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던 중 한국말로 인사를 건내온 러시아 사람과 대화를 하는데 그 옆에 있던 친구는 제가 한국 사람인걸 믿지 않고 계속 테스트를 하려하네요.
어찌보면 그만큼 러시아어를 자연스럽게 했다는 뜻이니 기분 좋은 일이지만 술취해서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해서 기분이 나쁠뻔도 했지만 기분 좋게 짧은 대화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 그리고 중간에 눈이 많이 부시고 모래가 눈에 들어가서 아시아 사람들 눈이 째졌다고 한 말이 인종차별주의적인 농담인줄 알았는데 (별로 기분은 상하지 않았지만) 이게 실제로 환경에 의한 변화라고 하네요. 저만 몰랐나요?
어쨌든 재미난 대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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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내가 한국 사람이라는걸 믿지 않는 러시아 남자. 여권까지 보여줌.. 이거 좋은거야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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