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희생이라 했고, 그녀는 인생이라 했다”
한이 쌓일 시간 - 뮤지컬 '서편제'
시놉시스
어린 송화는 의붓 남동생 동호와 함께 진정한 소리꾼의 길을 쫓는 아버지 유봉을 따라 유랑한다. 소리를 놀이 삼아, 친구 삼아 소리 길을 다니며 서로 마음을 나누는 송화와 동호. 그러나 동호는 아버지 유봉의 소리가 어머니를 죽였다고 생각하고 유봉에게 저항하고, 그를 증오하다 결국 자신의 소리를 찾아 떠난다.
하지만 송화는 아버지 곁에 남아 소리를 완성하고자 한다. 그러나 송화는 소리를 완성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동호 걱정에 소리를 포기하려 하고 그런 그녀의 소리를 위해 유봉은 송화의 두 눈을 멀게 한다.
50년 후, 각자의 소리 인생을 살던 송화와 동호는 다시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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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 : 어릴 적부터 듣고 불러온 소리가 일상이며 전부이다. 아버지와 유랑하며 받은 상처들을 동호와 위로하며 견뎌낸다. 동호가 자신의 소리길을 찾아 떠난 후, 송화는 소리에 대한 두려움과 동호에 대한 그리움으로 소리 찾기를 포기하려 한다. 그러나 송화를 통해 모든 한을 풀려는 유봉은 송화의 눈을 멀게 한다. 두 눈을 잃은 송화는 고통과 역경을 견디고 소리의 완성을 향한 끝없는 정진을 통해 서편제 소리의 경지를 이룬다.
동호 : 유봉이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믿으며 그를 증오하지만 누이 송화와 함께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살아간다. 팔도를 유랑하던 중 자신만의 소리를 찾기 위해 그들을 떠나지만 송화에 대한 미안함과 자기 소리의 정체성에 대한 회의로 대마초에 빠져 나락으로 떨어지고 소리마저 잃게 된다. 기나긴 방황 끝에 송화의 발자취를 따라다니며 결국 자신만의 소리를 찾는 재기에 성공하고 송화와 재회한다.
유봉 : 자신의 전부였던 소리의 완성을 위해 어느 정도 희생은 당연하다 생각하는 소리꾼이다. 친딸 송화와 의붓 아들 동호를 데리고 팔도를 유랑하며, 못다한 꿈의 한풀이를 자식에게 강요한다. 송화를 통해 못다한 소리의 완성을 이루려고 해서는 안 될 짓을 저지르고 평생 속죄하며 한 많은 삶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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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준의 소설 《서편제》와 영화 《서편제》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2010년 8월 초연이 올라왔다.
소설과 영화는 '액자식 구성'으로 득음하고자 유랑길에 오르는 부녀의 이야기를 동호가 들려주는 내용이나, 뮤지컬[4]은 장르적 특성상 현대적 음악이 주가 되며 동호가 어머니를 여의고 유봉으로부터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으나 현대 음악에 빠져 결국 가출해 스프링 보이즈로 활동했고 시간이 흘러 송화를 찾은 것으로 진행된다.
판소리부터 팝, 록, 발라드 등 다양한 음악 장르가 조화를 이루는 서정적인 선율과 전통 한지를 한겹 한겹 덧붙여 표현한 순백의 배경 속 회전무대, 400여 장의 한국화를 빛으로 다시 그려낸 한 폭의 수묵화와 같은 영상과 조명을 선보였다.
넘버 ‘살다보면’이 유명하다. 위로가 되는 가사와 서정적 멜로디로 많은 미디어(음악 프로그램, 드라마, 유튜브 커버 등)에서 불려지며, 한국 창작 뮤지컬 히트곡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10년 한국뮤지컬대상, 2011년과 2014 더뮤지컬어워즈, 2012년과 2017년 예그린뮤지컬어워드, 2017년 한국뮤지컬어워즈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STAGETALK AUDIENCE CHOICE AWARDS에서 2010년 초연 후 2012, 2014, 2017 네 시즌 동안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총 20회의 수상을 기록했다.
자료출처 : namu.wiki/w/서편...)
Inst출처 : • [뮤지컬 MR 리딩] 뮤지컬 서편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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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뮤지컬 '서편제' 한이 쌓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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