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에게 공공의 질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공공을 위해 개인의 튀는 행동들은 삼가고 또 삼가합니다.
우리 속담에도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은 남에게 미움을 받게 되는 모양입니다.
역사에서 모난 돌이 두들겨 맞는 경우는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명나라 황제 주원장은 황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튀는 돌(공신)들을 가차 없이 처단하였습니다.
몸을 낮추고 겸손했던 사람들은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권력에 취하고 오만했던 자들은 숙청되었습니다.
여기 눈에 띄는 돌 하나가 있습니다. 다른 것들과는 좀 다르게 생겼군요
일본인들은 이런 돌을 그냥 두지 않습니다. 때려 부숴서라도 다른 돌들과 맞추어야 합니다.
그것도 안되면 차라리 제거해버리고 다른 돌로 바꾸어야 직성이 풀립니다.
그들은 어떠한 경우에라도 질서를 무너뜨리는 짓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이렇듯 사람의 심리에는 튀는 사람을 용납하지 못하는 마음이 분명 존재하고 일본인은 특히 이런 심리가 강합니다.
과거 일본 사회에서는 새로운 일을 꿈꾸기보다는 하던 일을 계속하는 것이 주위 사람들을 위해서 나... 또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가장 좋았습니다.
엔지니어를 꿈꾸는 대학생이 전공을 살리기보다는 가업인 우동집을 잇는 경우도 일본에서는 흔한 일입니다.
가수 지망생이 음악이고 나발이고 다 때려치우고 집으로 돌아가 생선가게를 잇기도 합니다.
요즘 취업난이 심각한 우리나라 청년들은 이런 일본 청년들을 보며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이을 가업이라도 있어서 좋겠다! 최소한 취업 걱정은 안 하겠네"
반대로 일본 청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을 가업이 없어서 좋겠다! 최소한 하고 싶은 일은 마음껏 하며 살겠네"
하긴 생각해 보면 적게는 수십 년, 많게는 수백 년 이어져온 가업이 자신의 대에 끊어진다면 적지 않은 죄책감에 시달릴 것도 같습니다. 전통을 끊어버린 것에 대한 어른들의 따가운 눈초리...
그걸 견디기란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것인가? 아니면 집안의 전통과 가업을 이을 것인가? 일본인들은 참 고민되겠습니다.
Негізгі бет [팩 보고드림] 일본인들이 무조건 가업을 이으려 하는 이유 feat 한국과 일본의 차이
Пікірлер: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