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암스님은 백양사의 근대 역사에서 가장 핵심적인 인물이다. 4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11살에 어머니마저 세상을 뜨자, 스님은 백양사 취운도진(翠雲道珍)선사의 문하에서 출가한다. 환응(幻應)강백으로부터 전강을 받은 스님은 운문암과 청류암에서 경을 가르치다가 32세때인 1907년 해인사 강백으로 추대되었다.
특히 만암스님은 어수선한 일제 강점기에 대부분의 승려가 결혼을 하는 상황에서도 백양사의 가풍에 따라 결혼하지 않은 비구로서 청정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조계종의 고승으로 추앙받는 스님들 중에서도 상당수가 속가에 자녀들을 두고 출가한 것으로 미루어볼 때, 백양사의 청정가풍은 미루어 짐작이 되는 것이다.
스님은 항상 선과 교를 쌍전하며 수행하였다. "승려는 행(行)이 기본이 된다"면서 "자기 공부가 먼저 이루어진 뒤에야 다른 이를 위해 헌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중이 되기 전에 부처를 말하지 말라"며 머리를 깎았다고 다 승려가 아니요, 먹물 옷을 입었다고 모두 중일 수 없다는 분명한 승가상을 제시했다.
하루하루의 일과가 철저한 수행이었던 스님은 매일 새벽 3시 아침도량석과 함께 냉수욕으로 시작해 예불이 끝나면 후학들의 아침인사를 받으면서 한사람 한사람씩 공부를 지도했다. 그후 선방에 모두 들어가 입선(入禪)하고 공양도 대중과 더불어 했다. 방선(放禪)때는 수행삼아 붓글씨를 썼고 저녁예불이 끝나면 선정에 들었다가 삼경이 되면 대중들에게 저녁인사를 받으며 다시 한사람씩 지도를 했다고 한다. 특히 스님은 화두로 `이 뭣고`를 권해 후학들로부터 `이 뭣고 스님`이라고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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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마지막 입는 옷에는 주머니가 없다 _ 만암스님의 인연 그리고 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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