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국제결혼을 해서 일본에 살고 있어요. 저희 시부모님은 특히 시어머님은 저희 결혼 전에는 반대를 많이 하셨었대요.근데 결혼 후에는 저와 한국인에 대한 차별은 (그당시 제가 눈치를 못챘을 수도 있고요)없으셨어요. 친척들에게도 데리고 다니며 저를 소개하시고 피로연도 열어주셨죠. 다만 그중에서도 남편의 동생과 그 부인(동서), 그리고 남편의 쌍둥이 여동생(사촌)이 저를 힘들게 했죠. 시어머님은 본인이 엄청 시집살이를 해서 며느리가 들어오면 자기도 시집살이 시킨다고 하셨었대요. 근데 막상 며느리를 보니 옛날 본인 생각이 나서인지 제게는 그렇게 안 하셨어요. 말도 안 통하는 며느리가 얼마나 답답하셨을까…밥도 못하는 며느리라 본인이 다 하셔야 하고…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참 착하고 인내심이 많은 분이셨어요. 어머님과 같이 살면서 일본음식도 배웠고 정월에는 둘이 밤을 거의 새워가면서 설음식 만들고 …한달에 한번씩 온 일가 친척이 다 모여서 성묘를 가는 종갓댁 맏며느리인 제가 외국인이라서 뭐하나 전통예절이니 풍습이니 아는 게 하나 없으니. 어머님께서 혼자서 다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을거예요. 그래도 그때는 그런 거 조차 모르고 있었죠. 전 시어머님께 잔소리 한번 들은 적이 없었답니다. 시부모님은 늘 한국의 제 부모님도 끔찍하게 생각해 주셨고 저희 부모님께서도 시부모님을 그렇게 생각해 주셨었어요. 시부모님 고생없이 30년 살아온 거 자랑하느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지만 ,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외국 며느리,특히 한국인 이라고 해서 시부모님께 다 무시하고 무시당하고 살지는 않는 다는 거예요. 아주 선한 시부모님도 계시고(당연한 일이지만) , 당신의 아들이 사랑하는 사람이니 그게 어느 나라 사람이든 사랑해 주셨지 않을까 싶고 ,부모형제 떨어져서 외국에 나와 사니 안쓰러운 마음도 있으셨겠죠. 저도 2012년 시아버님이,2019년 시어머님이 돌아가셨어요.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다는 게 이런 건가 싶었어요. 특히 어머님이 돌아가신 후 가슴이 텅빈듯,이 땅에서 제 편이 돼 준 한 사람이 사라졌다는 마음도 들고. 시간이 갈 수록 어머님이 보고싶어서 보고싶어서 정말 간절히 보고싶어서 가슴이 저려와요. 함께 한 시간이 떠오를 때마다 혼자 웁니다. 그리고 감사의 마음에 , 항상 받기만 한 그 사랑을 되돌려 드리기도 전에 돌아가신 게 죄스럽고요. 돌아가시고 나니 왜 이리 못해드린 것만 생각나는지… 올 6월에 저도 며느리를 맞았답니다. 일본사람이에요.사실 일가친척 중에 저만 한국사람이기는 해요. (저는 국적도 이름도 한국인이고.)사실 아들의 결혼 전에 이런저런 속상한 게 없었던 건 아니 었어요. 며느리 될 아이가 그저 다 예뻤던 것도 아니었고요. 근데 내 며느리가 되고나니 ,희한하죠? 어찌 이리 이쁠까요. 이제 평생 우리집 식구로 살 거라는 생각에,이 아이도 많은 희노애락의 세월을 내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만들어 갈 사람이구나. 사돈의 귀한 자식을 우리가 받았구나 .감사한 일이다 싶었고요. 아마 시어머님도 저를 보면서 그런 마음이셨지 않을까 싶어요. 어머님이 가신 후 저는 친정 부모님에게 더 잘하게 됐답니다. 무서웠어요. 이렇게 헤어지는구나. 헤어지면 다신 만날 수 없는거구나. 어머님께 받았던 편지들,쓰시던 물건들,하셨던 말씀들,함께한 30수년의 시간들이 그립습니다. 요 몇년동안 친정 엄마가 치매에다 친정 아빠도 지병으로 편하지는 않으세요. 2주에 한번씩 한국으로 날아갔다옵니다. 세월이 좋아져서 옛날엔 국제전화 값도 비행기 값도 엄두가 안났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요즘은 카톡으로 매일 안부인사도 가능하고 저가비행기도 있고. 일본에서의 한국의 위상도 좋고.한류 연예인들께도 감사의 마음입니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일본인도 많고 전국의 대학마다 한국어 수강생이 넘쳐나고…제가 처음 일본에 왔었던 그 시절과는 너무 다른 모습이에요. 부디 앞으로의 세대는 서로 좋은 이웃나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게 한일 결혼을 하고 ,외국인이어서,한국인이어서 ,이런저런 일들을 (좋은 일도 안 좋은 일도) 겪어온 제가 가장 가깝고도 먼 나라, 멀고도 가까운 나라의 젊은이들에게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 며느리가 한국어 공부를 조금씩 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운 걸 못 먹는 며느리에게 아들은 훈련(본인 표현으로는)을 한답니다. 어제는 며느리에게서 “김치 세 점을 먹었어요”라고 라인이 왔더라고요. 저희 일본인 시어머님이 그러셨듯이 저도 조금씩 조금씩 며느리에 대한 사랑을 늘려가려고 합니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을 다하는 한국인 시어머니가 되고자 합니다.
@VERITAS-d4t
2 күн бұрын
돌아가신 어머님도 훌륭하셨고 본인 역시도 잘 하셨겠죠 고부사이가 한쪽만 잘해서 잘지낼 수 있는 사이는 아니죠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 주셨으니 돌아가신 뒤에도 눈물로 보고 싶어하시는것 이겠죠
@미미모-o6o
Күн бұрын
시동생 동서 사촌까지 은따비슷하게 시켰나봐요 넘 힘들었을거같아요
@sunlight1388
Күн бұрын
시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어떤 마음인지 전달되니 눈물이 나네요. 그래서 사랑만이 영원한거겠지요.
@lovesony33
8 сағат бұрын
이런분의 얘기도 좋아요. 이렇게 좋은 고부사이로 지낸 사람 들은적도 본적도 없어서 말이죠. 내 가족이라고 받아들이면 정말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 😊
@홍선영-d7w
2 күн бұрын
진짜 사람사는 이야기네요. 항상 잘 듣고 있어요.❤
@kims_Japanlife
23 сағат бұрын
감사합니다❤
@sunshineh3942
2 күн бұрын
지금은 돌아가신 어머님 모시고 대학병원 다닐때 생각이 나네요. 검사 하나 받을때 마다 아이처럼 엄살피우던 어머님이 정말 미웠고 다른자식 놔두고 나만 맨날 모시고 와야하나 짜증이 치밀었는데 지금은 그때 응석 좀 들어드릴껄.. 하다못해 듣는 시늉이라도 할껄 후회가 됩니다. 휴일인데 어른 모시고 고생많으셨어요 토닥토닥
@nadown0601
2 күн бұрын
님께서도 고생 많으셨어요.. 토닥토닥!!
@edwardkim1076
Күн бұрын
저도 아버님이 돌아가신후에야 깨닫게 되었는데. 힘내세요.
@배영미-s4m
2 күн бұрын
정말 지혜로운 분이신거 같네요 존경스럽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테레사노무스메
2 күн бұрын
안좋았던기억 다잊으세요~ 잘하고있으세요 복받으실거예요~
@윤영희-u7l
2 күн бұрын
시모님에 대한 감정표현이 귀여우세요.😂 과거에 맺힌 감정들이 불쑥불쑥 올라오는 부분에선 격하게 공감이 되기도 했답니다. 시모님 건강이 고만고만하게 흘러가면 좋겠어요. 김상도 건강하세요.😊
@kims_Japanlife
23 сағат бұрын
진심 그렇게 생각해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joychoi3781
2 күн бұрын
노인과 동거하는 것에 대하여..늙음에 대하여.. 많은 생각이 드네요. 성숙한 마음 씀씀이가 보기 좋습니다.
@housedonguri7551
2 күн бұрын
선한마음 고맙습니다. 저도 일본산지 20년이 조금 지났습니다. 유럽에서도 살았습니다. 일본시부모님 시할머님도 모셨고요. 지금은 시아버님이 요양원에. 십분 이해됩니다. 다양한 인생경험에 스스로 기특하게 여기고 있어요. 항상 건강하세요. 또 아름다운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幸せな人-v8m
Күн бұрын
따뜻하신 분이시네요 저는 4년 전 일본며느리를 맞이한 서울시민입니다 씩씩하게 다양한 삶을 경험하신 분들이 존경스럽네요 행복하십시요🙏
고령화가 빨라져서, 몸은 늙고 쇠약해 지는데, 나이가 80, 90대까지 수명이 길어지니 걱정입니다. 만일 큰병이 걸리지 않는한 저도 그런날을 맞이 해야 할텐데... 뾰족한 수가 없으니... Kim 님 그래도 대단하시네요. 시어머니랑 한 집에 같이 사시면서 이것 저것 수발도 들어주시니 말이예요. 꼭 건강하시고 많은 행복 누리실 거예요. 오늘도 방송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지이-h5y
8 сағат бұрын
진솔하고 참 좋은신 분 같아요 배우고 갑니다.
@njung2324
2 күн бұрын
정말 계속 춥다고 하시네요 저도 불평한다고 여겼을거 같은데 치매의 증상일수도 있다니 노인과 함께 할 미래가 멀지않은지라 하나 배우고 갑니다
@아르테-l1t
2 күн бұрын
필리핀 며느리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시어머니가 친구에게 소개를 안해서 서운했다는 방송을 보았는데 KIM's님도 그러셨군요^^ 저의 어머니도 팔십이 넘으니 혈액순환이 안되니 몸이 차가워지더라구요^ 그것은 어쩜, 천천히 죽어가는 과정이란 생각이 듭니다^ 인생 별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오늘, 최대한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shhh7155
9 сағат бұрын
우연히 알고리즘을 타고 정주행했어요 천천히 말씀해주셔도 좋을것같아요 그게 매력인것같거든요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공감하는 부분이 참 많은데요... 남편과이 사이에서의 복잡한 감정의 흐름이... 맞습니다. 밉고 싫은 감정과 내가 해야할 가족으로서의 도리를 분리시키며 살아갑니다. 누군가가 말하기를 감정만 가지고 하는건 찐사랑아니라고요. 너무 잘 하고 계시고 가시고 나면 후회도 덜하게 되실테니까요. 일본인 시어머니와의 동거 ㅠ...
@user-yj8hp2pz4e
2 күн бұрын
에효 사는거 다 똑같지만 화이팅입니다
@keikohanamori262
2 күн бұрын
일본 일상님께 공감 많이 합니다 아마도 비슷한 삶을 살고 있어서일까요 저의 시부모님은 제게 좋은 분도 나쁜 분도 아닌데 오늘이 실은 아버님 폐암 수술하는 날인데 아무 감정이 없습니다 그저 제 삶에 고달픔이 없기만을 바랍니다 저 너무 솔직하죠….
@kims_Japanlife
Күн бұрын
아니예요.. 힘드셨군요. 이런저런 일 있으니 드는 감정은 어쩔수 없습니다.
@kiki92425
Күн бұрын
행복해지는 나무 넘 이쁘네요.따님 손재주가 엄마닮았네요.
@해삐리나
Күн бұрын
대단하십니다 영상보면 며느리의 도리를 다 하시더라구요
@summer_23
2 күн бұрын
ㅎㅎ오늘도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일본도 많이 선선해 졌나봐요 일교차에 건강 유의하시고 앞으로도 이런저런 얘기 많이 들려주세요
@dgkim337
2 күн бұрын
사람 살아가는 따뜻한 이야기 가슴에 와 닫습니다
@우리-p7z
10 сағат бұрын
강아지 넘 이뽀요 ^^
@twinkle_2030
2 күн бұрын
영상 감사합니다🎉🎉🎉🎉
@hyunsuok7246
2 күн бұрын
매력적인 분~~ 응원합니다~ 영상 잘 보고 갑니다❤
@하루-e2j
2 күн бұрын
사람 살아가는 얘기! 보태거나 빼지도 않고 있는 그데로 인듯 합니다~~~ 너무 매력 있는 성격인듯요! 다~~~지나 간답니다!
잘하셨습니다!!! 안맞다고 하셔도 결국 껴안아야 할 가족이지요. 수고하셨습니다 저의 여동생의 돌아가신 시어머니가 그립군요.(일본인) 친정엄마처럼 기대라고 하셨던.....
@옥순남-b1s
Күн бұрын
아주 지혜롭고 따뜻한 분이시네요 전시어머니가 무척 싫었었는데 부럽습니다 훌륭하세요 ^^
@비엔나커피-t2z
2 күн бұрын
욕할지 모르지만 울엄니는 29년생인디,파킨슨.약간의 치매가 있지만 같이 안살고 근처에 있는데 집안에 휠체어 밀고 그럭저럭 다닙니다.노인들은 안움직이면 굳어져요.억지로라도 움직여야지.
@우2앤민
2 күн бұрын
우리 시어머님도 할머님 장례식장에서 첫째형님만 데리고 가서 어머님 친구분들께 인사시키시더니 전 안데리고 가시더라구요.. 정말 기분이 많이 나빴습니다..아직도 그 기분이 남아 있어요..
@김성숙-l6o
2 күн бұрын
구독과 좋아요를 꾹 누르며 kim's일본 일상 vlog를 응원합니다. 건강하세요~
@보더컬리
2 күн бұрын
시어머니한테 이리 잘하시니 복받으실꺼예요.
@하늘보리-r2h
2 күн бұрын
진짜 시어머니가 복이 많네요 좋은 외국인 며느리 들여서 효도받고 맘도 착하고 너무 좋으시겠어요 저는 자식도 없고 저보다 나이 많으시지만 나중에 님같은 며느리 들어오면 정말 좋겠어요 저 시어머니보단 잘해줄텐데. 보통 아들있으신분이 나중에 장래 며느리 생각해서 시어머니한테 져드리는 경우는 많이 봤는데 딸도 그런생각 하는군요
@앵두-e8h
Күн бұрын
저도 지금 시아버지랑 한집에서 5년째 살고 있습니다 노인 모시기가 결코 쉬운일은 아닙니다 한마디로 나를 살뜰히 보살펴라 입니다 저두 하루에도 선과악이 반복됩니다 뭘 어떻게 해드려야 하는지 늙으면 모든기능이 노쇠되는것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치료하면 나아야하고 기계도 오래쓰면 고치고 폐쇄되는데도 본인들의 생각은 젊은시절에 박혀있으니 문젭니다 힘네세요😊
@모나리자-y4i
2 күн бұрын
응원합니다~❤️🩹❤️🩹❤️🩹❤️🩹❤️🩹
@가을여행0815
2 күн бұрын
시어머니와의 동거영상 보면 예전 함께살던 시절이 생각나요 그리움보다는 뭔지모를 울분이 ㅋㅋㅋ😊 전 시어머니 되기싫어 딸하나 낳고 끝냈습니다~ 또낳으면 아들날까봐요 그딸이 제맘 어루만져줍니다 또 다른 영상 기다릴께요
@개구리-c8i
2 күн бұрын
❤❤❤
@maykim8916
2 күн бұрын
경제적 능력있는 시어머니는 어떻게든 자식과 함께 하는구나. 진정한 가족이 되기 위한 노력마세요. 그냥 내남편의 기족으로만 거리두고 보세요. 자식에게도 마찬가지로 독립한 그녀의 선택이라고 인정해주기
@もみじ-q6n
Күн бұрын
이번엔 어쩔수 없이 안고 끼고 병원에 다녀오셨지만 앞으론 이런병원방문은 꼭 남편분과 함께 하세요 혼자 하지마세요 두분이 같이 다치실까봐 염려됩니다. 남편이 안되면 다른 아드님 부르세요. 진짜 너무 안스럽네요 저도 어머님 모시고 병원 다닐때 꼭 엘베 이용합니다 에스컬리터 어림도 없어요
김상 영상을 보면서 저도 많은것을 느끼게 되네요. 저역시 시어머니한테 무시당한게 많아서 ㅎㅎㅎ 한가지 얘기 하자면 일본에 온지 얼마되지 않았을때 스시를 테마에 시켜서 다들 먹으면서 저한테도 먹으라고 하길래 나는 안 먹겠다고 했지요. 아니 먹어본적도 없고 먹고 싶지도 않아서 그렇게 말한건데 시어머니는 시숙을 툭 치면서 하시는 말이 스시 타베타 코토 나이 미다이네 이나까몬 쟈나이? 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때만해도 일본말을 거의 못했고 알아듣지도 못했지만 그 말이 그대로 머릿속에 입력이 되어버렸죠. 지금까지 잊어버리지도 않네요.
@kims_Japanlife
8 сағат бұрын
진짜 그 기분 너무 전달되요. 세상에 무시보다 더 심한건 없죠. 이젠 설마 안 그러시겠지요? 저는 나프틸렌 냄새가 너무 독해서 상당히 괴로웠어요. 그게 조우힝나 히도, 조우식기가 아르 히도가 쓴다고 뭘 모른다고 … 이런저런 일 많은건 사실인데 어쩔수 없어요. 나약해지고 나면 또 안쓰러워지고.. 인생이 이런거겠죠. ❤감사합니다.
@피지컬-v3h
2 күн бұрын
나중에 복받으실거에요~~~ㅎ 10:56
@덕자햄토리
2 күн бұрын
전문가는 아니지만 어머님이 혹시 뇌경색이 의심됩니다 제 어머님이랑 증세가 비슷하네요 자꾸 춥다 그러고 치매랑 비슷하게 어느 정도는 기억하는데 어느 부분에서는 기억을 못하고 말이 어눌하고 거동도 불편하지만 그렇다고 일상생활을 못할정도는 아니고 자꾸 춥다 그러시면 어느순간 저체온증이 와서 응급한 상황에 처할수잇습니다 저희 어머님이 그랬거든요 당이 떨어져서 그럴수있으니 사탕 꾸준히 드시게하시고 약 처방시에 그 부분을 의사에게 말해서 적절한 처방전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추위를 많이타는데 먹어서는 안될약이 있더라구요 뇌에 관한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kims_Japanlife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유심히 좀 봐야겠고, 병원가면 물어봐야겠어요.말씀 참고 하겠습니다❤
@belladecember
2 күн бұрын
친구가 사위를 보았는데 김치를 못 먹고 된장찌개를 싫어하는 사위라합니다.물론 한국인이고요^^요즘은 개성이 강해서 당연히 한국인이라면 먹을 수있는 음식들을 안먹거나 못먹는 젊은이들이 많아졌네요.외국인이건 한국인이건 이제는 경계가 많이 허물어진거 같습니다.😊
복받으실 거에요,모시고 사신다니,,,,한국 여자같았으면 벌써 못살겠다,,풀대츌로 분가해야겠다 했을거에요,,저희 시어머니는 곧 80세인데, 부산 농촌 시골 사시는데ㅡㅡ도시가스도 안나옴,남편이,내년에 어머니 근처로 가겠다네요,,가까이서 모셔야 한다고,,,😢 직장도 그 근처라,말리지는 못하는데ㅡ이런게 운명이라는건가 싶네요,
@namott6898
Күн бұрын
어느 나라시집살이는 같을까요 저는 미국시어머니 엿는데 저도 힘들어서 혼자 많이 울엇어요 기운네새요 언젠가는 어머님께서 며느리로 인정하시겟죠 사랑도 받으시고 ,힘내세요
그럼 자랑스러워 하셨을까요… 지금은 상관 없어요. 저는 한국사람인게 자랑 스러우니까요. ❤
@rengkong
Күн бұрын
결혼 15년차이고 여태 따로 살다가 내년에 시댁 마당에 주택 지어서 들어가요 敷地内同居가 되는건데 겁이 많이 납니다 지금은 한달에 한두번 정도 가고 사이가 좋은데 분명히 같이 (가까이) 살면 분명히 나쁜점도 생기겠죠? 영상 보면서 공부하고 갑니다
@kims_Japanlife
Күн бұрын
근처에 살면 좋은점? ㅋㅋ 살짝 젊으시면 도움을 서로 주고 살 수 있다고도 합니다. 저희 어머님은 워낙 연세도 있으시고, 시아버님이 모든것을 해 주신 천사같은 남편과 사셔서, 세상 행복한 분이십니다. 저도 시아버님의 사랑을 받았어요. 언제나 나쁜것은 아닌것 같고, 많이 약해지면 진심으로 덜컥 겁나고 그런 신기한 기분입니다. 걱정 마세요. ❤
@rengkong
Күн бұрын
@@kims_Japanlife저희도 시부모님이 아직은 괜찮으시지만 전보다 많이 거동이 불편해 하셔서 들어가는거라서요… 더더 안좋아지실 일만 남았으니 남일 같지 않게 보고 있답니다! 마인드컨트롤 하시는 모습 넘 존경 스러워요!
며느리 이전에 이게 한국인이라서 그런것 같아요 어머님이 태평양침략전쟁 이전 출생자 분들이 소학교에서 그리고 중학교에서 고등학교에서 역사적사실에 대해서 알려주지 않을뿐더러 지도를 피면 만주 한국 일본 자체를 본인들의 나라 지도에 (대일본제국)이라고 펼찬까지 했음 그리고 학교에서 선생들이 다 그렇게 가르치고 인식하기 떄문에 학교에서 조차 본인들이 침략전쟁을 했다는것을 1965년될때까지 누가 알려주지 않을뿐더러 사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말또한 금기시합니다 대부분이 1930-45년 태생들이 본인들이 성인이 된후 이후에 본인들이 전쟁의 가해국이라는 인식이 심각하게 오도되어서 피해국이라는 낙인을 국가적 차원에서 만들어버림 이런분들이 대부분의 사상이 한국은 그저 식민지일뿐이라는 생각이 깊게 박혀있음 저또한 태평양 침략전쟁 이전출생자 분들하고 몇번 이야기를 깊게 나눈적이있음 대부분 아실것임 옳바른 생각을 가진분은 이때까지 1분만나봤고 대부분은 이야기를 꺼려하심 그리고 한국에 대한 생각은 최근들어서 바뀐거지 거의 고령의 나이인분들은 자기 가족중에 재일동포 있던분도 있었는대 지금 일상님과는 반대로 사위였음 자이니치2세와 혼인했는데 처가쪽이 반대를 엄청했다고함 이분이 결혼했을때가 1980년 후반이었다고 들었음 이야기를 들어보니 국적을 일본적으로 바꾸라고 할정도였으니 뭐 말다한거죠뭐
@김경희-s8x8f
2 күн бұрын
오늘따라 공감대를 많이 넓혀가며 듣게 되었네요. 항상 냉정하게 행동하셔서 배우게 됩니다 수고많으셨어요! 다음에뵈요!
@uijungkim4842
2 күн бұрын
우리나라 근현대사 거의다 구라네요 억사왜곡이 너무 심해요 그리고 일본때문에 우리나라 근대화된건 팩트이구요 일제시대 일본이 지배했던 영토는 백제인들이 지배했던 영토이기도 했구요 즉 일본인들 대부분 백제인들이기에 알고 있었겠죠 기득권층 대부분 백제계로 알고있어요
@보미가-x3w
Күн бұрын
대륙으로의 침략을 위해서 철도라든지 근대화를 했겠지만 수탈도 많이 했어요.@@uijungkim4842
@annjayk3776
Күн бұрын
@@uijungkim4842일본의 역사인식이 왜곡되었다는 댓글을 한국으로 바꾸다니 황당하네요.
@나짱-b3q
2 күн бұрын
나도 늙어감을 인정하고 더불어 살아야 하는데 말이죠.. 하지만 맘처럼 잘 되지는 않아요..ㅠ 누구의 딸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며느리로서가 아닌 '나'로 슬기롭고 행복하게 살아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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