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대원사계곡산행 유평마을 탐방로트레킹 양지산악회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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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대원사계곡산행 유평마을 탐방로트레킹 양지산악회 동행
2023.7.2 AM7:30 동래역 출발
도착 10:30분 지리산 대원주차장
하산 PM:2:00
오늘은 지리산국립공원 동쪽자락에 자리한 대원사 계곡에 왔습니다.
요 몇일 장마비가 계속 내렸기 때문에 계곡물이 불어나 더 세차게 흘러 내립니다.
대원사 계곡은 가락국 마지막 왕인 구형왕의 슬픔이 서려있고, 지리산 빨치산의 아픈 역사이야기가
흐르는 역사의 골짜기이기도 합니다.
대원사계곡 탐방길은 대원주차장에서 출발하여 탐방로 종점까지 3.5km구간 걸어서 왕복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탐방로를 오르면 계곡의 굽이치는 계곡물이 바람을 일으키고 울창한 숲 덕분에 더위를 잊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대원사 계곡
높은 산에 떨어진 빗물이 경사를 따라 흐르며 모이는 곳이 계곡입니다.
많은 물이 모이고 힘차게 흐르면서 주변의 흙과 바위를 깎아내고, 겨울에는 얼음이 팽창하여
바위구멍을 넓히거나 쪼개기도 하면서 아름다운 계곡경관이 만들어 집니다.
계곡 양쪽의 키 큰 나무들은 햇빛을 더 많이 받으려고 계곡 중앙을 향해 기울어져 있습니다.
물속의 바위틈, 자갈과 모래 밑, 나무뿌리 사이에는 많은 수생동물들이 살아가는 집입니다.
1급수의 청정지역에만 살고있는 강도래, 날도래, 가재가 살고 물까마귀 , 고라니, 수달 같은 동물의 서식지 입니다.
맑은 계곡에 사는 수서 곤충
이 계곡에는 강도래, 날도래, 가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수서곤충들은 깨끗한 물에서만 살아가는 수질지표종으로 이곳이 1급수 청정지역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작은 생명들을 보호하고, 맑고 깨끗한 계곡을 지켜 나가기 위해서는 돌 하나, 낙엽 하나도 움직여서는 안 되는 곳입니다
방장산교
방장산은 지리산의 옛 이름으로 방장(方丈)은 크기를 가늠할 수 없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즉 방장산은 매우 넓고 높은 산이라는 뜻입니다.
방장산 구름다리는 물안개가 피어나고 다리 아래는
상류에서 세차게 흘러내린 계곡물이 모여 휴식처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지리산의 소나무는 일제강점기에 송진을 채취한 아픈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비행기 기름으로 쓰기 위해 우리나라 전역에서 송진을 채취해 기름으로 뽑아 갔다고 합니다.
이곳 지리산소막골에 솥을 걸어 놓고 송진을 끓여 기름을 생산했던 공장이 있었다고 하고,
마을 사람들이 송진을 받아오면 무게를 달아서 값을 매겼다고 하니, 그 당시 우리네 일상생활의
고단함을 보여주는 흔적이기도 합니다
이 숲의 나무들이 그 푸름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우리의 보살핌이 더욱 필요하겠습니다
소나무는 그 아픈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초록의 향기를 여전히 간직하면서,
쉼을 위해 찾아드는 이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대원사 계곡 최고의 절경 용소(龍沼)
이곳 용소는 용이 100년간 살았다는 전설을 가진 곳입니다
대원사 계곡에 있는 가장 큰 돌개구멍인 용소는 여름이면 푸르스름한 물 색깔로, 가을이면 주변의 단풍이
매우 아름다운 곳입니다
금실 좋은 원앙과 수달 , 담비가 이 곳을 놀이터로 삼아 살아가는 곳이기도 하며, 사람의 눈과 마음에
즐거움을 주는 이 곳에서 용이 노닐었던 전설을 상상해 봅니다
골개구멍 _ 계곡바닥의 바위에 작은 틈이 생기면, 빠른 물살에 의해 자갈이 휘돌아 틈을 넓히면서, 동그란 구멍형태로 패이며 만들어진 지형을 말합니다
자연이 가르치던 가랑잎 초등학교
가랑잎 초등학교는 1994년 폐교 되었지만, 한때 유평마을의 꿈과 희망이 새겨진 유일한 학교였습니다.
1960년 당시 학생수가 100명이 넘을 정도였는데 한 신문기자가 가을 운동장의 졍겨운 낙엽 속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가랑잎 초등학교라는 이름을 붙혀 주었다고 합니다.
'나뭇입 떨어지는 고리가 영혼의 파문을 일으키고 꽃이 피고 지는 것으로
계절의 흐름을 가늠하는 그냥 사는 것이 공부가 되는 교실 밖 교실'
정세기 시인의 ' 가랑잎 초등학교' 라는 시
유평마을의 유래
박정희 정권 때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산간마을과 외딴 집을 없애고, 독가촌을 만들면서 이곳을 중심으로 마을이 커졌다고 합니다.
유평리는 유평, 외곡, 삼거리, 중땀, 아랫세재, 윗세재등 6개 마을을 아우르는 행정구역 명칭입니다
대원사를 지나 첫번째 만나는 마을인 유평은 밤밭골, 즉 율전(栗田)입니다. 율전이 유평으로 변화된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현재 탐방객을 대상으로 한 가게와 식당이 자리잡고 있으며., 민박, 과수원, 고로쇠채취 등으로 생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원사는
548년 진흥왕9년 연기조사가 창건하여 평원사라 하였다가 폐사되었고, 1685년 숙종11년 폐사된 옛터에 운권스님이 절을 짓고 대원암이라고 하였으며, 1890년 고종7년에 구봉스님이 낡은 건물을 중건하고
현재 대원사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여수,순천 10,19사건 당시 빨치산의 웅거를 우려한 진압군에 의해 다층석탑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소실되었고,
1955년 부터 만허당 법일스님이 35년간 중창하여 지리산 대표 비구니 사찰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역사적인 유물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지정 된
산청 대원사 신중도 목조보살좌상 및 복장 유물 반자 등이 있습니다.
山淸 大源寺 神衆圖 木造菩薩坐像 및 腹藏遺物 飯子
절 입구에서 웅장하게 지어진 건축물이 봉상루 이고, 절 안으로 들어서면 정면으로 보이는 대웅전이 있고,
함월당 설성당 범종각이 있습니다.
대웅전 옆에는 원통보전 천광전 , 염화실, 명부전 그 아래 육화당 옆으로 적묵당있고 그외에도 사리전, 다층석탑
종무소 템를스테이수련관이 있습니다.
산청 대원사 신중도
山淸 大源寺 神衆圖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61호
신중도는 인도의 토속신들을 그려 신앙의 대상으로 삼은 그림으로, 신중(神衆)은 불교에서 불법을
수호하는 신들을 뜻한다
산청 대원사 신중도는 가로 124cm, 세로145cm 의 크기로 부처의 가르침과 진리를 지키는
금강신장을 비롯한 여러 무리를 표현하였다. 그림의 위쪽에는 모란꽃을 든 제석천을 중심으로
이를 따르는 무리를 두고, 아래쪽에는 투구를 쓰고 두 손바닥을 모으로 있는 위태천을 중심으로
이를 따르는 무리를 배치하였다.
화기를 통해 조선정조 18년(1794)에 승려화가인 설훈, 덕민, 언보가 그린 것을 알 수 있으며,
신과 신을 따르는 무리들이 가득 차 있는 구도에서 18세기 조선시대 불교 그림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제석천(帝釋天) : 불고와 불교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수호신
태천(韋駄天) : 집을 떠나 불도를 닦는 사람들과 불법을 보호하는 수호신
화기 (畵記) : 그림에 써 넣은 시, 그림의 내력을 비롯한 각종 글귀
산청 대원사 목조보살좌상 및 복장 유물
(山淸大源寺 木造菩薩坐像 및 腹藏遺物)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산청 대원사 목조보살좌상은 조선시대의 승려 조각가 초변(楚卞)이 숙종 26년(1700)에
지리산무위암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관음보살이다.
보살상은 연꽃 모양의 대좌 위에 앉아 있으며 머리에는 보관(寶冠)을 쓰고 있다.
다리 사이에 대칭을 이루는 넓은 옷주름과 다리선을 따라 흘러 내리는 가늘고 끝이 뾰족한 옷자락등이
조선후기의 승려 조작가 색난의 조작기법을 이어 받은 모습을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보살상은 대웅전이나 무량수전 등 부처를 모신 전각의 부처상 좌우에 있으나
관음보살은 예로부터 민중에게 인기 있는 신앙의 대상이어서 관음전, 원통전 등 별도의 전각에 모시기도
하는데 대원사 목조보살좌상은 대원사 원통보전에 봉안되어 있다.
보살상 안에는 금속제 보관함을 비롯하여 발원문, 다라니 등의 복장유물이 발견 되었는데 발원문을 통해
조성 시기와 조성이유, 조성자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조선 후기 승려 조각가의 계보와 불교조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다라니(陀羅尼): 부처나 보살의 가르침이 담긴 산스트리트어 어구를 번역없이 그대로 적어 놓은 것
복장유물(腹藏遺物): 불상이나 불화 등을 조성하면서 내부에 넣는 물건
산청 대원사 반자
山淸 大源寺 飯子
경상남도 유형문화제 제362호
반자는 금속으로 만든 타악기의 일종으로 금고(金鼓) 또는 금구(禁口)라고도 한다
절에서 사람들을 불러 모으거나 급한 일을 알리는데 사용한다
산청 대원사 반자는 바깥지름 62cm, 안지름 37cm, 너비 15cm 크기로 속은 일반적인 반자와 같이 비어 있다
앞면에는 문양 없이 세 개의 돌출된 선이 동심원을 그리고 있으며,
옆면에도 세개의 돌출된 선이 둘러져 있는데 가운데 선 위로는 반자를 매달 수 있는 2개의 고리가 있다
가장자리 일부분이 깨져 없어졌지만 지금도 절에서 사용하고 있다.
반자의 안쪽면에 적혀 있는 글을 통해 조선 숙종37년(1701)에 만들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조선 중기의
불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숲이 주는 이로움
1.숲에서 시원한 바람을 몰아서 보내주는 숲은 천연에어컨입니다
2. 나뭇잎은 먼지를 흡수합니다. 1평의 숲은 1년동안 약 10kg의 먼지를 흡수해서
공기를 맑게 해 주는 숲은 공기청정기 입니다
3.나무 뿌리들이 흙을 붙잡고, 흙에는 스펀지처럼 많은 물이 스며 있는 숲은 녹색댐입니다.
4. 숲은 동물들의 먹이장소, 숨는 장소, 보금자리인 숲은 생물들의 집입니다.
가락국 마지막 왕 구형왕의 전설
삼국사기에 따르면 나라를 구하지 못한 몸이 어찌 흙에 묻힐까, 차라리 돌로 덮어 달라는 구형왕의 유언에
따라 석총대릉을 축조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구형왕릉은 경사진 언덕 중턱에 계단식으로 축조된 돌무덤이고. 높이 7.15m, 전면 폭 25m의 7단 석총대릉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피라미드를 연상시킵니다. 이처럼 구형왕릉은 흙으로 덮어진 일반적인 왕릉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산청군 금서면에 위치한 구형왕의 왕릉은 1971년 2월 국가사적 제214호에 등록되었습니다.
출처 _경남미디어www.mediag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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