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망언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 후 은인자중하던 김순례 최고위원 공식석상에 언제 나오나 했는데 바로 오늘 나왔습니다. 3달 전이랑 비교하면 조금 스타일이 달라진 거 같은데요. 뭐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죠. '과연 진심으로 반성했느냐'가 핵심 아니겠습니까? 뭐라고 했을까요?
[김순례/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5·18 유공자 중에서) 정말 실질적인 진정한 희생자, 진정한 유공자를 좀 가려내자, 라는 그런 뜻이었는데… 다시 한번 하여튼 심심한 유감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또 다른 한국당 징계 대상자입니다. "국토위원장 못 물러나"했다가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 받았던 박순자 의원 드디어 침묵을 깼습니다. 오늘 기자회견한 것인데요. 작심한 듯 황교안 대표 향해서 작심한듯 "날 징계할 것이 아니라 나경원 원내대표 징계하라"면서 나 원내대표를 보고 "아주 가식적인 사람이다" 맹비난을 했습니다. 이렇게요.
[박순자/국회 국토교통위원장 : (나경원 원내대표는) 손에 피를 묻히지 않기 위해서 황교안 당 대표에게 (징계 문제를) 떠넘기고 아주 있을 수가 없는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해당행위의 징계를 받아야 할 사람은 나경원 원내대표입니다.]
그러면서 한가지 에피소드를 전했는데요. 나경원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운동하러 찾아왔을 때 "국토위원장 2년 할 것이다" 얘기했고 나 의원 역시 "그러시라" 동의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원내대표 되고나서 끊임없이 사퇴 압박하더라는 것이죠. 해서 박순자 위원장 이달 초 극심한 스트레스로 이렇게 만성 편도선염 발병해서 병원 입원까지 했었다는 것이죠. 병실에서 맞은 첫날밤 딸과 함께 잠을 청하려 하던 바로 그때 갑자기 병실 문이 스르르 열리더니
[박순자/국회 국토교통위원장 : (나경원 원내대표가) 불쑥 밤 10시경, 대학병원에 제가 입원한 방에 밤 10시에 찾아왔습니다. 저는 귀신이 나타나는 줄 알았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귀신인 좀 그만큼 깜짝 놀랐던 것이겠죠. 현실은 현실이죠. 징계는 현실이죠. 박 위원장 거취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기자들 물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Q. 자유한국당 탈당 고려하고 있나
"아직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 JTBC유튜브 구독하기 ()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 공식 홈페이지 news.jtbc.co.kr
▶ 공식 페이스북 / jtbcnews
▶ 공식 트위터 / jtbc_news
방송사 : JTBC (www.jtbc.co.kr)
Негізгі бет "나경원 대표가 불쑥 밤에 찾아오더니..." 박순자 의원의 폭로
Пікірлер: 1,2 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