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왕을 끌어내서 곤원사의 북쪽 못가에 이르러 술 두어 잔을 드리고, 의민이 등뼈를 부러뜨리니 손대는 대로 부러지는 소리가 나자 의민이 큰 소리로 웃었다. 박존위가 담요로 싸고 2개의 가마솥을 마주 합하여 그 속에 넣어 못 속에 던졌다. 갑자기 회오리 바람이 일어나 티끌과 모래가 날아 오르니, 사람들이 모두 부르짖고 떠들며 흩어졌다. 절의 중 가운데 헤엄 잘 치는 자가 있어서 가마솥은 가져가고 시체는 버렸다.(고려사)]
이의민은 의종 시해의 공을 인정받아 대장군으로 승진했고, 이의방의 권력은 하늘을 찌를듯하였다.
하지만... 같은 산 아래 두 마리 호랑이가 공생할 수는 없는 법... 쥐 죽은 듯 납작 엎드려있던 또 다른 호랑이가 서서히 움직였다.
정중부는 아들 정균을 불렀다.
"부르셨습니까 아버님!"
"균이 너는 이의방이 폐주를 시해한 일에 대해 어찌 생각하느냐?"
Негізгі бет [팩 한국사 171회] 이의방이 미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다 feat 조위총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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