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천가서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내 얘기 같아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옆사람이 계속 쳐다볼정도로요 ㅋㅋㅋ 얼마전 연인과 이별했습니다. "다들 그쯤되면 그만하라"고 핀잔을 주는데 저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요. 한번만 기회를 더 주면 잘 할 수 있는데... 그런 기회가 이제 없다는 사실을 점점 인지를 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힘드네요. 뭘 하고 사는지도 모르겠고, 계속 생각만 나고요. 꿈에 그친구가 자주 나오는데, 잠에서 깰 때면 멍한 채로 날을 지새다가 출근을 하곤 합니다. 영화 속 안승균 배우님의 모습이 이런 제 모습 같았어요. 영화GV 말미에, 연출 맡으신 문근영 감독이 그러시더라고요. "너랑 똑같은 생각을 하고 고민하는 청춘이 여기에 있다는 걸, 우리 영화를 통해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이 영화는 안 배우님의 얘기라고도 gv에서도 말해주셨고요. 많은 도움이 된 한 마디였습니다. 위로가 100% 되진 않았는데요. 그말 듣고 제 상황을 객관화하자고 마음먹었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주 찾아와야겠습니다. 힘들 때면 와서 영화 보려고요. 샤이한 사람이라 어제 직접 전달하진 못했지만, 정말 좋은영화 감사합니다! 안승균 배우님도, 문근영 감독님도 너무 감사합니다!
@user-nb8ug8gd1w
2 жыл бұрын
대사는 없지만 수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그런 느낌... 영상미도 너무 좋아요! 잘 봤습니다 :)
@user-pd7ie5zl5n
2 жыл бұрын
대사가 없어서 배우님의 눈빛을 쫒아가게되고 집중하게 되네요 사랑의 설레임과 이별의 아픔까지 느낄수있었어요ㅜㅜ 특히 안승균 배우님 사랑하고 사랑받는 느낌을 잘 연기하신거같아요 두분다 사랑스러웠어요~~
@user-oq9xq9wn2q
2 жыл бұрын
Great acting! Bravo to the actors! To tell the story without words...it's just wow!!! Lots of emotions. Lots of tears. Thanks for good job 🙂
@user-ts2kw6zi7e
2 жыл бұрын
내가 하는 행동을 맞춰줄수있는 사람 그런사람을 꿈에 그리지만 현실은 없는 내가 하고싶은대로 움직였는데 그사람도 하고싶은대로 움직였는데 서로가 맞는사람.. 어딘가있겠지만 .. 만나고싶지만 만나지못한 그런느낌 히잇 어렵다
@sunjepark3852
2 жыл бұрын
당신의 고민들을 이렇게 대사한마디 없이 표현해내시는게 대단하네요!! 꼭 마치 보이지않은 무언가가 둘을 엮은것 처럼 인연이 되는 모습이 인상깊네요!!
@sunnyjim70
Жыл бұрын
Mr.Ahn is one of the best actors I've ever seen.
@dhkwgzjsj77
2 жыл бұрын
헐 알고리즘에 이름 보이자마자 바로 달려왔어요 ㅠㅠㅠ 배우님 최고
@ioyu1870
2 жыл бұрын
这就是只会在年轻时遇到的刻骨铭心的爱情吗?没有深井,没有腹黑,天上地下,两只白天鹅。
@user-zq3lx3op2w
Жыл бұрын
이거 부천에서 처음봤을때랑 제천에서 두번째 봤을때 느낌이 더 진해지기도 하고 적잖이 다르더라구요.. 울컥했습니다..
@summer13570
2 жыл бұрын
안승균 ㅠㅠ정말 좋은 배우ㅠㅠㅠㅠ
@user-os4ge6sp8f
2 жыл бұрын
한번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은 꿈에 절대 와주지 않더군요. 깨고 나면 너무 허망하고 슬퍼서 또 한동안 아파할 걸 알기에 그렇나 봅니다. 사랑했던 사람을 잃는 것은 함께 했던 시간들, 기억들, 나의 인생들이 다 사라지는 것이기에 어떤 형식으로든 그걸 붙잡고 싶어지는 데 두 배우님이 절절한 감정과 마음을 잘 표현해 내셨네요. 좋은 연기와 아름다운 연출 잘 봤습니다. 근데 많이 슬프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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