10회는 우려먹었을텐데 한편한편이 영화처럼 밀도있어서 분량 짧은게 문제가 안됨
@user-sj7qt1dz6t
8 ай бұрын
개울컥
@user-yb5nl8vu7x
8 ай бұрын
감동입니다
@user-yb5nl8vu7x
8 ай бұрын
꼭 승리하세요
@user-ux5zc9hz3x
8 ай бұрын
ㄹㅇ 역사를 알고 보면 더욱 울컥하죠ㅜㅜ
@asdf74290
8 ай бұрын
거란의 야욕이 고려 정벌 자체에 있었음은 팩트인거 같고 강조는 명분에 불과하지만, 강조의 충심이 어디까지 진심이었는지는 모를 일이긴 함. 자신이 왕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음. 무능한 왕은 갈아치워지는게 필연적이지만.
@BATMAN-xf5sd
8 ай бұрын
이 드라마는 진짜, 강조는 왜 반역을 일으켰으며 왜 실권을 잡고도 최전방에 나가 싸웠는지에 대한 미스테리를 잘 고민하고 성찰하여 표현한 게 매우 좋다. 실권을 잡은 반역자들이 전쟁 최전방엔 부하장수를 내모는 것에 비해 강조는 자신이 직접 나가 싸운 것만으로도 평범한 악인은 아니었으며, 진짜 사내대장부였던가 진정한 고려의 충신이었을 듯 싶다.
@Sancho25
8 ай бұрын
실제 역사에서 강조는 요성종의 회유에도 거절하며 사형당하죠,, 반면 부하장수는 바로 투항
@asdf74290
8 ай бұрын
너무 과몰입하지 말고 드라마 자체에서도 거듭 강조하듯이 이게 실제 역사라 생각지말고 각색되고 작가에 의해 해석된 그저 드라마로 보시길 ㅋㅋ 강조는 해석하기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수 있는 인물이며 그의 쿠데타는 정변 이후에 새로 즉위한 현종에게도 목숨이 위협받을 정도로 느껴졌던 게 사실임. 거란과의 전쟁에서 끝까지 승전하고 다시 조정에 복귀했다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였을지 예상하기 힘듬. 오히려 거란군한테 패하고 항복하지 않고 처형당한게 그를 다각도로 평가할수 있는 애매한 위치에 놓은것이며, 이 드라마는 가능한 몇가지의 해석 중 하나를 채택했을 뿐임.
@user-up8xc5jk6b
8 ай бұрын
아님, 실제 역사와 드라마를 구분하시길 바람. 국가가 전쟁을 치르려면 먼저 정치가 건강해야하는데 강조가 직접 나선 건 본인이 반역자여서임. 그래서 30만이나 되는 군사를 다른 사람 손에 맡길 수 없는 것임. 본인이 그렇게 정권을 잡았기 때문에 그럼. 더군다나 수성전에 강한 고려군이 거란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대회전을 하는 것도 보통이라면 상식밖에 일이지만 강조의 입장에서는 수성전을 해서 전쟁이 장기화되어수도를 오래 비워두면 정치적 입장이 위축될 수 밖에 없기때문에 일찍 전쟁을 끝낼 려는 목적에서 대회전을 선택한거임. 다시 말하지만 드라마와 실제 역사는 다름
@user-tf3ho9tt1w
8 ай бұрын
그건 너무 편협적인 시각임 쿠테타로 잡은 정권인데 고려 주력군을 남한테 맡긴다? 본인이 직접 주력을 끌고가 거란과 빨리 전쟁을 끝내고 내정을 안정시키려는게 주 목적으로 보는게 맞습니다. 고려의 장점은 수성전인데 무리하게 대회전으로 맞서죠. 체제가 건강하지 않아 적에게 약점을 보인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user-jk1ti7bx7i
8 ай бұрын
@@user-up8xc5jk6b30만 대군 지휘권자였는데 정치적 위축을 고민했다고 생각할수 있을까요 고려에 모든 군권을 쥐고있었는데
@oganime467
7 ай бұрын
01:29 뒤의 무장들이 일제히 무릎꿇는 장면 이거 이원종 배우가 즉석에서 추가한 장면이라던데..역시 원숙한 배우는 극 자체를 이끌 줄 아는구나...ㄷㄷㄷ너무 멋있었음
진짜 저런게 애국이죠 지금 우리나라 정치하는것들보면 정치이념이 무엇이 되던지 우리나라를 우리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북한이나 중국에게 나라팔아먹을짓거리를 해대니 어이가 없을뿐
@The_Kaizer
8 ай бұрын
@@user-jt5kb4hh1o 이제 여기 예상 대댓으로 일본이나 미국한테 나라 팔아먹을 짓거리한다는 사람들도 나오기 시작할거임 두 진영 모두 부끄러운 줄 좀 아셈 지금 나라가 출산율 0.7에 청년들은 취업 못해서 결혼은 커녕 연애도 못하고 자빠지고 있는데 기성 세대라는 사람들이 좌니 우니 싸울 때가 아님
@ruban7292
8 ай бұрын
결과적으로는 강조는 요나라 황제한테 잡혀 처형당하지만, 요나라 황제를 빡치게 할 정도로 잘 막아내었다고 중국에서 기록되어있음. 연전연승의 안일함으로 자멸했을 뿐 분명히 대장부였고, 전략적으로도 우수했다고 볼 수 밖에 없음.
@Matthew-tj8rf
8 ай бұрын
@@ruban7292 게다가 야율융서가 자신의 신하가 되라고 회유했음에도 끝까지 거부하다 죽음을 맞이하는 걸 보면 확실히 고려에 대한 애착이 있었던 사람인 것 같습니다
@user-sv6kw2sn6o
8 ай бұрын
현종:(강조에게 부월을 주며)꼭 승리 하시오..승리하여 고려의 백성들을 구원하시오.그대가 온 고려의 백성들을 구한다면 단 한명의 황제를 시해한 죄는 모두 사라질 것이오.다시는 그 누구도 경을 반역자라 칭하지 않을 것 이며 나 또한 경을 향해 더는 역적이라 부르지 않을 것이오. 진심으로 경을 이 고려의 충신으로 생각 할 것이며, 경을 이 고려를 구한 영웅으로 생각 할 것이오. 그러니 부디.. 잘 싸우시오..
@klerystherandomwalker2169
8 ай бұрын
드라마 안봄? 승리해서 고려를 구하면 충신이고 영웅이 된다고 했잖아. 근데 승리하지 못하고 고려를 구하지 못했으니 역적이라는게 저 대화의 결론 아닌가?
아님. 정반대로 저런 장면일수록 더더욱 대사와 글귀를 중심으로 해석해야함. 공식 석상에서의 공식적인 발언일수록 경황이나 상황보다 그 발언 말그대로의 의미가 중요함. 특히나 사극에서서는 사료를 기반해 만들기 때문에 장면보다 대사가 더 무게가 있게 다뤄짐. 당장 저 장면에서 부월을 하사 한다 는 말만 하고 지나갔을 때랑 주저리주저리 지금 대사 나왔을때와 상황이 무척 다르잖음?
@user-yk5bk1il7x
8 ай бұрын
내가 본 우리나라 사극 중 최고의 명장면이다
@oakenshield0207
8 ай бұрын
사극 처음 봤나 봐
@user-yk5bk1il7x
8 ай бұрын
@@oakenshield0207 ㅋㅋ70정도 되시나봅니다?
@user-yk5bk1il7x
8 ай бұрын
@@user-gn7vq2is4z 저도 이렇게 연기를 잘하시는 분인가 했습니다... 현종이 용사한다는 취지로 말하니까 눈물을 참다가 예 폐하 하는 순간에 눈물을 떨구는 디테일까지
@user-kr9qv7tm9r
8 ай бұрын
난 대조영에서 양만춘이 적진으로 당나라 태종 만나러 간 장면
@klerystherandomwalker2169
8 ай бұрын
사료에 없는 장면 아님?
@user-px5vm9ii1o
4 ай бұрын
이때까지만해도 역대급 대하드라마나오는가했다...
@shg530
Ай бұрын
그러게요....
@user-qwer116
8 ай бұрын
이원종 배우님, 인생 배역 맡으셨습니다. 너무 연기도 잘하시고 멋있습니다. 사극에서 큰 거물이 되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극에서 이원종님 항상 뵙고싶습니다.
@seungkyooPark
8 ай бұрын
인생배역은 구마적이지
@user-ej6jr7im8f
8 ай бұрын
이 장면 바로 다음이 성문 밖 사열된 병사들앞에서 출정식 하는 장면인데 강조가 저 현종이 하사한 부월을 한손에 꼭 쥐고 있음. 말타고 가는 강조의 부월을 쥔 손만 클로즈업 해서 보여주는데 이장면도 진짜 여러 감정이 함께 드는 장면이었음.
@minheelee4040
5 ай бұрын
이때가 그리워서 다시 왔습니다...
@apple9305
5 ай бұрын
아오 박진시치ㅋㅋ
@user-Yoonlukasneunpinkgay
4 ай бұрын
놀랍게도 같은 드라마.... 살다살다 같은 드라마끼리 이렇게 퀄리티 차이가 나는 건 처음 봅니다. 용두사미 드라마는 많았지만 몸통이 ㅠㅠ
@user-ql4qe6bf3i
8 ай бұрын
진짜 현대적으로 잘 해석된 대작이다. 강조 양규 진짜 역사에서 잘 알지못했던 명장들을 알게되어 뜻깊다
@averline6606
8 ай бұрын
강조가 통주전투에서 패해 사로잡혔을 때 어째서 끝까지 충심을 지켰는지에 대한 개연성을 부여해주는 장면이라 생각되네요
@birdjo4596
8 ай бұрын
남성적 전개에 이런 감정선까지... 연인과 함께 새로운 사극의 출현이네요.. 사극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몇년만에 이리 드라마를 챙겨보는군요 우리것이 좋은것이여
@kkm9165
8 ай бұрын
자신의 충심을 알아주고 보답해준 황제에게 보내는 저 눈빛은 너무 뜨겁다 이원종 배우님 멋있다.
@daylight5531
8 ай бұрын
강조는 참 복잡하고 수수께끼같은 인물... 개인적으로는 강조가 한 행동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강렬하게 남는건 거란에 사로잡혀 고문당하면서도 끝까지 고려에 대한 충성심을 버리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강조는 고려인으로서, 고려의 장수로서 자부심과 애국심이 강하고, 고려의 모든 것을 어쨌거나 지키고 싶어했던거 같아요. 황실이든 백성이든 다요.
@user-qv2bt2lv9p
Ай бұрын
분명 이때랑 흥화진때까지는 우리 좋았잖아 ......
@leejungwoo1108
8 ай бұрын
가슴이 저려온다. 눈물도 나고..
@BOBOSONG00
8 ай бұрын
권력 최고조에 달한 역적이었던 사람을 단 한마디로 충성하게 만드는 능력.... 진짜 얼마만에 이런 사극을 보는건지..........아......... 진짜 이런 사극을 보고싶었습니다.. ㅠ..
@user-cq3iu5lj2i
8 ай бұрын
정변을 일으키고 정치를 해야 했던 강조가 다시 본인의 순수모습인 무신으로서 다시 돌아온 장면
@user-ts4nz7kn1z
3 ай бұрын
몇 번을 봐도 멋지네요!
@349lkdeiur2
8 ай бұрын
진짜 맨날 말도안되는 퓨전사극보다가 정통사극보니까 너무 좋다. kbs가 이건 짱이지
@jl4646
8 ай бұрын
모든 캐릭터들이 다 입체적이어서 너무 좋음... 진심 이건 각본, 연기, 연출이 다 잘나와야 가능한건데... 제발 끝까지 잘 만들어지길 ㅜㅜ
@snowman6622
8 ай бұрын
사전제작인가요, 아님 지금도 촬영하고 있나요?
@user-tj1dd8fb1d
8 ай бұрын
현종 캐스팅 너무 찰떡인듯. 똘망똘망한 눈빛에 아직은 어리숙한 목소리까지 3차침공땐 어떤 카리스마일지 궁금해짐 물론 구마적형님이 최고십니다.
@user-qb2xm8ck4e
8 ай бұрын
명대사탄생: 온 고려의 백성을 구한다면 단 한명의 왕을 시해한 죄는 없어질것이오!! 캬~~ 최고의 1분이었다
@klerystherandomwalker2169
8 ай бұрын
없어지지는 않지. 어떻게 공이 과를 덮냐?
@user-un3ts7lf1e
8 ай бұрын
황제가 용서하겠다잖아 그럼 이후로 누가 감히 언급하겠냐? 구국영웅과 황제한테 정면으로 대드는 꼴이 될텐데
@arena6716
5 ай бұрын
이때가 정점이었을 줄 누가 알았겠냐고
@leehyunkyu227
5 ай бұрын
정점에 걸맞는 장면이긴함
@papajones2418
5 ай бұрын
카메라 무빙부터 영화퀄리티
@user-si8bf9ws7h
8 ай бұрын
이 장면은 오늘날 좌파와 우파의 싸움,세대차이,젠더갈등,지역갈등에 인해 무너져가고있는 대한민국에게 서로 혐오하기보다는 힘을 합쳐서 더 강하고 부유한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강렬한 메세지를 주는거같음.
@klerystherandomwalker2169
8 ай бұрын
젠더갈등은 다른 얘기 아닌가? 여자들이 군필이나 군대가는 남자한테 저 정도의 존중만 했다면 이라는 생각 안함? ㅋㅋㅋㅋ
@user-un3ts7lf1e
8 ай бұрын
@@klerystherandomwalker2169너 참 생각이 얕다...커뮤니티좀 그만하고 뉴스나 봐
@ann8m894
7 ай бұрын
착각ㄴㄴ저때 남자들은 지금 다 멸종했고 니들은 그냥 군캉스에서 삼겹살이나 처먹으며 집게손가락이랑 여고생 위문편지랑 싸우는 쭉정이들임. @@klerystherandomwalker2169
@g.o.a.t999
8 ай бұрын
강조 입장에서 어쩌면 저 말을 얼마나 듣고싶었을까 심정이 이해되면서 별 장면 아닐수도 있는데 눈물 확 터짐..
@BlueMoon-jk1xh
8 ай бұрын
이원종 연기가 정말 심금을 울리더라 눈물을 오래간만 흘리네요 사극은 kbs가 최고 ㅋㅋ
@yoongzekal1487
8 ай бұрын
대하사극 매니아로서 이 장면은 진짜 ㄹㅇ 명장면인듯
@user-du7wg5er1v
6 ай бұрын
자신이 바랐던 황제의 모습이 현종에게서 발현하는 걸 목도하고 충심을 품은 채 최후를 맞이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ㅜ 암튼 명장면이네요 연출 연기 브금 다 짱임
@justice6742
7 ай бұрын
사내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는 명장면.....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말, 머리로는 알았습니다만 가슴으로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 이 장면을 보기 전까지는.
@ice_di_
4 ай бұрын
이때만해도 띵작이었는데
@user-yu4dg3hi3i
5 ай бұрын
당사가 이런 대하사극을 계속 제작한다면 단 하나의 수신료를 빼먹는게 아깝다는 생각이 사라질것이오. 다시는 그누구도 당사를 수신료 강탈하는 도둑놈으로 칭하지 않을것이며 나또한 당사를 향해 더는 수신료 날로 먹는것들이라 부르지 않을것이오. 진심으로 당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영방송 으로 생각할것 이며, 나의눈을 즐겁게 하는 영웅으로 생각할것이오. 그러니 부디 잘만들어 주시오.
@angleab.2611
8 ай бұрын
드라마 너무 잘만들었음 ㅠㅠ지루하지 않고 포인트들만 잘 집어서 한시간이 십분처럼 느껴짐
@user-br9xd1mf3v
6 ай бұрын
어디서 많이 봤는데 저 굵고 짤막한 손마디마저도 위엄이 넘치고. 언행에 정말 장수같고. 딕션이 귀에 쏙쏙 박혀서 검색하다 여기까지 왔네요. 이런...아직 안본회차라 그냥 댓글만 달고 갑니다. 이원종배우님. 이제는 이름 외울께요. 멋져요
@user-yl7iu6xs6x
8 ай бұрын
진짜 명장면 오브 명장면 진짜 세련된 사극 너무 좋습니다!! 이런사극 자주 봤으면!!
@user-fp3vu9bn1n
8 ай бұрын
1:33 압권.... 전율... 캬...
@anotherreflection7443
8 ай бұрын
어렸을때 아부지가 왜 태조왕건 못봐서 안달이 났나 했는데 왜그랬는지 알 것 같다. 사극 이렇게 재밋게 본건 선덕여왕 이후로 처음인듯 진짜 잘만들었다.
@gena4745
8 ай бұрын
선덕여왕이 사극은 아니져
@user-tw4hc6ld3j
8 ай бұрын
선덕 여왕은 정통 사극이 아니라, 가벼운 느낌의 역사 드라마? 퓨전 사극의 오락성을 중시한 가벼운 느낌이 나긴 했어요. 성격이 다른 드라마인 듯
@gena4745
8 ай бұрын
애초에 장르적으로 사극 자체가 아님. 베이스가 화랑세기라서...
@ukj7962
8 ай бұрын
이 장면 보고 눈물 난 사람..?
@LeeSeok
Ай бұрын
엄청난 배포와 배려죠. 군주시대에 백성들이 왕 한명의 목숨보다 천배 더 소중하다는 저 대사.. 남자라면 누구라도 가슴이 뜨거워질 명장면이네요
@out5583
8 ай бұрын
불멸의이순신 이후 가슴이 뜨거워지는 드라마는 오랜만이네요
@user-xo3pi9ij5b
8 ай бұрын
리얼!!
@JerosJin
8 ай бұрын
사극 보다가 눈물이 떨어진건 처음입니다. 너무 잘보고 있습니다!!
@user-kn9ln9eu1x
8 ай бұрын
눈물나네 사극보고 본방 중에 운 것은 처음이다
@guardhope
7 ай бұрын
억지가 아닌 정말 훌륭한 각색임. 강조가 정변을 일으켰지만 거란 성종에게 잡혀 능지형을 당하면서도 변절안하고 고려의 신하로 죽은 기록과 드라마 사이에 개연성을 부여해줌. 한가지 잡히기까지 과정이 짧은게 아쉽다고 할까. 기습으로 잡히기 전까지 강조는 연전연승하며 잘 싸웠음. 그 때문에 성종이 회유 했던 것인데 그 포인트만 좀 더 살렸더라면 아쉬움.
@kgwkk2
7 ай бұрын
자기를 죽이겠다고 칼 들이미는 황제보고 아무것도 안하는 군주보단 낫다고 묵인한 강조, 그정도로 불구대천 원수였는데 고려를 위해선 사신앞에서 목도 내놓겠다는 충심을 보곤 부월까지 내리고 영웅이 되라는 현종... 그야말로 사나이클럽 그 자체다.
@user-ei9vi8sn2y
8 ай бұрын
신하에게 감동을 주는 왕의대사와.이걸 잘 표현해낸 강조의 절제된 눈빛연기 미쳤다
@user-rn5ng6sx4w
8 ай бұрын
2:32 얼마만의 듣는 격려인가.... 얼마만의 나를 존중해주는 것인가....
@Comment_3419
8 ай бұрын
울컥하네요.ㅜㅜ 백성을 지켜내고자 하는 현종의 마음이 돋보이는 장면이자 거병의 진심을 인정받은 강조의 눈물이 만든 감동적인 장면...
@user-ef1mx1xf8l
4 ай бұрын
고거전 역대 최고의 장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sb-yd3bf
8 ай бұрын
사극이 이리 발전하다니 정말 감개무량하다 bgm 도 좋음
@kdhid11111
8 ай бұрын
멋지다 두 남자의.화해
@user-ed2ng1zj9q
8 ай бұрын
감성을 죽이고 이해를 배푸는게 진정한 성군임을 깨닫고 성장하는 순간 아닌지 이것도 감동 포인트
@user-rf2lz5mv9e
7 ай бұрын
역적이라는걸 각오하고 왕위도 올라갈수 있었던 강조..끝까지 살뜯기면서도 충성했던 이유가 이씬에서 이해됐네요 흑흑..현종도 미숙했다해도 진정한 왕의모습이..울컥했습니다 끝까지 투쟁하고 돌아가셨다니ㅜ😢
@user-lv2lg7pb1t
8 ай бұрын
이 감정선도 계획된 연출일까요? 뭔가 이원종배우가 진짜로 울컥해서 대사가 늦게나왔는데 감독님도 감동해서 그대로 내보낸 느낌?ㅎㅎ
@user-fk2sm7qs3i
8 ай бұрын
애국심 불러 일으키는 대단한 사극입니다. 고맙습니다 😢
@user-rl2xf6cb5e
8 ай бұрын
이원종 배우 얼굴 너무 좋았다 부월 하사 장면에서
@3m369
8 ай бұрын
눈물 한방울 똑...크
@kosun0217
6 ай бұрын
봐도봐도 감동적인 장면입니다.
@ejjsmdns7610
7 ай бұрын
진짜 맘먹고 만들면 고려 역사만큼 흥미진진한 소재가 있을까 싶다..
@user-et5bx7bc2b
8 ай бұрын
이 맛에 사극을 봅니다. 영화 명량을 볼 때도 울컥했고 이 장면도 울컥하네요. 강조 그는 도대체 충신인가 역적인가
@user-tw4hc6ld3j
8 ай бұрын
충신이라고 봐야죠. 휘하에 장수들도 많고 그들이 반역이 성공했을 때, 옆에서 꼬드기지 않았을 가능성은 매우 낮으니까요. 그럼에도 왕을 세우고 이후에 큰 전쟁이 나니, 부하들을 보내고 안전한 조정에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이 총지휘관으로 나섰으니 말입니다. 처음부터 야욕이 있었거나, 중간부터 생겼든 절대로 그런 자는 자신의 안녕과 목숨을 소중히 여깁니다. 역사적으로 봐도, 정말 안타까운 고려의 무신이긴 합니다.
@BOBOSONG00
7 ай бұрын
@@user-tw4hc6ld3j무신집권기 최우가 대표적으로 그렇죠...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전쟁에 나서기는 커녕 수도 자체를 강화도로 옮기서 숨어버리고 지원 한푼 없이 휘하 장수 몇몇만 전쟁 하라고 보내고..
@steelmin3191
8 ай бұрын
이 장면 전까진 강조 캐릭터 해석이 되게 모호하다고 느꼈는데 이 장면 하나로 모호란 캐릭터 해석이 진짜 찰떡이었음을 잘 보여주었다. 연출 정말 좋았음
@user-td7hh2hr1q
8 ай бұрын
실제 역사에서도 모호한 게 맞아요. 목종을 배신하고 시해까지 했지만 왕좌를 탐하진 않았고, 죽을 때는 고려에 끝까지 충성했으니까요. 오히려 드라마에서 고증 잘한 편입니다ㅋㅋㅋㅋ
@klerystherandomwalker2169
8 ай бұрын
사료에 없는 장면 아님?
@Csj-jl2rb
7 ай бұрын
@@klerystherandomwalker2169창작과정에서 상상을 더하여 만들었다잖아
@socratesdr
7 ай бұрын
@@klerystherandomwalker2169부월을 하사하는 장면은 진짜입니다
@heteropurple9959
8 ай бұрын
2:10 크으 남자라면 울컥하지 않을 수 없는 연출
@brownline2747
7 ай бұрын
이 장면은 왜 봐도 봐도 또 봐도 안 질리는걸까.. 그만큼 잘 살린 장면인 것 같아요.
@ryderpark8489
8 ай бұрын
진짜 저 눈물 흘리는 장면에서 뜨거운 눈물이라는게 뭔지 확 느껴졌음
@ojw5129
8 ай бұрын
서로 정적이나 마찬가지인 입장인데 나라가 위기에 빠지면 잠시 접어두고 힘을 실어주는구나..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참 보기 힘든 모습이다.
@kosun0217
7 ай бұрын
울컥 눈물이나는 명장면이었습니다. 😢 이원종씨 동준씨 멋집니다❤
@user-xj3kq1cf6x
8 ай бұрын
강조를 이렇게 멋지게 뽑으면 나중에 강감찬은 얼마나 멋있게 찍으려는지 감도안온다
@soccer3912
8 ай бұрын
1화 프롤로그에서 미쳤음 ㄷㄷ... 지금은 걍 부인한테 떠밀리는 퐁퐁
@SkyHanool
6 ай бұрын
이랬던 현종이 분노의 질주하다 낙마라니???ㅠㅠ 캐붕도 이런 캐붕이 읍따...
@jydasdfg3688
6 ай бұрын
이장면은 이정우 작가가 쓴게아니라 김한솔 PD가 쓴거임 ㅋㅋㅋ
@user-tx2pq8xi2s
6 ай бұрын
작가 바껴서 ㅈ망임
@user-ky8ww8kd7g
8 ай бұрын
정말 간만에 사극에서 장군 같은 장군 본다..풍체며 목소리며....항상 꽃미남 같은 대장 보다가 뭔가 묵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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