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무기 : 폭군 암살자 날 + 샐러맨더 자루 (Tyrant Murderer's Blade + Salamander Handle)
이 친구 잡는다고 주말 반나절을 소비했습니다
불현듯 이 친구 말레니아 포지션의 보스인가? 싶을 정도로 난이도가 빡세더군요
첫인상은.. 왜 등에 방패가 있어? 다른 보스와 다르게 뒤를 노리면 무기가 튕기는 것부터 스트래스인 보스였습니다
그리고 딜이 무척 강했던 보스...
일단 감전 내려찍기 ▶ 폭발 패턴 맞고 한 방에 나가 떨어지던데
체력을 적게 투자한 것에 처음으로 후회했습니다.. 와 이거 큰일났다 싶을 정도로
여러 차례 이 공격을 퍼가 ▶ 회피 또는 퍼가로 막을 생각을 했으나
어떻게 해도 전류가 부채꼴로 퍼지는 공격을 회피 타이밍이 어긋나면 맞더군요
때문에 해당 패턴이 나오면 무조건 자리를 피했습니다
그 쪽이 더 안정적이고 때릴 타이밍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연속 올려 배기 or 내려찍기는 정말 어처구니 없이 후려치는대
퍼가나 가드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돼서 자리를 피하거나 옆으로 돌아서 한 대씩 때리는 방식으로 피통을 깎았습니다
한 방 한 방이 무시무시해서 1페이즈 넘기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세상에 2페이즈는 더 가관이더군요
2페이즈 몇 패턴들을 적응되기 전에 1페이즈에서도 수 없이 죽었습니다
2페이즈 패턴들이 좀 보이기 시작할 때 쯤 되니 1페이즈는 나름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게 되더군요
이래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는 건지..
2페이즈 개막 패턴을 처음 볼 때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장풍 패턴은 둘 째치고 날라오는 공격이 퓨리어택이라니..
처음 몇 차례 트라이는 장풍 공격을 다 피했는데 알아보니 이 장풍 퍼가 하면 되돌려 보낼 수 있더군요..?
안 그래도 날뛰는 보스라 초반에 피통을 확실히 까놓으려면 이 개막 장풍 / 강하 공격을 모조리 퍼가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나중에 이 개막 패턴을 퍼가 연마석으로 간단히 파훼할 수 있었다는걸 깨닳은 건 나중의 이야기...
이 패턴들을 어떻게 파훼했다한들 이후 날고 뛰는 패턴이 많아 피통이 야금야금 깍아먹히고
장풍이나 감전 방출 등 아픈 패턴들 잘못 피하면 요단강 건너기 십상이었습니다
수 차례 꼴박하며 패턴 익히고 일부 쎈 패턴들만 피하고
붙어서 들어오는 공격은 비교적 대미지가 높지 않았기에 가급적 막고 때리며 가드리게인을 유지하는 방법을 최대한 이용했습니다
눈에 익는 공격 패턴만 퍼가를 시도해서 퍼가 시 공격력 상승 아뮬렛 효과를 챙겼네요
2페 중 한 번은 그로기를 볼 수 있는데 이 친구도 그로기 발악을 하기도 하고..
녹화된 영상은 페이탈 어택에 실패했지만 2페 그로기는 페이탈 어택 적중해도 안 넘어지고 두 발로 서있더군요 ㄷㄷ 의지가 대단한 보스였습니다..
대략 6시간 내외로 투자해서 잡은 것 같은데
1페이즈부터 2페이즈 종료까지 전박적으로 빡집중을 요구하는 보스이지 않았나 싶네요
물약 먹는 타이밍 놓치면 가댐사 당하기도하고..
장풍 공격은 개막 패턴 외에도 종종 사용하는데 딜이 상당히 아프고 아차하면 날아와서 전투 내내 집중력을 요구했던 것 같습니다
한 3시간 동안은 이걸 어떻게 잡나 막연했는데 어떻게 잡긴 잡았네요
Негізгі бет Ойындар Lie of P Dagger play - Laxasia The Complete Boss fight (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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