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그리스에서 제작된 영화로 ‘붉은등’을 뜻하는 ‘Ta Kokkina Fanaria’가 1964년 일본에 수입되면서 흥미로운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내용은 밤거리의 여인 5명이 엄혹한 매춘금지법 발효로 새삶을 개척하며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지만 사창가를 다루는 등 당시 우리의 정서와는 맞지 않았기에 검열의 벽을 넘을 수 없었고, 개봉되지 못했습니다.
원래 이 영화에는 들어있지 않지만, 일본에서 임의로 영화내용과는 전혀 관계없이 영화에 추가 삽입곡을 넣고 제목을 『夜霧のしのび逢い』로 붙여 엄청난 히트를 하게 되는데, 사운드 트랙에 추가로 수록된 그 주제곡이 프랑스출신 기타리스트인 Claude Ciari(1944년생)가 연주하는 『La Playa』이죠. 중후하면서도 맑은 음색의 연주가 인상적인 당시 20세인 클로드 치아리는 『안개낀 밤의 데이트』, 혹은 『밤안개속의 데이트』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지고 친숙한, 불후의 명곡 『La Playa』로 전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으며, 이 한 곡만으로 당시 150만장의 경이적인 디스크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1976년 일본여성과 결혼 후 일본에 정착했고, 1985년에는 일본에 귀화하여 현재는 국적이 일본입니다. 2007년과 2010년에 내한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조금 촌스럽기는 하지만 젊은 날의 클로드 치아리가 바닷가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걷는 모습을 ‘뮤직비디오’로 연출했으며 준수한 외모가 돋보이는 1964년도 영상입니다.
. Σταύρος Ξαρχάκος - Στον Πειραι (1963)
Stavros Xarchakos 스트라보스 자르하코스 - In Piraeus 피레우스 항구
Greece 1963년 영화 "Τα Κόκκινα Φανάρια"(The Red Lanterns) Main Theme Music (OST)
. Marisa Sannia - E Se Qualcuno si Innamorerà di Me (1968)
마리사 산냐 - 만일 내가 사랑에 빠진다면
. Marie Laforêt - La Plage (La Playa) 마리 라포레 - 그 바닷가(1964)
. 배호 - 안개 낀 밤의 데이트 Bae Ho - La Playa (1971)
. 조애희 - 안개 낀 밤의 데이트 Jo Ae-hee - La Playa (1966)
Негізгі бет La playa (안개낀 밤의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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