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리한 연애님 근데 제가 상담 드릴게 있어서 이렇게 댓글을 갑니다 그게 사실 저는 결혼을 진짜 하고 싶거든요 그런데 저는 사실 뇌병변 1급에 중증 장애인입니다 그리고 시력 좀 좋지 않아요 그리고 척추측만도 55도입니다 저는 이렇게 인간 쓰레기 같은 몸을 가졌지만 그래도 여자랑 결혼하면 평생 밥 굶기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저는 사실 직업도 있어요 장애가 있다 보니 장애 연금도 받고요 이걸 다 합하면 제 직장에서 나오는 돈이 53만 원 정도 그리고 제 장애연금은 34만 원 정도예요 54 + 34 88만 원 정도인데요 이 정도로는 결혼은 어린 덥겠죠 그런데 여기서 놀라지 마세요 저는 사실 어렸을 때부터 이럴 때를 대비해서 돈을 좀 모아 놨는데 지금 제 총 재산이 월급을 제외하면 8900만원 정도 있습니다 유리한 연애님 입장에서는 이런 남자 좋으신가요 하지만 만약에 결혼 할 수 있다면 저는 여자에게 진짜 잘해 줄 자신 있습니다 그리고 밥도 굶기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저는 요리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요리하는 남자가 섹시하다는 말도 있잖아요 요즘 여자들이 생각하는 그런 좋은 조건의 남자는 아닙니다 저는 정말 쓰레기 같은 조건을 가진 남자에 불과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장애도 있고 눈도 안 좋고 거기다가 월급은 88만 원이고 척추측만 도있고 아 참 그리고 저는 이제까지 제 몸을 한 7 번 정도 수술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 최종학력은 고졸이고 그마저도 태어날 때부터 뇌병변 1급에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거의 한 유치원 정도 빼고는 초 중 고등학교 마저도 제대로 나오지 못했어요 초등학교 때도 거의 학교에 가 있지 않고 기차 타고 서울에 올라가서 병원만 다녔던 거 같아요 그리고 그때 초등학교 때 수술도 일곱 번 정도 했고요 우선 시력이 좋지 않다 보니 시력교정수술 2번 그리고 저는 태어날 때부터 기형 다리로 태어나서 그 기형 다리를 고치기 위해 수술을 다섯 번 한 것입니다 우선 칼로 다리를 다 열어서 뼈를 교정하는 수술 네번 정도 했고요 그리고 제가 사실 수술 이후에 제 다리를 제대로 교정 시키기 위해서 다리 에다가 철심을 박아논 적도 있고요 그래서 그 철심을 제거하는 수술까지 총 다섯 번 했습니다 그러니까 5 + 2 정답은 7 그렇게 됩니다 초등학교 시절은 거의 뭐 병원에서 보냈고요 중학교 시절도 거의 학교에서 보내지 않고 수업 도중에 조퇴해서 물리치료 받으러 가고 기차 타고 서울 올라갔고 초등학교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등학교 때는 학교에서도 거의 깁스를 하고 생활했어요 그리고 고등학교도 1 2학년까지는 학교에 있는 동 마는 둥 하면서 물리치료 받으러 가고 학교에 있는 시간 보다 기차 타고 서울에 올라가는 시간이 더 많았어요 그러니 당연히 대학도 못 갔고요 그래도 저는 직장이 있어요 그리고 제 말을 믿는 것이 어려우시겠지만 저는 휠체어를 타고 배달 일도 하고 있는 배달 기사입니다 그게 제가 손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또 쟤 휠체어가 전동 휠체어이기 때문에 한 손으로 휠체어를 조종하고 한 손으로 배달 물품을 들고 배달 집까지 이동하는 그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아실까요 배달 어플 같은 걸 깔아 놓고 거기서 콜이 오면 매장으로 가서 픽업하고 목적지까지 갖다 주는 그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총수입을 계산해 보면 제 직장에서 나오는돈 53만 원 그리고 장애 연금 34만 원 거기다 어플로 배달해서 1 2만 원 정도 본다고 쳤을 때 저의 총수입은 90만 원 정도인 거죠 이런데도 연애하고 결혼할 수 있을까요 제가 드리는이 말씀이 유리한 연애님께 정말 더럽고 혐오스러운 말씀인 거 압니다 그리고 요즘 여자들은 남자들 외모도 많이 본다는데 저는 제 나름대로 자기 관리도 하고 있지만이 혐오스러운 얼굴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제 얼굴 상태는 아프리카 흑인과 좀비를 합쳐 놓은듯한 그런 더럽고 혐오스러운 얼굴이에요 그리고 요즘에 결혼하려면 한 200에서 300만 원은 벌어야 한다고 아니 어쩌면 300만원에서 400만원 정도를 벌어야 여자들이 만족한다고 하는데 저는 고작 90만 원인데 이걸 어떡하죠 그리고 죄송합니다 저의 이야기를 듣고 무슨 돈도 못 버는 장애인이 나한테 와서 이런 얘기를 늘어놓고 있지라고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고 뭐 이런 더러운 놈이 다 있나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제 이야기를 듣고 속에서 드셨던 아침밥이 오바이트로 넘어질 수도 있고요 아침부터 재수 없고 더럽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도 남자로 태어나서 행복하게 살고 싶고 결혼도 해 보고 싶고 아이도 가지고 싶습니다 이렇게 더러운 저희 모습도 받아 줄 여자가 있을까요 유리한 연애님 이시라면 저같이 더러운 남자 받아 주실 건가요 죄송합니다 장애가 있다 보니 여자 앞에서 무슨 얘기만 하려고 하면 제가 볼품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모르게 제가 너무 위축됩니다 그래서 저 자신의 안 좋은 점만 보이네요 저 같은 인간 쓰레기는 어떻게 하면 여자들이 받아 줄까요 죄송합니다 아침부터 밥맛 없으시죠 두 번 다시는 이런 더러운 얘기 하지 않겠습니다 만약 제 이야기를 듣고 토할 거 같은 느낌이 드시면 화장실로 뛰어가서 토하는 걸 권장드립니다 아침부터 재수 없게 해 드려서 죄송합니다 이제 그만 꺼져 드릴게요 아참 그리고 유리한 연애님 방금 생각났는데 제가 가지고 있다고 했던 직장 있잖아요 그건 정년퇴직 없고 평생 보장되는 직장입니다 가장 안정적인 직업 중 하나입니다 이 정도면 저도 연애하고 결혼하는데 문제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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