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터트롯' 최종순위 4위를 차지한 성악트로트 괴물 김호중 가수의 부모같은 은사 서수용 김천예술고 음악교사(부장)가 [TV매일신문 주말선물Ⅱ]에 출연, 김호중 못지 않은 노래실력을 뽑냈다. 서 교사가 부른 노래 곡명은 '푸니쿨리 푸니쿨라'(이탈리아 곡), 화산을 올라가는 기차처럼 확트인 목청과 화음을 보여줬다. 야수(권성훈 앵커)는 "역시 그 스승에 그 제자"라고 극찬했다.
서 교사는 TV조선 '미스터트롯' 결선무대에서 제자 김호중이 선생님을 위해 바치는 노래라며 "고맙소"라는 제목의 노래를 불렀을 때, "선생님에게 '고맙소'라고 반말 비슷하게 하는 듯이 기분이 좋기도 하고, 좀 나쁘기도 하고 묘했다"고 웃픈 미소를 보였다.
또, 서 교사는 김천예술고에 재직하는 동안 딱 2번을 울었는데, 그 중 1번이 김호중의 졸업식날이었다. 그는 "형식적 사제관계를 떠나 너무 인간적인 깊은 관계라 졸업식 때 서로 부둥켜 안고 통곡을 하다시피 펑펑 울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제자 김호중을 새롭게 탄생시킨 곡은 단연 '네순 도르마'(Nessun dorma)를 꼽은 후에 "당시 고등학생이 부르기엔 불가능에 가까웠던 곡이었는데, 한 녀석(김호중)이 3개월 정도만에 해냈다"며 "그것이 호중이를 새롭게 태어나게 했다"고 밝혔다.
서 교사는 자랑스런 제자 김호중을 위한 영상편지를 통해 "나에게 있어서 너는 아주 귀한 선물이야. 넌 성악가이면서 트로트 가수인 '트바로티'잖아. 세계 속의 트로트를 향해 멋지게 날아오르자.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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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미스터트롯 김호중의 '고맙소'에 답가 불러준 서수용 선생님, 김호중의 부모같은 서수용 선생님에게 듣는 김호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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