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아재들의 잠자던 록스피릿이 깨어난 해다. 연초 ‘싱어게인’의 정홍일에 이어 지난주 막 내린 JTBC ‘슈퍼밴드2’의 크랙실버가 80년대 감성 물씬한 강렬한 퍼포먼스로 4050을 벌떡 일으켜 세웠다. 글램록밴드 크랙샷(빈스 윤(34), 윌리 K(33), 대니 리(31), 싸이언(25))과 클래식 피아니스트 오은철(27)이 뭉쳐 웅장한 무대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서로 초면이었던 다른 결승팀들과 달리 8년 무명시절을 함께 보낸 크랙샷 중심이기에 탄탄한 팀웍이 유독 빛났다. 정홍일이 밴드를 벗어나 보컬로 승부에 나섰다면, 이들은 밴드 그대로 기타·베이스·드럼에 건반까지 스포트라이트를 고루 나눠받았다는 점이 특별하다. 대중음악도 보컬만 있는 게 아니라 손발로 악기도 연주해야 완성된다는 ‘완전체’를 보여준 것이다.
더 값진 건 대중매체에서 사라졌던 밴드음악을 안방에 되돌려놨다는 사실이다. 이들에 대해 “객관적 평가를 못하겠다”고 고백한 심사위원 이상순이 “밴드는 시간”이라고 했듯,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오직 좋아한다는 이유로 ‘80년대 음악’을 오래도록 함께 해온 이런 사람들이 아직은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안도감을 누구나 느꼈을 터. 건즈앤로지즈의 뱀춤부터 오지 오스본의 ‘Mr. Crowley’까지, 전설의 밴드들을 깨알같이 오마쥬한 것도 4050의 팬심에 불을 붙였다.
유주현 기자 yjjoo@joongang.co.kr
※베이시스트 싸이언은 개인사정으로 인터뷰에 마음만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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