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레터 중에서
(김경수,이용규,김히어라)
거짓말해서 미안해
그만해!
미안해요. 전부 나였어요
아니야. 너는 히카루가 아니야.
말하려 했는데 차마 말할 수 없었어.
너무나 그녀를 사랑하는 당신을 보면
제발 날 봐요.
그건 전부 나였어요.
뭐라도 말해요 욕을 해도 좋아
하지만 이대로 숨길 수는 없어
차마 깰 수 없었어
생각도 못해본 그대의 다정한
말 한마디가 너무 눈부셔서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하지만 그건 나였어요.
우체국을 오가며 맘 졸이던
밤이면 소설을 쓰며
낮이면 당신의 옆에서 글 쓰는 걸 지켜보던 나날
제발 날 봐요.
그건 전부 나였어요.
내가 그녀를 죽이지 않으면
그녀가 당신을 죽일 것 같았어.
제발 날 봐요.
내가 당신의… 히카루예요.
나 당신을 위해
나의 마음조차 죽였어요.
아니야. 너는 히카루가 아니야.
내가 그렇게 기회를 주었는데
왜!! 가장 멍청한 선택을 했어?
차라리 끝까지 비밀을 지키지 그랬어.
차라리 끝까지 거짓을 말하지 그랬어.
뉴스컬처 _ 생활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문화뉴스
newsculture.tv
/ newsculture
post.naver.com/ncculture
Негізгі бет Ойын-сауық [뮤지컬 팬레터-'고백'] 제가 히카루에요. 그건 모두 나였어요.
Пікірлер: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