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J입니다. 사람들과 지내다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들을 할때가 많아요. 그럴때마다 저사람이 왜 저런 생각을 하고 왜 저렇게 행동하지? 라는 것을 납득하지 못하면 굉장히 불편해지는데 MBTI라는 대전제를 깔아두면 사람들을 이해하고 행동을 해석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사회생활할때 가면을 쓰기에도 상대방의 행동과 사고방식을 이해하게되니 더 편한 감이 있습니다.
@kge8425
Ай бұрын
6:57 오늘 영상의 핵심 주제. MBTI를 비롯한 심리학, 정신의학에 관심을 가지며 여전히 흥미를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한때 MBTI로 모든 사람을 판단하려는 과오를 저지른 적이 몇 차례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과 관계해야 하는 현대사회에서 피상적인 인간관계에 꽤 도움이 되는 반면,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하더군요. 당연해요. 그 '사람'을 보려한 게 아니라 그 '유형'에 사람을 끼워맞추려 했거든요. 그래서 한때는, 상대가 해당 MBTI와 일치하지 않는 상대는 일반적 성격 범주에서 이탈했다거나 연기를 하는 것이라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아주 부끄럽고 멍청한 사고를 했었죠. 심리학과 성격 이론은, 사람이 모두 다르고 다양한 인격이 있기 때문에 더 깊이 있고 재밌는 겁니다. 흔히 단점으로 구분되는 항목조차 어떤 상황에서는 장점이 될 수도 있고, 자극에는 꼭 같은 결과가 수반된다는 행동주의 이론도 늘 옳은 건 아니죠. 꽃밭은, 여러 종류와 여러 색의 꽃이 피었을 때 가장 신비로우면서도 조화롭습니다.
@dreamland5860
Ай бұрын
저도 똑같이 말합니다. 16가지 유형 이해하기도 쉽지 않다구요 MBTI는 나와 남이 다르다는 걸 받아들이는데 도움 된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소크라테스 명언을 좋아하는데 (너 자신을 알라) 사람들은 스스로를 모른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wasserrein1786
3 күн бұрын
또한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을 아는 것을 본능적으로 두려워한다고 합니다. 평소에 사회화 된 나도 있지만 본능적이고 충동적인 나, 폭력적이고 잔인한 무의식의 나, 게으르고 책임감 없는 나 등등 단점도 있을 건데 그 단점을 어느정도만 인지하고 싶지 딱 마주하고 나는 이러이러한 부분이 병신 같기 때문에 고치면 훨씬 좋을 것 같아 라고 딱 짚는게 두려운거죠. 그러다가 진짜 나의 모습이 뭔지도 모르고 좋은 부분만이 나라고 정의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이와 반대되는 사람들이 자신을 성찰하고 부족한 부분을 알아내는 메타인지가 뛰어난 것 같고 그런 사람들이 돈도 많이 벌고 문제해결능력도 뛰어나서 연애든 일이든 다방면으로 살아가는데 수월한 것 같습니다. 다수의 대중은 그게 안되니까 힘들게 살아가는 것 같구요. 본인이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욕구도 모르고 자신만의 호기심도 없어서 쉽게 선동당하고 유행만 따라가고 호기심이 없고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모르니 열정이 없고 열정이 없으니 목표도 없고 목표가 없으니 특정 분야에서 숙달시키는 과정도 없고 숙달을 못 시켰으니 최종 단계인 자동화도 못하고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겁니다
@user-fi2dio9mi
Ай бұрын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나의 모습은 굉장히 일부만 보여지는 건데 딱 그 모습만 보고 mbti를 판단하려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는 거 같아 답답.. 나도 모르는 어떠한 모습이 있겠지~ 라고 생각하는 게 좀 필요할텐데 🥲 mbti는 정말 재밌는 요소가 맞지만 mbti에 한 사람을 담기엔 그릇이 너무 작기도 하고 내 딴에선 좋은 게 아닌 것 같아서 가급적이면 mbti 생각 안 하고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려고 함 😂
@demeannnner38
Ай бұрын
누가 길쌤 빡치게 mbti까내리고 삼국지 찬양했냐 ㅋㅋㅋㅋㅋ 이번 영상도 역시 꿀잼 요즘 길쌤 영상 보믄서 제 자아를 이해하는 여행중인 구독자입니다😊 늘 공부하신 내용을 이해하기 좋게 설명해주시고 관련 책도 추천해주셔서 넘 유익하게 잘 보구 있어요!! 저는 Mbti와 삼국지 모두 인간상에 대해 탐구하기에 딱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해요. 에니어그램을 수술용 칼에 빗대주셔서 더 공부하러 영상 보러가야겠음요👍 늘 감사합니다!
@Violet_Libry
Ай бұрын
(소금 51% 설탕 49%) 비율로 넣은 물도 소금이 절반보다 많으니 소금물이고 (소금 100% 설탕 0%) 비율로 넣은 물도 소금만 들어갔으니 소금물이라고 간편하게 주요한 성분을 표시해준 게 MBTI 글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내가 소금물 이름 적힌 것 2~3개 정도 맛 봤는데 다 별로였으니까 앞으로 소금물이면 무조건 나랑 안 맞아라고 편견을 가지고 혐오하는 경우, 그냥 상대가 소금물이라는 것만 듣고 단 맛도 날 수 있다는 생각은 배제한 채 짠 맛만 난다고 판단하면서 맛도 안 보고서 싫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보여서 안타깝네요.
@user-vm9pi7lw1n
Ай бұрын
훌륭한 글입니다. 동의합니다.
@user-zk4xh6lt9b
Ай бұрын
오늘도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user-xb7qi1vc7i
Ай бұрын
말씀 차~~암 잘하셔😆👍 (칭찬입니당!!)
@꿈꾸는모험가
Ай бұрын
언제나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
@once3411
Ай бұрын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honeykris5113
Ай бұрын
MBTI는 나와 남을 이해하는 데 지표는 될 수 있지만, 이것으로 타인을 한정하거나 자신의 변명거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성향은 바뀌기도 하고 P이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조직 안에서 J 성향을 나타내기도 하거든요. 애니어그램을 보면 모든 1-9번까지의 성향을 어느 정도 편차가 크지 않게 자신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그래야 건강하고 안정된 마인드가 된다고 하던데, mbti 역시 자신에게 부족한 면들을 조금씩 받아들여서 융화시키는 게 좀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user-ym6gs6dl7m
Ай бұрын
요즘 MBTI에 관심이 생겨서 영상 잘보고 있습니다~!
@angari9805
Ай бұрын
MBTI나 사람 심리에 대해 편하게 들을 수 있고 재밌게 볼 수 있어서 좋아요.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 )
@chldsbgh
Ай бұрын
요즘 생각하는 내용이 MBTI가 사람들을 16가지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안에서 16가지 모습이 있고 개개인 마다 비중이 다를 뿐이라고요. 그래서 모든 글자가 75퍼를 넘는 ENFP에게도 ISTJ의 면모가 있는 거죠. 하지만 이것을 착각해서 나는 아니면 저 사람은 ENFP야 라고만 단정지어버리면 그 사람 안에 있는 나머지 특성들은 억압을 당하게 되는 겁니다. 그러니 비중이 큰 기질 이외에도 개인의 모든 기질을 긍정하며 전체정신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이해의 과정에서 MBTI는 하나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josian_181Art
Ай бұрын
1빠! 오늘도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user-hs2fj7vk9m
Ай бұрын
저는 mbti 싫어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거릅니다. 새로운 이론을 받아들이는 데에 개방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사람을 좋아하거든요. 저런 사람들은 mbti의 단점 즉 과몰입 하는 사람들의 극단적인 행동만 보고 편견 안에 스스로를 가둔 것 같아 거릅니다.
@csjking1014
26 күн бұрын
싫어할수도 잇죠 뭘 거르기까지 님이 더 극단적이신거같은데
@two-fifty5161
Ай бұрын
사실 포켓몬스터 속성도 16가지면 적은게 아닐텐데요 ㅋㅋ
@swordlife
Ай бұрын
스파링이라는 말이 와 닿네요. 어차피 실전은 온갖 변수가 생기는 것이지만, 내가 이렇게 들어갈 때 상대가 이렇게 나온다는 것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당황해버리는 것 보다는 미리 스파링 해둔 것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좋은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완벽 대응은 원래 안되고, 공식은 공식일 뿐이지만 이해나 응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MBTI 라는 것을 통해 하나라도 더 생긴다면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user-xj6xm9px2y
Ай бұрын
나는 나의 mbti를 통해 나를 알아가는 중
@dailyukraine_korea
Ай бұрын
*맞아요~ 간혹 인프제는 쓰레기 라느니 말하며 제가 인프제라는걸 밝히는 순간 욕하는 이상한 인간들도 있었어요. 인프제도 나름 살아온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다 다른데.. 말이죠.. 극단적인 MBTI 맹신자들 보면 좀 무서워요 😅 - 지나가던 인프제*
@yunhae5084
Ай бұрын
엠비티아이는 32가지임 양심있는 엠비티아이 인간16종 비양심 엠비티아이 인간16종 엠비티아이보단 저인간이 양심이 있는 사람인가를 보고 인간관계를 갖는게 좋음
@yrsong7134
Ай бұрын
주변사람들 현재 직업을 보면 MBTI 너무 잘 맞아 놀랄정도. 본인은 ENTP여자이고 미국에서 온라인 사업 창업, 현재는 일하기 싫어서 번돈으로 놀고 있음. 남편은 ESTJ로 일중독 대기업다님. 남사친은 ENFP로 건강 안돌본 결과로 잘벌던 직장 영구퇴직. INFP는 전문직 일찌감치 그만두고 자살방지센타에서 자원봉사.
@user-vm9pi7lw1n
Ай бұрын
재미로 봅니다^^ 저는 enfj인데 엠비티아이 알고 주변 친한 지인들 보니 s가 한 명도 없었어요^^; enfp, infj, intp, intj들만 분포? 하고 있더라구요. 그런 걸 보면 또 신기하기도 하네요. ㅎㅎ
@user-nk2hi4dk4f
Ай бұрын
길님 트윈플레임에 대해 다뤄주실 수 있나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Abcd-hn4ek
Ай бұрын
난 mbti만큼이나 가볍고 재미로봐야하는게 경제학, 정치학 등 사회과학분야라고 봄. 사람의 유형을 16가지로 나누는것도 한계이지만, 경제학은 수만가지의 변수를 통제하지못하고 고작 몇개의 이론으로 설명하려고 한다는거임.
@user-qb7fy8ht1z
Ай бұрын
경제학이라는건 변동이 심한 현실 경제는 수학공식으로 풀어낼수없으니 이상적인 현실에 없는 경제를 가정한다음에 이론을 전개하는거라 당연히 기본전제부터 현실에 완전히 대입할수없긴합니다. 그러나 mbti는 처음부터 학문의 틀도 아니었고 현재도 심리학분야에서 사장된 심리유형검사기 때문에 과학이라고 하긴 더 어렵죠.
@Abcd-hn4ek
Ай бұрын
@@user-qb7fy8ht1z 엄연하게 말하면, 학문이라서 그 학문자체가 신뢰성을 가지는게 아님. 우리는 신학을 보고 과학적이라고 하지않음. 신학은 과거에 그 어떤학문보다 고위학문중에 포함되었으나, 현재는 그걸 사실이라 믿는사람은 없음. 그러니까, “모르는것을 아는것처럼“ 학문을 만드는것 또한 학문이 될 수 있다는 말임. 따라서, 현대에는 학문으로 인정받기 때문에 신뢰성 확보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방법론을 통해 신뢰성이 확보되는거임. 근데 경제학은 방법론 자체도 불분명한데 오직 ”하나의“ 학문에서 출발했음, 그러나 mbti는 오히려 메타분석에 가깝다고 봄. 그래서 둘다 신뢰성은 낮지만, 그 중에서도 경제학을 더 낮게 평가하는거임.
@user-fk9dl3xs1i
Ай бұрын
근데 … 저랑 정말 안맞았던 사람 세명 모두 엠비티아이가 같아서… 어쩔 수 없더라구요 ㅋㅋㅋ
@user-dkse9kdkw0
Ай бұрын
혹시 니체와 쇼펜하우어 책 하나씩만 추천 가능하실까요??!
@bk4995
Ай бұрын
😊
@mymymy1446
Ай бұрын
Tci 도해주세야
@iamagoodhumanbeing
Ай бұрын
저는 그래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혀가 느낄 수 있는 맛은 짠맛, 신맛, 쓴맛, 단맛으로 네가지만 있다고 하죠. 하지만 우리는 단짠단짠이라고 맛을 표현하기도 하고, 아니면 음식 자체로 떡볶이맛, 양념치킨맛이라고 묘사하기도 하죠.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 유형도 너도 이해하고 나도 이해하는 방법으로 묘사하기 위해서 저 사람은 T를 많이 쓰네, S를 많이 쓰네라고 표현한다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자기한테 익숙하지 않다고 개거품 무는거야 말로 사회생활 많이 안해본 뚝딱뚝딱 느낌이 납니다.
@user-rn8kc3wl4v
4 күн бұрын
삼국지메니아에 ENFJ가 다수라 보이고 일반인간관계는 ESFP가 빠져들어보임. 한국 EF들은 끼리끼리 어울리기좋아해 사람 많이격었다고 사람대할줄 아는 게 아님알수있어 백인흑인EF가 사람 상대 하는 면에서 확실나음 알수있음 동반구 는 T나 I가 많아 EF들이 성격 왜곡 됬을
Пікірлер: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