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불리한 상황에서 리스크가 있는 기술들은 잘 안지르는게 정석인데 도박으로 걍 질러버리니 심리싸움이 무너지니까 빡침
@recoverymail269
Ай бұрын
마이너스면 보통 내밀다간 큰 대미지 받고 골로 가는 수가 있어서 보통 굳거나 횡신가드 백대시 가드같이 안전한 선택지로 빠져 나가거나 빠른 기술로 끊으려고 하는데 상대가 마이너스라서 굳을거라고 예상하고 큰 기술 위주로 압박 이어나가려는 심리를 역이용해서 에라 모르겠다 나도 리턴 큰 기술 질러버리면 심리가 꼬여버리게 됨. “나는 수십년 철권 역사를 통해 정립된 세련된 플레이를 하는데 상대는 그냥 개념없이 플레이해서 운좋게 이기네? 내가 예측한대로 움직이질 않네? 심리를 도무지 읽을 수가 없네? 화나네?” = 극찬임
@user-to6tr7wm6o
Ай бұрын
친구랑 인디언 포커하는 느낌임 난 포커 특유의 심리싸움이랑 쫄깃함을 원하는데 친구는 아몰랑 올인만 하고있는기분
@장월향
Ай бұрын
마이너스라는건 그러니까... 내가 상대보다 원래의 스탠딩 자세로 돌아오는게 늦다는 이야기에요. 공격이 가드됐을때, 공격한쪽도 방어한쪽도, 가드자세 공격자세에서 다음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 스탠딩 자세로 돌아와야 하는데, 마이너스니 플러스니 하는건 그게 더 늦고 빠르고를 의미합니다. A공격을 가드한 후에 양쪽 플레이어가 똑같은 공격을 내민다고 가정할때, 먼저 스탠딩 자세로 돌아온 쪽의 공격이 먼저 나가겠죠? 그럼 카운터가 터질확률이 높아지구요. 그래서 보통 카운터 터지기 무서워서 마이너스 프레임을 갖는 사람은 못내밀죠. 주도권이 플러스인 사람한테 가는 거예요. 근데 그걸 아몰랑 이카면서 지르는 겁니다. 주도권이고 나발이고 개나주고. 이건... 당해본 사람만이 그 깊은 빡침을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에요. 체스 두는데 내턴에 상대가 갑자기 움직이는거랑 똑같다고 보시면 되요. 그래서 난 언제 겜하라고! 같은 느낌의 빡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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