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도시철도 #시위
[앵커]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서울에서 출근길 도시철도 시위를 벌이던 장애인 단체가 이번엔 부산으로 내려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이 휠체어를 이용해 도시철도 운행을 방해하면서 곳곳에서 열차 운행이 일시중단 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에서 휠체어를 탄 사람들이 줄지어 열차에 오릅니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서울에서 출근길 도시철도 탑승시위를 벌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장연 회원들입니다.
최근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 이번엔 부산이 타겟이 된 겁니다.
{박경석/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장애인도 비장애인과 함께 기본적인 이동할 권리를 보장 받아야 합니다."}
이들은 서면역에서 모두 내리는가 싶더니 갑자기 휠체어를 돌려 열차와 승강장 사이에 자리잡고 열차운행을 방해하기 시작합니다.
"장애인단체가 도시철도 환승역인 서면역에서 열차 출발을 방해하면서 열차 운행은 일시 중단됐고, 시민들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열차가 20분 이상 출발하지 못하자, 시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옵니다.
{도시철도 이용객/"국민들한테 피해를 주면 안돼죠. (열차를) 탔다가 내렸어요. 해운대 가야 하는데, 5시에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시간 맞춰 나왔는데 차가 안 가는 거에요. 장애인들이 집회를 한단 거에요."}
1호선으로 환승한 회원들이 여러역을 이동하며 시위를 이어가면서, 뒤따르던 열차까지 지연됐고,
결국 퇴근길 시민 불편으로 이어졌습니다.
{도시철도 이용객/"교통이 불편하고 이런건 이해를 해요, 이해를 하는데. 그래도 자기들 불편하면 다른 사람도 불편하단 걸 알아야 하잖아요. 이 차만 늦은 거 아니잖아요. 줄줄이 서있다가 줄줄이 들어오는 거잖아요."}
시위를 벌인 전장연 측은 시민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형숙/서울장애인차별연대 공동대표/"시민분들이 많이 화가 나셨는데요. 비장애인들은 공기처럼 기본적인 이동의 권리를 누리고 있지만 장애인들은 평생 감옥 같은 거주시설이나 집구석에서 평생을 외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장연은 부산의 장애인 이동권은 전국 꼴찌 수준이라며, 다음달 교통약자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장애인 콜택시와 운전원의 확충을 요구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KN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 @knn_news
▶KNN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news.knn.co.kr...
페이스북: / knnnewseye
카카오톡: pf.kakao.com/_x...
인스타그램: / knn.news
이메일: info@knn.co.kr
전화: 1577-5999 · 055-283-0505
Негізгі бет 전장연 집회 참가, 도시철도 지연 운행
Пікірлер: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