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2차 슈퍼위크에서도 이재명 지사가 압승을 거두면서 대세론을 확인시키고 있습니다. 야권 경선에서는 때아닌 주술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정치권 소식,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동 논란이 있어서 뭔가 조금 그래도 밀리지 않겠느냐 했는데 이재명 지사가 어제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렇게 되면 누적으로 한 55:35 정도 되는 건데 본선으로 갈 가능성이 확 높아진 거죠?
[최영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사실 지난주에 말씀드릴 때 지난 주말, 어제, 그제가 분기점이다, 이런 얘기를 드렸어요. 분수령을 넘었는데 사실상 추격전이 따라붙어줬더라면 호남대첩에서 이낙연 후보 쪽이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전남광주에서도 그래도 박빙의 1위를 했고요. 그리고 조금 격차를 좁히는 듯했습니다마는 다시 벌어져버렸습니다. 제주, 부울경, 인천. 모두 다 이재명 지사가 압승을 했고요.
심지어 2차 슈퍼위크, 선거인단 표가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표 중에서 적지 않은 표, 58%를 이재명 지사가 득표하면서 누적 득표로 보면 말씀하신 대로 54만 표를 넘겼습니다. 매직넘버라는 걸 한 71만 표 정도로 보고 있는데요.
그럼 이제 남아 있는 경기와 서울 남은 경선. 그리고 남아 있는 마지막 선거인단 표 중에 17만 표 남짓만 이재명 후보가 획득하게 된다면 사실은 결선투표 없이 본선 주자를 확정 짓게 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재명 지사는 대장동 의혹을 국민들이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히려 지지층 결집만 더 확고해졌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렇게 봐야 되나요?
[최영일]
적어도 민주당 지지층을 중심으로 지금 경선이 벌어지는 것이고 아직 본선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본선에서 상대 쪽은 완전히 다른 입장이죠. 180도 다른 입장이고, 국민의힘 쪽은. 그리고 중도층의 국민들이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대장동 개발 의혹을. 이것은 지금 일단 물음표를 찍어놓고 결집효과가 더 강해진 건 확실합니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도 대장동 문제가 오히려 커지면 커질수록 더 강한 발언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이게 주효한데, 결집하는 효과와 믿느냐, 안 믿느냐를 떠나서 후보가 날아오는 화살에 대해서 이걸 회피하려고 하면 그 동공지진이라고 하죠. 흔들리는 모습에 대해서 지지층이 불안해하는데 이재명 후보는 오히려 강하게 받아치는 중이에요. 이래서 오히려 대통령이 되면 공영개발을 내가 더 강화하겠다. 차라리 어떤 민간 이익을 더 많이 환수하겠다.
그리고 아무리 유동규 본부장이 구속됐을지라도, 오늘 그 얘기를 했습니다. 그 인사관리 책임은 분명히 성남시장이었던 나에게 있다. 유감을 표명했는데 사과하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에 공영개발은 유일한 성과이다라고 강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강한 발언에 오히려 지지층들은 동요를 멈추고 결집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유감표명하는 그 장면을 한번 보죠. 어떻게 얘기를 하는지.
[이재명 / 경기도지사 : 관리책임은 당시 성남시장이던 제게 있는 것이 맞습니다. 살피고, 또 살폈지만 그래도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공정한 특검을 빨리 선임해서 그분에게 수사팀 구성도 맡기고….]
[이재명 / 경기도지사 :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이는 겁니다. 자신들은 이런 일에서 안 먹은 일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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