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면서 듣고 보는 공감각예술의
"오페라적 전시"
'인류세' 현상의 문제점을 반영한 작품들로 구성한 동시대 작품중 작가12명의 '울림'있는 멋진 영상작품 내용중 일부분 소개합니다~
●유얀왕 (중국 칭다오) 작품/초록색 회색 검은색 갈색.
작품은 인조 식물이 석유 자본주의와 전 지구적 규모로 추출 당하는 영토에 대한 기묘하고 잔혹한 논리로 통하는 문을 열어젖힌다. 기후완화, 기술을 만능 해결사로 여기는 미래상의 부조리한 논리를 드러내며, 각 이미지는 장면 사이에서 반복적으로 그존재를 드러내는 기름진 검은색 점액질에 연결된다. (전시3관)
●루시 레이븐(미국 아리조나 투썸) 작품 /벽의 해체 (앨범 2)
뉴멕시코 남부에 있는 소코로 마을을 폭발하는 장면을 촬영. 땅에서 일어나는 폭발과 그로 인한 공기가 강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공기 중의 압력이나 변동을 빛의 움직임에 변화를 나타냈다.
(전시2관)
●필립자흐 (독일 코트부스) 작품/부드러폐허.
부화된 고치의 거미줄이 공원의 나무들을 뒤덮인 것. 이미 애벌레가 부화되고 남겨진 점유자 없는 공간. 그것들의 사후적 삶이 새로운 세계를 나타낼 수도 있다고 암시한다.
(전시3관)
●맥스 후퍼 슈나이더 (미국 캘리포니아주)작품/용해의 들판.
비엔날레의 역대급 투자(작품 제작비,운송비등)가 이루어진 가로,세로10m달하는 대규모 설치작이다.
작품은 신비로운 유기물(일상 속 사물이나 폐기물,산호초 등을 병합)들로 가득한 유성분화구등을 통해 '인류세'이후 대재앙 풍경속에 다양한 존재 (꽃과 동물, 생물)들이 공존하는 대안 생태계를 제시한다.(전시3관)
●소피아 스키단(러시아 우흐타) 작품 /아직 제대로 어우러지지 못한 기묘함을 뭐라 부르지?
오늘날 '인류세'에 속하는 기술 문명속 인간과 비인간의 정체성을 새롭게 이해하며, 영상은 사이버 주술사의 가상 몸체인 아바타가 풍경과 혼연일체가 되기도 한다.
(전시4관)
●타비타 르제르(프랑스 파리) 작품/궤도: 디아파종.
이 땅의 현재와 우주에 관한 사변을 분석하며 인간 -지구, 인간 -우주의 관계,미지에 대한 매혹과 확장에 대한 열망을 검토,성찰한다.(전시5관)
●조세파 응잠 (프랑스) 작품/미세 아쿠아비테 (수생 진균 생물).
작가의 비디오 설치 작업은 공상과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주선 콘솔을 연상시키는 외계의 신호를 시각화하여 우리에게 분류할 수 없는 생물 발광 유기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시4관)
●권혜원 (서울) 작품/포털의 동굴.
제주 서쪽 용암 동굴안의 이야기. 작가는 소리 음파탐지기술을 활용해 동굴 모양을 측정하고 슈퍼미러 장비를 사용해 동굴 안의 모든 것 담아냈다. (전시3관)
●나미라 (한국) 작품/수궁가.
한국 판소리의 다섯 마당 중 한 부분 차용하여 이야기한다. 남해를 다스리는 용왕,거북이,그리고 교활한 토끼. 작업은 용산 미군기지 장벽의 중앙 표식을 경유하여 과거이면서 현재 식민지 역사를 가로지르는 토끼를 추적한다. (전시1관)
●헤이든 던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작품 /귀환 :마침내 자유.
작가는 DD(활성탄)라는 새로운 재료를 사용하며,그 형태는 불안정하고 변형중이어서, 재료와 대화하며 상이한 형태를 취한다.반투명한 파도가 유리 사다리 아래 검은 액체 웅덩이들 사이에서 춤을 추는 작업을 선보인다. (전시2관)
●도미니크 놀즈 (바하마) 작품 /모든 계절에 내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엄숙하고 품위 있는 장례식.
어린 시절부터 말과의 유대관계가 깊어 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그림에 담아 보전한다.선사시대의 동굴 벽화처럼 따뜻한 색채로 사실적, 때론 추상적으로 묘사했다.
(전시4관)
●하십 오하메드(미국 오하이오주) 작품/주식 날씨3.
자연과학을 전공한 작가는 주식과 날씨의 상관관계의 분석으로 날씨의 습도,운량이 모든 산업별 지수에 높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유체 시스템 장치를 통해서 변화하는 주가 변동 데이터를 파노라마 스크린에 담았다. (전시5관)
Негізгі бет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 울림' (본 전시관 작가중12명의 '울림'있는 작품 일부분~)걸어가면서 듣고 보는 "오페라적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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