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 Piano Sonata No.5 in G major K.283: I. Allegro
06:02 Piano Sonata No.5 in G major K.283: II. Andante
12:44 Piano Sonata No.5 in G major K.283: III. Presto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
1966
이 곡은 모차르트의 초기 잘츠부르크 시기의 작품으로 특히 동심을 느끼게 하는 아름답고 맑은 선율을 보여준다. 모차르트는 1773년 봄. 세번째 이탈리아 여행을 마치고 나서 다시 봄부터 가을까지 빈을 방문하며, 그 후로 잘츠부르크 시기의 음악활동이 시작된다.
1774년 여름부터 작곡되기 시작하여 1775년에 뮌헨에 있을 때 작곡된 6곡의 피아노 소나타중의 한 곡이다. 그리고 2년 뒤 모차르트의 만하임-파리 여행때 피아노 연주자로서의 모차르트의 레퍼토리가 된 것도 이 소나타들이었다.
모차르트의 음악의 특징이라 할수있는 고귀한 기품, 단정하고 아름다운 동심에 가득찬 유희와 색채,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경쾌한 선율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웬지 모르게 그의 열악한 환경과 불운한 인생 때문인지, 밝은 선율의 저변에는 슬픔과 작은 애수의 그림자가 깔려 있는것 같다.
1악장: 알레그로
G장조의 밝은 주제로 시작되는 1악장은 소나타 형식으로, D장조의 제2주제는 당김음에 의한 다소 서정적인 선율이다. 제2주제가 제시되기 전, 양손이 옥타브 진행에 의한 대조적인 경과구를 들려주는데, 이것은 모차르트 시대에 더욱 강렬한 음향을 냈을 것으로 추측되며, 이 경과구가 성격이 다른 2개의 주제를 확연히 나누고 있다. 발전부는 새로운 주제 선율이 등장하면서 시작된다는 점이 독특하다. 이어지는 재현부는 첫 부분을 충실히 재현하기 보다는 조금씩 변화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소나타 형식의 재현부와는 거리가 있다.
제1주제의 왼손으로 화음을 펼쳐서 연주하고 있지만, 이것은 엄밀히 말해서 ‘알베르티 베이스’라고 부르기 어렵다. 알베르티 베이스는 3화음을 ‘근음-5음-3음-5음’의 순서로 반복해야 하는 것으로, 이탈리아의 작곡가 ‘도메니코 알베르티(Domenico Alberti, 1710-1740)’가 사용했다는 점에서 이와 같이 이름 붙여졌으며, 고전 시대 건반음악의 특징이기도 하다.
2악장: 안단테
느린 2악장은 C장조의 투명한 음색이 들려주는 맑은 느낌의 악곡이다. 1악장의 발전부에서는 단순히 새로운 주제가 제시되며 재현부로 진행되었다면, 2악장의 발전부는 이후 시대에 나타나는 진정한 의미의 발전로, 오른손에서 제시된 주제 선율이 조성의 변화를 거치면서 왼손과 함께 발전되는 모습을 보인다.
3악장: 프레스토
비르투오소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빠른 3악장은 소나타 형식으로 작곡되었으며, 활기찬 제1주제와 부드럽게 연결된 제2주제가 대조된다. 이 2개의 주제가 만들어내는 발전부는 다소 긴 편이며, 발전부 이후 1마디를 휴지한 이후 재현부가 시작된다. 재현부의 제2주제가 원래의 G장조로 되돌아온다. 이 악장에서 눈여겨보게 되는 것은 ‘코다’ 부분이다. 모차르트는 마지막 부분에 코다라고 적어두었는데, 실제로 이 코다 부분은 각각의 마디에 딸림7화음과 쉼표, 그리고 으뜸화음과 쉼표를 넣은 4마디의 짧은 악구에 불과하다. 모차르트의 장난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Негізгі бет Музыка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No.5 G장조 K.283 | Mozart Piano Sonata No.5 in G major K.283 |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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