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취준생들이 자기 지역에 취준하는게 편하고 좋다는걸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에요... 저는 00지역토박이 00지거국 졸업후 00지역에 있는 외국계 대기업 (스탭부서) -> 퇴사 -> 재취준 -> 대기업 공채(영업팀) 00지점 -> 퇴사 -> 서울에서 취준후 정착한 케이스인데요. 지방은 기업문화가 걍 쓰2레기에요. 지방에 있는 회사는 고인물 천국에, 공채없는 회사가 대부분이라 좀 괜찮다 싶은 회사는 오히려 공채보다 들어가기 힘들 뿐더러(티오가 적으니), 들어가도 적응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에요. 조직구성이 역피라미드에 평균연령대도 높고, 서울에 비해서 기업문화 최소 10년은 뒤쳐져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대기업의 지방지점 전략? 지점 있어봤자 영업부서말고 다른 직무 있나요? 끽해봐야 물류정도? 기획/인사/재무/구매 등등 스텝 부서들 죄다 서울본사에 있는데 처음부터 거길 안노리고 1. 공채 영업직 지방지점발령 2. 일을 매우 잘해서 인정받는다. 3. 서울본사로 올라간다? 아무리 지점이라도 왠만한 중견대기업에서 일잘한다고 인정받기가 쉬운가요 ㅋ? 마지막으로 본사가 지방인 회사든, 지점을 가든 커리어 쌓기가 매우 불리한게, 꽤 괜찮은 회사지만 본사가 지방이다 -> 그 지역에서 이직할만한 회사 없는거 인사팀도 알아서 연봉협상도 불리하고 이직 면접보러가기도 여간 힘든게 아님. 그리고 대겹 지점에 갔다? 요즘 똑똑한 인재들 이미 다 서울에 있는데 과연 본사 올라갈 확률이 높을까요? 그냥 정치/권력 핵심에 밀려서 평생 지점에 짱박혀있는 고인물 되는거죠. 취준생분들 당장 취업이 급하니(저도 그랬고) 이해 충분히 됩니다만 인생 길어요.. 급하다고 아무데나 들어가다 1년 미만으로 퇴사하면 경력인정도 안되고 로열티 측면에서 불리해서 이력서에 기재도 못하고 공백기 엄청긴 ㅈ망 취준생 되는거 일도 아닙니다. 그냥 서울 올라가서 취준하시고, 서울티오로 지원하세요. 식비 생활비가 문제가 아닙니다. 서울 가면 만나는 팀원, 사수 나이대부터 젊고, 동기도 많아서 도움받을곳도 많고 윗급들은 신입들 이직할곳이 많으니 잡아둘려고 조금이라도 더 고민하는 곳이에요 중소든 대기업이든. 서울이 답입니다.
@CAREAL_Official
27 күн бұрын
의견 감사합니다. 고인물 문제... 심각하죠. 그걸 극복하려면 스트레스가... 아예 포기하고 사는 친구들이 결국 이기긴 하더군요. 고인물들은 어쨌건 나보다 먼저 나가거든요 ㅎ 사람에 따라 스트레스 엄청난 건 동의합니다. 신이 숨겨둔 직장에서도 지방 소재 생산 거점에선 매년 퇴사자가 나올 정도였으니... 그런데... 그걸 감안해도 고인물들 퇴사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취업난이 심각하긴 합니다... 중소 지방러 분들 이직도 꽤나 성공시켜 봤기 때문에 수년간 떨어지며 서울만 노리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단, 지방에 거점이 없는 분들은 지방 근무는 별 메리트 없다고 봐요. 기숙사나 사택 주는거 아니면...
@user-gm2zf4ec5u
26 күн бұрын
@@CAREAL_Official 흠.. 수년간 떨어지며 서울만 노린다구요..? 서울쪽으로 노리면 오히려 취직하기 더 쉽지 않나요? 정말 "취직"만을 목표로 한다면 서울경기인천쪽 필터링걸고 이력서 난사하면 하나는 걸릴텐데요
@CAREAL_Official
26 күн бұрын
수도권까지 넓히면 업체가 워낙 많으니 그럴 수도 있겠네요. 보통은 서울을 엄청 선호하긴 해요.
@neverlettheK9smellit
25 күн бұрын
공기업 가십쇼. 대부분 해결됩니다.
@user-om9ui5on5d
24 күн бұрын
@@neverlettheK9smellit 공대도 방법이죠..
@user-xk1ub5uz3x
26 күн бұрын
알고리즘이 무섭다.... 부산사는 30대 퇴사후 이직준비중인데 자취하려면 연봉 최소 1000, 숙사 쓰면 500은 더 받아야 그래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함 근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떠날 결심까지 다하고 면접도 보고 했는데도 왕복 운전 7-8시간 거리, 위에서도 논밭에 있는 공장 면접에서부터 느껴지는 쌔한 느낌.... 20대에는 부산에서 계속 살려고 집착했고 30대에는 지역 버리더라도 좋은곳 가서 더 열심히 살아보자 마음이 든건데 공백 길어질수록 의지가 많이 꺾여나가는중인거 같음 지방에 갑자기 기업이 들어오지도 않을거고 자격증은 계속 따고 하지만 내 능력이 갑자기 엄청나게 상승하는거도 아니고 500, 1000 더 벌려면 뭐든 포기해야하는데 그냥 다 때려치우고 편하게 할수있는곳가서 몇년짤짤이치면서 실업급여나 받으면서 살까 그런생각도 듬
@CAREAL_Official
26 күн бұрын
퇴사 후 이직이 그래서 어려워요... 그래도 일단 칼을 뽑으셨으면 다 넣어보시죠. 지금 워낙 경기가 안 좋기는 하지만, 회사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정년 퇴직이건 이직이건 사람이 빠져나가고 있는건 맞으니까요. 이력서 내기 전엔 아무도 모르거든요. 요새 신입들도 이력서 승률이 그리 높지 않아요. 30대면 젊으십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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