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훈아, 나는 날로 몸이 꺼진다.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내 눈이 어두워 짧게 줄인다. 모든 일은 나로부터 비롯되었다. 잘못된 환상에서 깨고싶지 않아서 언젠가부터 깨달았다 어렴풋하게나마. 내 주변을 감도는 그이와 같은 바람을 그이를 닮은 섬세함과 떨림 그이완 다른 다정함과 순수 그 편지를 잡고있어야 살 것 같아서 글자로 만든 성안에서 그래 외면한 채 결국 우리들은 사랑의 모든 형태에 탐닉했으며, 사랑이 베풀어줄 수 있는 모든 희열을 맛보았노라. 나보다 훨씬 용감한 너를 보고 나도 한 걸음을 겨우 떼어 여기, 편지와 원고 받아주면 좋겠다. 그이에게 주고싶던 꽃과 함께. 새삼스레 말이 맴돈다. 너의 말들로 그때의 내가 버티었다. 그게 누구라도, 편지의 주인을 나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편지의 주인을 나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한결같이 너의 답장을 기다리마. 3월 17일 - 해진으로 부터
@user-sl8yl3hp6f
9 ай бұрын
최애 해진.. 또 뵙고싶습니다
@remedios8402
2 жыл бұрын
경수해진은 진짜 한결같이 답장을 기다리고 있었을 거 같다고 ㅠㅠㅠㅠ 볼 때마다 눙물이 난당 .. ㅠㅠ
@user-zu3vd5ey5q
2 жыл бұрын
편지의 주인을 나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표현이 진짜ㅠㅠ…….너무 감동이에요
@nyangnyaranyang
2 жыл бұрын
작해진... 내가 생각하는 해진을 그대로 구현한... 하여튼 최고라고...
@user-qd2ze4hq1w
Жыл бұрын
혹시 왜 경수님이 작해진으로 불리는지 아시나용?
@nyangnyaranyang
Жыл бұрын
@@user-qd2ze4hq1w 작은엄기준>작엄>작 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user-qd2ze4hq1w
Жыл бұрын
@@nyangnyaranyang 아항 감사해용
@Alice-vc1vi
2 жыл бұрын
경수배우님 정말 진짜 너무 역할에 잘어울리심 ㅜㅜ
@jims.337
Жыл бұрын
작해진...다정하고 병약미 넘치는 해진쌤 그자체 ㅠㅠㅠ
@user-vj1wx6tq9l
2 жыл бұрын
한층더다정해져ㅛ다고....
@user-xe1lk2mw3i
Жыл бұрын
입덕 전인데도 경수해진쌤 2번 본 게 천만다행.... 다음 공연에도 해진쌤 해주실 거라 믿어요 배우님...
@user-bt6xo1zp7y
2 жыл бұрын
이거보고도 눈물이나네... 팬레터 너무한 극이다 정말....
@remedios8402
10 ай бұрын
1년 만에 생각나서 또 보러 왔어요~ 이 영상 넘 좋아용 노래 끝 부분 둘의 모습이 팬레터 에필로그 같은 느낌 ㅎㅎㅎ
Пікірлер: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