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호주 대자연, 블루마운틴 울레미 숲. 약 400년간 대대로 이 숲에서 살아왔다는 ‘라이오넬’을 만났다. 라이오넬이 본격적으로 숲속 나무 위에 집을 짓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년 전, 바로 2019년 호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이후이다. 화염이 휩쓸고 간 숲에 남은 것은 터전을 잃은 야생 동물과 검게 타버린 나무들뿐... 라이오넬은 산불의 위험성을 깨닫고 독자적인 쉼터를 짓고 있다.
그가 지은 ‘트리하우스’의 가장 독특한 점은 바로 집 안에 살아있는 나무가 자라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모든 구조물은 구불구불한 비선형의 틀로 이루어져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산불로부터 집을 보호할 수 있는 소화 시스템까지 완벽 설계.
과연 라이오넬이 살고 있는 집은 어떤 곳일까? 10대 때부터 짓기 시작해 조금씩 아이디어를 더해 가며 총 40여 년에 걸쳐 완성되었다는 집. 이 집에는 건축가로서의 커리어와 가족과의 추억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숲에서 태어나 숲에서 살아온 라이오넬, 그의 숲으로 찾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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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조상에게 물려받은 70만평 숲에 사는 건축가는 이런 집을 짓는다🌳 콘크리트 대신 백 년 된 유칼립투스 나무로 만든 대들보, 숲집을 100채 넘게 지은 건축가의 세계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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