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아일랜드 앞바다는, 온통 장밋빛으로 반짝였다." 반짝이는 바다 해적들의 공동묘지 훔친 보석 때문에 주머니가 무거워 깊이깊이 가라앉은 그 무덤에 꽃 한 송이 로즈 아일랜드 소란스런 바다 소란스런 바다 해적들의 공동묘지 못 다 부른 노래를 이 순간도 부르네 물거품이 올라오는 그 무덤에 꽃 한 송이 로즈 아일랜드 그 때는 몰랐어 모르는 척 했어 장밋빛 하늘이 핏빛이라는 걸 훔친 보석 어지럽게 반사되는 황홀한 빛 세상을 멈추는 죽음의 무도회 녹슨 칼날 피비린내 현기증과 비명소리! 영혼이 마비된 유령의 무도회 흔들리는 바다 해적들의 공동묘지 뒤돌아보면 후회하게 될까 조용히 내 가슴에 묻어버린 그 바다에 꽃 한 송이 로즈 다시 산다 하여도 지옥같은 바다로 그리움의 꽃 한송이 로즈 이런 생도 한 번쯤 괜찮다고 한다면 내 무덤에 꽃 한송이 로우즈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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