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고을이나 마을에 들어가거든...(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 - 연중 제14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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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하느님은 사랑이시니 천국만 있고, 지옥은 없다고 말하는 이들이 참 많습니다.
우리의 삶이 이렇게 고되고 수고로우니 하느님께서는 다 천국에 들게 하실 것이라는 논리이지요.
맞습니다. 모두가 참 어렵고 고생스럽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부자와 라자로의 이야기, 회개와 마지막 심판 이야기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실 거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당연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평화와 행복을 주고 싶어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모님의 행복'과 '보지 않고도 믿는 행복' '행복 선언' 등 복음에 나오는 행복을 먼저 이해하고 행동하야 합니다.
누가 성체를 모실 자격이 있겠느냐며 후하게(?) 성체를 나누어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고 합당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기억합시다. "주님의 몸을 분별없이 먹고 마시는 자는 자신에 대한 심판을 먹고 마시는 것"(1코린 11,29)이라는 말씀이 우리 눈앞에 있습니다.
우상을 섬기며 죄 중에 성체를 함부로 모시는 것과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불륜을 저지르면서도 괜찮지요? 이해하시죠?라고 묻는 것과 회개와 보속 가운데 자비를 청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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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매일미사 강론[여러분의 본당은 어떤 고을이며 어떤 마을입니까?] 2024년 7월 11일,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 (이병근 신부) 원당동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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