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비디오
이 애니는 2003년작
건 그레이브입니다.
감독은 츠루 토시유키
캐릭터 디자인은
"트라이 건"의 나이토 야스히로
그레이브의 쌍권총인
"케르베로스"의 디자인은
"체포하겠어",
"오! 나의 여신님"의 작가
후지시마 코스케가 맡았습니다.
원작은 2002년 PS2로 발매된
풀 브레이크 건 액션 게임
"건 그레이브"입니다.
스타일리쉬한 건 액션 게임이라는 카피 문구에,
출시 당시 구매해서 플레이해봤는데,
버튼 하나로 보스까지 끝낼 수 있는 난이도에
쉽게 흥미가 떨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길게 할만한 게임은 아니었죠.
애니로 제작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도,
"그 게임에, 그 애니"겠지라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까지 집중하지 않았고,
초반, 제 예상과 같이
그저 그런 애니였습니다.
어정쩡한 스토리에 빠르게 손절한 저는
다른 애니를 열심히 보다,
우연히, "건 그레이브"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놀랐고,
초반 인고의 시간이 지나 중반에 접어들며,
빠르게 결말까지 보게 됐죠.
위에서 말한 것처럼,
접근성이 그렇게 좋다 말하기는 어려운 애니지만,
일단, 결말까지 보고 나면,
초반의 스토리가 오버랩되며
몇 배의 감동을 받게되는
로망 가득한 애니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작화도 제 스타일이 아니고,
전투씬의 비중도 높지 않을뿐더러,
중간 보스와의 전투도 간단히 끝내버려,
화려한 전투씬을 기대하신다면
기대 이하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느와르를 좋아하시다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건 그레이브는,
표면적으론 악당 해리를 처리하는 브랜든의 이야기 같지만,
사실, 모든 초점은 해리에게 맞춰져 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해리에 대한 스토리라 할 수 있는데,
해리 입장에서, 다시 보면,
좀 억울한 부분이
어릴 때부터 "패밀리"라 생각했던 브랜든이
자신이 아닌 "마리아"와 "빅 대디"
그리고, "밀레니온"을 선택했고,
자신에게 총을 겨누죠.
이 애니의 명장면이라면
당연히, 엘리베이터에서 대립하는 씬이라 할 수 있는데,
음영의 대비과 옷의 대비.
가운데 놓여진 총.
이 장면은 몇번을 곱씹어 생각해도,
대단한 장면이 아닌가 합니다.
브랜든을 죽이고,
해리가 무너지는 모습은
"베르세르크"의
"그리피스"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그래도, "그리피스"가 더 개ㅅㄲ...
이상 정오비디오 였습니다.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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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jumovideo
Негізгі бет "느와르"의 결정체, 게임 원작을 뛰어 넘는 명작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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