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지웅 앵커, 윤보리 앵커
■ 출연 : 임종세 한국해양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동해 심해 가스전을 분석한 액트지오사의 아브레우 고문이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물음에 답했는데요. 경제성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습니다. 동해에 묻혀 있을 가능성이 있는 석유와 천연가스.이어지는 시추 작업 등을 통해 경제성 있는 대왕고래를 낚을 수 있을까요?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임종세 한국해양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액트지오사의 아브레우 고문이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 부분을 보셨을 텐데 관련해서 여러 가지 의혹들이 해소됐는지에 대해서는 그 여부는 갑론을박이 있는 것 같아요. 전체적인 기자회견 보신 부분 총평을 좀 해 주시죠.
[임종세]
일단 액트지오사의 대표께서 나오셔서 이번 분석에 대한 부분들에 대한 전문성 부분과 그다음에 얼마나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말씀하셨다고 생각이 되고요. 또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유망 구조를 도출했는지에 대해 설명하셨다고 봅니다.
[앵커]
전문적인 이야기가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 이제 하나씩 여쭤볼 텐데요. 먼저 탐사 성공률을 20%라고 했어요. 이걸 쉽게 설명을 해 보자면 시추공을 5개를 뚫었다. 그러면 이 중에 하나는 석유를 발견할 수 있다, 이렇게 봐도 되는 겁니까?
[임종세]
탐사성공률이라고 하는 것이 지금 말씀하신 시추 성공률과 동일하다고 보기는 조금 어렵고요. 일단 탐사성공률이라고 얘기하는 건 지질학적인 가능성에 대한 부분들을 평가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석유나 천연가스가 부존하는 구조가 가질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한 부분의 확률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내린 수치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자료 분석한 결과들을 보면 석유나 가스, 이런 존재를 암시하는 암석이나 기반이 있다고 지금 지금 증명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근원암이나 덮개암, 이런 복잡한 암반 구조들이 언급됐는데 쉽게 설명을 해 주시죠. [임종세] 일단 석유나 천연가스가 부존하려면 몇 가지 조건을 반드시 만족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첫 번째는 석유나 천연가스가 땅속에서 만들어지는 암석인 근원암이 존재해야 하고요. 그 근원암에서 만들어진 석유나 천연가스가 이동해서 머물 수 있는 곳, 그걸 저류암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저류암이 존재해야 합니다. 그런데 석유나 천연가스는 물보다 가볍기 때문에 상부로 이동하려고 하는 원리가 있기 때문에 올라가는 걸 막아주는 덮개암이라고 하는 불투수층 암석이 존재해야 합니다. 또 상하로 이동하는 것도 막아주기 위해서 트랩이라고 하는 구조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근원암과 저류암 그다음에 덮개암, 트랩 네 가지 모든 조건을 만족해야지 석유나 천연가스가 존재할 수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설명해 주신 이런 암반구조가 동해에서 확인된 겁니까?
[임종세]
일단 현재는 그러한 구조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또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거 확인을 하려면 직접 들어가서 시추하는 방법밖에 없나요? 아니면 다른 방법이 또 있습니까?
[임종세]
현재로서는 석유나 천연가스가 있을 만한 구조를 발견한 셈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석유나 천연가스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반드시 시추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앵커]
아브레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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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미지의 동해 석유 '대왕고래'...해법은 '시추'뿐?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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