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산 홍천
팔봉산 328.2m는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8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산은 낮지만 산세가 바위 능선으로 멋져 100대 명산에 속하고 홍천8경 중 1경입니다.
제1봉은 옛날 대감들이 쓰던 관모 같이 보이며, 오르는 도중의 바위 전망대 너머로 맑고 깨끗한 홍천강이 멋지게 나타납니다.
1봉 정상 아래로 소나무와 멀리 마을이 아름답게 펼쳐지며 주변 산들의 멋진 풍경으로 아름답습니다.
앞으로 오를 2봉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1봉에서 내려와 2봉은 수직에 가까운 로프를 잡고 올라 주민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막는 세 부인을 모신 삼부인당이 있는 팔봉산 최고봉인 2봉에 도착합니다.
2봉에 설치되어 있는 전망대에서는 수많은 산줄기 아래로 흐르는 홍천강이 보입니다.
3봉은 자연바위가 돌탑처럼 오뚝하게 솟아있는 팔봉산 최고의 아름다운 봉우리로 기암기봉의 바위와 산세가 절경입니다.
고목나무 사이로 굽이쳐 흐르는 홍천강이 멋진 장관을 연출합니다.
해산굴은 산모가 아이를 낳는 고통처럼 통과하기 어렵다는 굴로 통과할수록 젊어진다 하여 장수굴이라고도 하며 팔봉산의 묘미입니다.
4봉에 오르면 바위봉우리와 홍천강으로 멋집니다.
팔봉산은 홍천강이 산의 삼면을 둘러싸고 있으며, 강변에 솟아있는 산은 병풍을 펼쳐놓은 듯 아름다워, 예로부터 "소금강" 이라 불렀습니다.
팔봉산 봉우리마다의 전망은 홍천강의 푸른 물결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입니다.
4봉을 내려와 철계단과 바위 능선으로 5봉에 오릅니다.
팔봉산을 휘감고 도는 홍천강은 산과 강이 조화를 이룬 한 폭의 풍경화로 “산은 물을 막지 못하고, 물은 산을 넘지 못한다.”는 자연 현상을 실감하게 됩니다.
깎아지른 칼바위 능선이 솟아 있고 바위 너머로 홍천강이 흐릅니다.
뾰족뾰족한 암봉 뒤로 6봉이 나오며, 고목나무가 우뚝 솟아 운치를 더합니다.
팔봉산은 아기자기한 암릉으로 산세가 멋지고 바위와 절벽사이로 여덟 봉우리를 오르는 등산로가 이어지고 봉우리마다 비경이 펼쳐집니다.
7봉 아래로 펼쳐진 마을 앞에 홍천강이 흐르는 전경이 평화롭습니다.
건너편에 가야할 마지막 8봉이 나무사이로 우뚝 솟아 반기고 있습니다.
철계단으로 8봉에 올라 분재 같은 멋진 고사목을 보고, 지나온 팔봉산 봉우리와 덧없이 흐르는 홍천강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감상합니다.
하산길은 가파른 경사지만 발받침과 손잡이가 갖춰져 있으며 안전하게 홍천강 강변길로 내려옵니다.
코스: 매표소-1봉-팔봉산 2봉-3봉-해산굴-4봉-5봉-6봉-7봉-8봉-매표소(4시간, 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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