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라》
무옌거 지음│최인애 옮김│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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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위나 직급, 신분, 나이 등을 이용해 상대방에게 무례하게 행동하거나 제멋대로 구는 사람들에게 과감히 대항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대부분 착한 사람들은, 미안한 마음이 들어 쉽게 거절하지 못하고 비위를 맞춰야 한다는 강박에 고통받고 남을 너무 신경 써서 금방 피로해합니다. 그들이 감히 이렇게 대하는 이유는 당신이 괴롭히기 쉬운 상대여서입니다. 당신이 그의 자녀라서, 동생이라서, 혹은 후배라서 쉬울 수도 있고, 반대로 그의 부모라서, 형제라서, 선배라서 쉬울 수도 있습니다.
저자는 당신을 곤란하게 만드는 사람에게 "미안하지만 도와줄 수 없어" 이렇게 말하라고 조언합니다. 엮이기 싫은 사람들의 감정을 신경 쓰지 않고 알고도 모른 체하며,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만 선의를 베풀고, 차라리 멀어지도록 내버려두라는 것입니다. 생각이나 마음가짐을 조금만 달리하면 삶이 쾌적해지고 나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핑계로 상처 주는 가족들, 한 번 도와주면 계속 일을 떠넘기는 동료들, 만만하다고 짜증 부리는 친구들, 호의가 권리인 줄 아는 사람들에게는 자신만의 원칙을 내세우고 초연한 태도로 일관하라, “친절이란 거절하고 맞서 싸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착하기만 한 사람들이 '함부로 대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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