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란)성종은 곽주로 향하였다.
"우리의 병력도 많이 손상되었다. 사람을 보내 흥화진의 병력도 이곳에 합류하라고 하라! 이곳 곽주성은 반드시 함락하여 우리의 중간거점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야율적로가 걱정하며 말했다.
"그들은 흥화진 양규를 묶어두기 위한 군사들입니다. 잊으셨습니까? 양규가 얼마나 대단한 장수인지"
"거 뭐! 고작 3천군사의 양규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 그 병사들을 묶으려 우리 대병을 그곳에서 썩일 수는 없지 않겠느냐? 우선은 이곳 곽주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서 내 말대로 행하라!"
그렇게 병력이 보충된 거란은 곽주성을 결국 함락하였다.(고려사 1010년 12월 6일)
거란에겐 후방기지로 매우 중요한 성을 얻은 것이다.
게다가 [거란군[丹兵]이 청수강(淸水江)에 도착하자, 안북도호부사 공부시랑(安北都護府使 工部侍郞) 박섬(朴暹)이 성을 버리고 도망가 주민들이 모두 흩어졌다.(고려사 1010년 12월 8일)]
자신감을 얻은 성종이 명하였다.
"다음은 고려 제2의 수도라 불리는 서경이다. 전군 출격하라!"
[거란군[丹兵]이 서경(西京)에 이르러 중흥사(中興寺) 탑을 불살랐다.(고려사 1010년 12월 9일)]
한기가 말했다.
"서경은 옛 고구려의 수도로 성은 높고 단단합니다. 게다가 대동강을 끼고있어 천연의 요새이지요.
Негізгі бет [팩 한국사 146회] 고려 vs 거란 서경성전투 feat 지채문 대도수 법언 양규 서경에 모여드는 영웅들 / 성종 한기 야율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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