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발명인들의 헌신을 격려하고 발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습니다.
세계 최초 무선 4K·120Hz 무선 전송 기술 등을 적용한 올레드 TV부터 독자적인 유리 기판 패터닝 기술을 적용한 투명 LED 디스플레이 등 국내의 우수한 기술들로 만들어진 발명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상의 음성을 텍스트로 전환해줄 뿐 아니라 내용을 요약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AI서비스 다글로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한국어 음성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가입자 100만 명이 넘었습니다.
(인터뷰: 곽승호 | 액션파워 팀장)
“저희 액션 파워의 국내 최초 음성 인식 서비스 다글로는 모든 음성이나 영상을 다 글로 바꿔주는 서비스입니다. 화자별로 분리해서 텍스트로 변환을 해주고요. 텍스트로 변환을 해주면 검색하기도 쉽고 그리고 요약해주는 서비스도 있어서 대학생분들이 많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올해의 발명왕에는 자동차 급가속 방지 기술을 발명한 한국자동차연구원 김용은 책임연구원이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김용은 | 한국자동차연구원, 올해의 발명왕 수상자)
“일단 왜 가속이 됐는지 밝히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런 것들을 막아내는 지금 기술이 시급하게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개발한 이 발명품은 일단 스위치를 돌리게 되면 차량의 긴급 제동 시스템이 동작해서 먼저 멈추게 되고요. 그다음에 주차 브레이크가 동작해서 또 2단으로 멈추게 됩니다. 그래도 혹시나 멈추지 않으면 스위치를 한 번 더 돌리게 되면 가속을 담당하는 VCU 즉 차량 제어기 이런 것들의 전원을 차단하게 됩니다. 그래서 차가 자동으로 멈추게 됩니다. 사실 많이 부족하지만 이렇게 발명왕으로 뽑히게 돼서 너무나 영광스럽고요. 보다 잘하시는 분들의 어떻게 보면 대신해서 상을 받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런 기회를 통해서 더욱더 정진하고 여러 사람들한테 꼭 필요하고 안전하고 그리고 유용한 그런 기술들을 더 개발해서 기술들이 적용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념식 축사에서 국가경쟁력을 위한 기술 주권의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기술 보호와 발명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 국무총리)
“발명과 기술은 우리의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 만큼 기술 주권의 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국가 첨단 기술을 체계적으로 보호하는 것은 경제안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발명인 여러분이 자긍심과 열정을 가지고 도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병훈 LG전자 부사장이 국내·외 3000 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하고 국내 정보통신 분야 기술 혁신을 주도한 점을 인정받아 기념식의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습니다.
(취재/편집: 김영철 기자)
Негізгі бет 올해 발명왕은 누구?…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 개최 [천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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