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사랑하고도 나는 늘 외로웠어 어느 점술가의 예언처럼 너무 이른 헤어짐이 다가 오리라는 것을 어렴풋이 느껴었기 때문이지 나에게만은 슬픈 인연이 없을 줄 알았지만 하늘이 준 숙명이란 어쩔 수 없는 것 당신이 노을 속으로 떠나는 날 나는 멍한 정신으로 마지막까지 웃음을 보여줄 수 없었어 그저 슬픔 속에 목이 메이고 안녕이란 말조차 할 수 없었지 나 가는 날 당신은 분명코 마중 나와 있을 거야 그 어여쁜 웃음으로 나를 반겨 주리라는 사랑의 약속은 신 조차도 거역할 수 없는 당신과 나만의 전설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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