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지난해 벼 수확기 80kg에 21만 원을 웃돌던
산지 쌀값이 지금은 17만 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생산비 폭등에 쌀값마저 떨어지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커지는 가운데,
오늘 의령에서는 쌀값 보장을 요구하는
논 갈아엎기 투쟁이 벌어졌습니다.
이준석 기자!
진주의 한 미곡처리장입니다.
올해 벼 수확과 매입이
한두 달 밖에 남지 않았지만
창고에는 작년산 벼가 가득합니다.
재고량은 2천2백 톤으로
지난해 이맘때의 꼭 두 배.
전국의 쌀 재고량은 무려 40만 톤에 달합니다.
◀ INT ▶박윤철/진주시농협연합 미곡종합처리장 대표
"정부가 앞으로 5만 톤 이상 더 격리하지 않으면 민간의 재고가 24년산 수확기 수매 물량에
영향을 줄 만큼 재고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재고가 쌓이면서 쌀값 내림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산지 쌀값은 80kg에 17만 8천여 원으로
지난해 수확기 21만 7천여 원보다
18%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2천 원짜리 밥 한 공기의 산지 쌀값은
고작 200원에 불과하다고
농민들은 하소연입니다.
생산비는 폭등하는데 쌀값마저 떨어지자
농민단체는 벼논을 갈아엎으며
쌀값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 INT ▶이현수/벼 경작 농민
"기계값도, 수확 삯도 계속 상승하고, 비룟값도 계속 오르고, 정부 보조는 계속 줄이고,
쌀값이 떨어지지 그러면 농민들은 어떻게
살라는 말인지..."
농민회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거부하고
쌀값 20만 원을 보장한다던
윤석열 정부의 호언장담이
쌀값 폭락으로 귀결됐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농민들이 요구했던 15만 톤 격리 대신
5만 톤만 격리한 정부의 미온적인 대책이
쌀값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INT ▶조병옥/전농부경연맹 의장
물가안정이라는 미명 하에 계속 쌀값을 떨어뜨리려 하고 있습니다. 정말 농민들은 이 땅의 국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농민회는 정부가 무대책, 무책임으로 일관하면
올해 수확기에는 역대 최악의 쌀값 폭락이
올 수밖에 없다며 실효성 있는
쌀값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이준석입니다.
◀ END ▶
#수확기 #벼 #농민회 #양곡관리법 #정부 #무대책 #수확기 #쌀값 #폭락 #농민 #농민단체 #생산비 #물가 #고물가 #벼 #벼수확 #의령 #사회 #문제 #이슈 #경남 #경상남도 #mbc경남 #mbc뉴스 #mbc #엠비씨경남 #엠비씨 #엠비씨뉴스 #쇼츠뉴스 #엠뉴 #짧뉴 #뉴스 #창원 #창원시
[ MBC경남 NEWS 구독하기 ]
구독하기: www.youtube.co...
[ MBC경남 NEWS 제보하기 ]
시청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항상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보도하겠습니다.
문자, 전화 제보 - 055.771.2580 / 055.250.5050
홈페이지 제보 - mbcjebo.com/?c=gn / mbcgn.kr/
카카오톡 채팅 제보 - pf.kakao.com/_t...
[ MBC경남 NEWS 웹사이트 ]
홈페이지 : www.mbcgn.kr
카카오톡: pf.kakao.com/_t...
페이스북 : / withmbcgn
인스타그램 : / mbcgn_news
Негізгі бет "농민은 이 땅의 국민이 아닌가?" (2024.08.09/뉴스데스크/MBC경남)
Пікірлер: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