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는 개관 이래 대전·충남 지역의 유망한 청년작가들을 꾸준히 발굴, 지원해 온 연례전으로, 1999년 《전환의 봄》으로 시작하여 올해 25회째를 맞았습니다. 《넥스트코드 2023: 다이버, 서퍼, 월드빌더》에서는 김피리, 박다빈, 윤여성, 이덕영, 한수지 작가가 참여작가로 선정되어 시립미술관 3-4전시실에서 작품을 선보입니다.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김피리는 과거의 트라우마를 신화로 재구성하여 이를 평면, 에칭 작업 등으로 시각화합니다. 본 전시에서는 숲에서 일어난 일들을 중심으로 대형 평면작업, 에칭 연작 등을 선보입니다. 전시공간에는 작가 내면의 여러 자아들을 나타낸 다수의 인물들이 숲을 함께 거니는 모습, 혹은 배꼽을 의식하며 깊은 생각에 빠진 인물을 담은 성찰적인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앉은 사람〉(2023), 〈배꼽 연작〉(2023) 등에 등장하는 배꼽, 탯줄, 식물의 이미지는 모체에 연결되어 있던 흔적이자 상처로부터 새롭게 자라는 희망을 암시하는 모티브로,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의 시작을 표상하는 상징으로 사용됩니다.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3 : 다이버, 서퍼, 월드빌더
대전시립미술관 3, 4 전시실
2023. 06. 27. - 2023. 09. 10.
김피리, 박다빈, 윤여성, 이덕영, 한수지
Emerging Artists NEXTCODE 2023: Diver, Surfer, World-Builder
Daejeon Museum of Art, Gallery 3, 4
27. Jun. 2023 - 10. Sep. 2023
Artists_Kim Piri, Park Dabin, Yoon Yuseong, Lee Deokyoung, Han Su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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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егізгі бет [넥스트코드 2023: 다이버, 서퍼, 월드빌더] 아티스트 토크 | 김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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