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오늘의 퀴즈 정답은? ↓↓↓↓↓ 조선시대, 현재의 대전광역시 중구, 동구, 대덕구 일대를 관할했던 회덕군의 지명은 본래 우술(雨述)이었습니다. 경덕왕은 그것을 비풍(比豊)으로 바꾸었습니다. 언뜻 보기엔 두 지명은 아무런 관련이 없어보이는데요, 실제로는 둘은 같은 지명의 다른 표기일 뿐입니다. 우선 雨는 고유어 「비」를 나타내는데 比의 음과 대응됩니다. 그렇다면 述은 豊에 대응되는 걸까요? 「풍」은 보편적인 고유어의 소리가 아니므로, 豊의 의미에 대응하는 소리를 나타낸 것이 述인 것을 추론해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비술」 혹은 「*비수리」 정도의 고대 지명을 얻게 됩니다. 「*술 ~ 수리」의 용례는 다른 고대지명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신라에는 茂豊(무풍)이라는 지명이 있고, 백제의 松彌知(송미지; 松의 훈은 「솔」)가 茂松(무송)에 대응됩니다. 물론 제설이 있습니다만, 茂(무성할 무)와 豊(풍성할 풍)의 옛 훈이 「*술 ~ 수리」이었을 개연성은 충분히 높습니다. 또, 고구려 述尒忽(술이홀)가 峯城(봉성)에 대응되고, 백제 牙述(아술)이 陰峯(음봉) ~ 陰岑(음잠)에 대응되는데요, 「*술 ~ 수리」는 봉우리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겠네요. 현대지명에서 나타나는 수리봉[鷲峯] 등도 원래는 봉우리를 뜻하는 「*술 ~ 수리」를 나타낸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회덕군의 옛 지명의 뜻이 「비가 풍성하다」인 것은 아닙니다. 고유어의 훈을 빌려서 소리를 표기한 훈가표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콩나물무침-d6y
3 жыл бұрын
豊이 '술'의 훈차일 수도 있겠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도 좋은 컨텐츠 기대합니다.
@보리임금
3 жыл бұрын
그래도 원 이름이 우술이니 비와 상관이 있는 봉우리라는 의미일수도 있겠네요 한자로 풍을 쓴 것도 혹시 비가 많이 오는 봉우리여서 비풍이라고 한것은 웬지 비풍초똥팔삼 이랑 겹치기에 ㅋㅋㅋ😛
@남기권-t7q
3 жыл бұрын
이 글을 보고, 한자음 재구를 봤습니다(Zdic.net과 starling 박사의 결실인 The Tower of Babel의 한자 DB 참조). 표기는 임의로 대충 한글에 맞춰 적었습니다. 경덕왕 때 唐의 소리가 들어왔다는 가정 하에, 述은 쥣 즈음 되네요. ㅈ이 ㄷ과 같고 ㅅ에 수렴된다는 주장을 참고하면 쉿
@bungbungnue
3 жыл бұрын
@@남기권-t7q 정성스러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아래는 댓글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첫째, 흔히 한국한자음은 통일신라 시기에 이미 정립되어 한국어 속에 내재화되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물론 중국어 음운론을 기반으로 하는 지명연구도 많습니다만, 이 때 자칫 시대착오적(anachronistic)인 실수를 저지를 수 있습니다. 우선 삼국사기에 기록된 경덕왕에 의한 개명된 한화지명은 우선은 한국한자음의 관점에서 보아야 마땅합니다. 더불어, 중고음의 재구는 어디까지나 중국어 상의 재구입니다. 따라서 한국어 내부의 음운변화 및 어원을 결코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마침 이 점에서 저의 첫 댓글에는 사소한 실수가 있는데요, 한글로 굳이 적는다면 「*슐~슈리」가 더 적합할 것입니다. 이는 한글로 문증되지 않은 사어이기 때문에 당연히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등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둘째, 述을 훈, 豊을 음으로 보시려는 것 같은데, 이는 명백하게 그릇된 방향입니다. 삼국사기 지리지에 따르면 述은 茂에도 대응되므로, 述(중세한국한자음 슐)은 의미 상 유사한 豊(풍성하다)과 茂(무성하다)에 대응되는 옛 고유어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또한 중고음과 상고음을 같이 논한 시대착오적 방법론에 관하여 지적하겠습니다. 述의 음을 「쥣」정도라고 말씀하셨는데요, 필히 중고음 zywit(벡스터 로마자 표기)을 참고하셨겠죠. 여기서 「ㅈ이 ㄷ과 같고 ㅅ에 수렴된다」라는 서술은 부적절합니다. 자음 상의 괴리를 안일하게 대응하고 계시는데, 당시 국어에서 유성음 z는 음운체계 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여겨지므로 무성음 짝인 s에 대응시키는 것이 직관적입니다. 雨述은 경덕왕 이전부터 전해져오는 지명일 가능성이 높기에 중고음을 연계하신 것은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豊의 경우 어째서인지 상고음을 참고하셨는데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상고음은 시대적으로 삼국시대 지명에 적용하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더불어, 자형 상 DB에 豊이 아닌 豐을 입력하셔야 올바를 데이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국 한자음 「풍」으로 읽히는 豊(한국 표준자형)은 來母(盧啓切)가 아니라 滂母(敷空切)입니다. 따라서 이곳에 대응되는 중고음은 lejX가 아닌 phjuwng입니다. 하지만 말씀드렸다시피 이 문제에서 豊의 음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의미를 나타내는 데에만 쓰였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문제에서 述는 음성을 나타내는 데 사용되었으므로 述의 의미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셋째, 「수리」는 「메」의 강원도 방언이 맞습니다. 그런데 메[山]가 아니라 메[柊楑]입니다. 산이나 봉우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말입니다. 넷째, 爾에 관한 서술이 어떤 의도로 작성된 것인지 저의 직관으로는 잘 이해가 안 갑니다. 삼국사기 지리지의 기록에 따르면 述尒는 峯에 대응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고구려어의 음운을 잘 알지 못하므로, 이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방향으로 생각해보아야합니다. 1) 述尒 전체가 峯에 대응되거나, 2) 述尒의 일부만이 峯에 대응되거나, 어떤 방향으로 생각해보든지 간에 「*슐~슈리」를 상정하는 방향성에 큰 변화는 없어보입니다. 尒 자체는 日母이기에 삼국시대에서 n-에 해당되어야 옳긴 합니다. 저는 중국어 음운론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Neky_Hina
3 жыл бұрын
'숱하다'의 어근 '숱', 그리고 한국어의 말음 'ㄹ'의 상당수가 고대 한국어 시절에 't' 소리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바, 이게 '술'과 관련이 있진 않을까 싶습니다. 거기에 '술술'이란 부사도 있고요. '숱', '술' 모두 뭔가 많거나 풍부하다는 뜻과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myongkim9306
Жыл бұрын
저는 77세의 카나다 교민입니다 이민 46년 되었는데 경기도 동두천의 옛 지명이 거의다 소멸 되어버렸읍니다.그나마 살아계신 옛 분들의 기억을 되살려 전국의 순수 우리말 지도를 작성해 놓아야 됩니다.동두천 근교 옛지명들을 나열 해 보겠읍니다 싸릿말,으스물(어수물) ,황마름,샛골,못골,방축골,안골,아차도리.남산모루.상고리,턱거리.조산,거무내미,쇠뚠치.창말.독도골,사야위,쇠산,걸메,탑골,원토,창말,머러니,가래비,갓바의,세(쇠)목,왕뱅이,열두개울,늘목리,서냅이.덕쟁이,모랫말,소래,구루물, .
@pabx-qm1lj
9 ай бұрын
이름들이 정말 개성있네요
@皋月-e2o
6 ай бұрын
정보 감사합니다.
@chohot333
3 жыл бұрын
애널스카이님과 동년배인 대학생입니다. 경기도 안성이 고향인데, 영상을 보니 어르신분들이 마을을 다 순우리말 지명으로 불렀던게 생각나네요. 예컨대 저는 진촌리라는 마을 출신이었는데, 다들 '진말'이라 불렀어요. 주변에 샘골, 헌다리목 같은 마을이 있었던 것도 기억나네요.
@박준영-x2r
3 жыл бұрын
애널스카이좌..
@팔금도
3 жыл бұрын
애널스카이....
@sty370
3 жыл бұрын
...이젠 애널스카이라는 별명이 반 공식화 되어버렸어ㅋㅋㅋㅋㅋㅋㅋㅋ
@hawk8873
3 жыл бұрын
안성에 보면 내혜홀 이란 지명이 있어 신기했는데, 아마 고구려 지명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발음이 어려워서 내혜홀 초딩 들도 그냥 "내홀"이라고 발음할 정도,,,,,
@소심한덕질러번역연습
3 жыл бұрын
저도 안성 출신이라서 조심스레 덧붙이자면, 여전히 어르신분들은 안성시 매남리를 매네미라고 말씀하시기도 하고, 석화리를 돌꼬지라고 말씀하시기도 하며, 개내교라는 다리도 개낵개라는 발음으로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20대인 제 세대와 제 아빠 세대/ 어르신 세대 분들 사이에 대화에서 이 지명 부르는 차이 때문에 막히는 경우를 경험한 적이 꽤 있었지요.
@jonghopark481
3 жыл бұрын
지명소개는 흰수염에 마고자 입고있는 소위 향토사학자가 해주는게 일반적이었는데.. 이렇게 젊은 양반이 해주니 새롭고 좋구려....믿고 보는 향문천님.. 올해도 수고 많이 해주세요~
@pi3946
3 жыл бұрын
오히려 그 마고자들은 최신 이론 잘 몰라서 틀린 정보가 많음
@물소추적-j6c
Жыл бұрын
@@pi3946환빠로 변질되는 경우도 많구
@강영진-r8z
11 ай бұрын
재야사학자들 환ㅃ가 넘많어
@Excellentgoodguy
Жыл бұрын
고유어 지명은 너무나 정겹고 아름답게 들립니다...
@arduous222
3 жыл бұрын
서울 지하철 역이름은 (특히 구 도시철도공사 관할 5678호선 쪽은) 은근 순우리말 지명이 많죠. 굽은다리 까치산 애오개 돌곶이 장승배기 등등, 현재 쓰이는 지명 말고도 안 쓰이던 옛 지명들을 어떻게 찾아내서 잘 만든게 참 정감있더라고요.
@hawk8873
3 жыл бұрын
정감은 있는데 기존 지명과 안맞아 불편한것도 사실입니다. 아마 한 시대 지나가면 싹 다 바뀔겁니다. 정만 가지고 어떻게 세상을 삽니까?
@yeonie8889
Жыл бұрын
@@hawk8873 조선족만 아니면 별로 안불편함.
@팝송용계정-d4g
Жыл бұрын
@@yeonie8889 속이 뻥
@woon_in
Жыл бұрын
@@hawk8873 이미 지은지 30년 넘어서 순우리말 지명 쓰는 게 더 편하다 짱개야
@흐흐흐-s8c
Жыл бұрын
@@hawk8873 조선족이었네~
@doodoo7922
3 жыл бұрын
고유어 지명 변경 적극 찬성하는 이유 : 간지남
@성이름-j6t8q
3 жыл бұрын
ㄹㅇ
@llIIllIlIIIIIIlllIlIl
3 жыл бұрын
ㄹㅇ
@카스토르-o8l
3 жыл бұрын
뭔가 한국적이면서도 괜찮음
@hawk8873
3 жыл бұрын
근데 문제가 있습니다. 직관적이지 않고 너무 길어지지요. 사실 한자로의 이행은 어떤 점에서 어떠한 언어권에서도 나타나는 일종의 언어 경제학과 연관이 많습니다. 즉 언어의 함축성이 커지고 많은 의미를 내포하려고 진화하면서 길게 풀어쓴 고유어가 외부의 선진화 된 축약된 외래어로 바뀌는 경향을 보이죠. 특히 국가나 민족이 발전할때 나타나는 보편적이 현상입니다. 유럽권도 로마제국이 전 유럽을 석권했을때 라틴어가 전 유럽에 파급되면서 그들의 고유어가 라틴어 유래 어휘로 치환되거나 없는 말과 개념은 바로 직도입되는 현상이 나타났지요.
@sa-lam
3 жыл бұрын
간지때문은 아니고, 원래 고유어 지명이었는데 중화 사대주의와 일제의 탄압으로 중국화된 지명을 바꾸는게 맞다고 봄. + 그놈의 세계적 현상;; 언어는 변화하고 다른 언어의 영향을 받는거 아는데 우리나라는 거기에 중화 사대주의 + 일제강점으로 필요 이상으로 고유어가 사라지고 한저어로 대체되었으므로 되돌릴 필요가 있다고 빡대가리야 그리고 한자어를 우리말로 바꾸는게 우리나라의 자주성과 정체정을 위해 올바른 방향인거지 이놈들아 나중에 우리말에 한자어 많다고 쭝국놈들이 지들 소수민족이라고 우기면 어쩔건데? 왜국보수들 중국은 죽도록 싫어하면서 우리말 살리기 하자 그러면 반일이다 국뽕이다 감성팔이다 북한 따라간다 빼애애액 하는 이유는 뭐냐?
@2metan
3 жыл бұрын
수원은 고구려가 점령했을 때 매홀(맛골,매골)이란 이름이었는데, 이게 물의 고을이란 뜻이고 한자화 되어 수원이 된거죠. 근데 수원의 소지역명엔 옛날 흔적이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매산동,매교동,매향동,지동(池洞:못골),매탄동 등이 그 흔적이라고 하죠. 수원이 옛날엔 연못이 엄청 많았나 봅니다.
@User-bonjour2000
3 жыл бұрын
수원지역이 예전엔 안산 / 화성 / 의왕 / 용인일부까지 일컫는 큰 곳이었고 실제 그 지역은 지금도 저수지 (원천/의왕/왕송 /신대/신갈/향남/안산반월 ) 가 엄청나잖아요. 물결말이라고 일껄을만 하네요. 이부분은 죄송합니다만 ㅋㅋ 한반도는 남쪽은 습한지역이다보니 못은 어느지역에나 거의 다 있어요 ㅋㅋ
@Hongcacola99
2 жыл бұрын
만주지방에서 활동을 시작해서 경기도 까지 내려오는데 시간이 꽤나 시간이 걸렸던 고구려 입장에서는 한반도 중부에 물이 많은것을 보고 특이하게 생각했을수도 있긴 합니다. 뭐 그 전부터 매홀 이라는 이름이 있었다면 수원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물과 못이 비교적 많은 편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hsh6036
Жыл бұрын
@@User-bonjour2000그외에도 일월 만석거 서호 원천 광교저수지 등 저수지가 엄청나게 많죠
@sugarfree97
Жыл бұрын
@@hsh6036 원래 많은게 아니라 저수지 대부분은 일제가 물을 공급하려고 조성한 겁니다. 원래 모습은 어땠을지 모르죠.
@medve1
3 жыл бұрын
지역 토박이이신 어르신 분들이, 그 지역을 순우리말 지명으로 말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죠. 도로명 주소 시행할 때 도로명 주소에 조금 더 반영되었으면 했는데 아쉽습니다.
@User-bonjour2000
3 жыл бұрын
동감합니다.
@Lunatday
3 жыл бұрын
서울은 원래 지명 이름이 아니라 '수도'를 뜻하는 고유어죠. 향문천님 예전 영상에서도 나와있고 실제로 국어사전에도 이와 같이 나와있습니다. 그러니까 특이하게도 수도를 뜻하던 고유어 일반명사가 지명 이름이 되며 고유어 지명을 가지게 되었군요.
@moiari
3 жыл бұрын
사실 서울은 신라의 수도 서라벌에서 온 말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지명이 단어가 됐다가 다시 지명이 된 거죠 ㅎㅎ
@Knowledge_of_Fragrant
3 жыл бұрын
수도라는 이름의 수도 ㅎㄷㄷ
@AAAAAA-yy6ns
3 жыл бұрын
서라벌(설벌)이라는 나라 이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도의 의미도 갖게 되었다고 보는게 맞지않을까요
@보리임금
3 жыл бұрын
셔벌발기달애밤드리노닐다가 ~~~ 아니 이놈의 마누라가 뭔짓을 ~~~😜
@hjlee95
3 жыл бұрын
타국의 수도를 말할 때 미국의 서울은~영국의 서울은~이런식으로 말하기도하죠
@yangrouchuan0830
3 жыл бұрын
'일산'의 본래 지명은 '크다'는 의미의 고어 '한'과 '산'이라는 의미의 고어 '뫼'를 합친 '한뫼' 였으나, 일제가 '한'을 '하나' 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하나의 산' 이라는 의미의 일산(一山)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청음E
3 жыл бұрын
만일 재대로 해석되어 한화되었다면 대산이 되었겠군요.
@ims__j__9415
3 жыл бұрын
일제 개새끼들이네 ㄹㅇ
@bungbungnue
3 жыл бұрын
하나의 지명이 다른 의미로 한화되는 경우는 삼국사기 지리지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현대에서 예를 들어보자면, 영상의 가재울의 어원 중 후자의 어원풀이가 맞다면, 가재 동상을 세운 남가좌동 홍남교 가재동상 지명을 잘못 해석한 결과입니다.
@재쓰리
3 жыл бұрын
제가 사는 충남 서산에도 대산이 있는데 신기하네요
@yangrouchuan0830
3 жыл бұрын
일산에 있는 '원마운트' 도 一山을 영어로 옮긴 것입니다.
@TaeOoOv
3 жыл бұрын
제가 살고 있은 부산에도 순우리말 지명이 몇 군데 남아있습니다. 지게골 : 문 지방(지게) 모양의 고개 => 지게(문)+고개(현) => 지금의 남구 문현동 못골 : 크고 작은 연못이 많은 곳 => 많다(대)+못(연) => 지금의 남구 대연동 범내골 : 호랑이(범)이 자주 나타나는 곳 => 범(소리 음차)+천(내) => 지금의 진구 범천동 물만골 : 물이 마르지않고 많이 흐르는 마을 => 비행정동 일상지명으로 남아있음. 이외에도 덕개(사상 덕포동), 샛뛰(동구 초량동), 한새벌(서구 동+서대신동) 등등 자주 쓰이지 않지만 비행정동 지명이나 전철역 이름으로 꽤 남아있습니다.
@liu8357
3 жыл бұрын
헐 지게골 못골 범내골 많이 썼는데 비행정 지명이었군요...
@gosamcctv9399
3 жыл бұрын
3:52 너네어멍죽은밧
@박사-o9g
3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 맙소사
@growlermaverick2589
3 жыл бұрын
4:01 요내넘엉족은밧
@보리임금
3 жыл бұрын
거기다 묻었음 흑흑 ~~~😭
@jcghim
3 жыл бұрын
너네할방디진밧..
@코산-j5j
3 жыл бұрын
진심 개깜놀함
@롱시폭
3 жыл бұрын
순우리말 지명 너무 좋아요. 한자어에 밀린 건 어쩔 수 없다지만 안타까운건 숨길 수 없네요.
@pi3946
3 жыл бұрын
요즘 대도시 사람들은 행정 조치 취하면 바로바로 적용되니까 경덕왕 때 한화해서 바로 지명이 다 사라졌을 거라고들 생각하는데, 옛날 사회는 그렇게 빠릿빠릿 변하지 않았음. (특히 한자 모르는 농민 중심으로) 입말로는 고유어 지명 엥간치 내려오고 있었음.
고유어가 역시 대체적으로 발음하기에 편하군요 한자어들은 한국인임에도 발음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답니다 점차 한류와 관광산업이 조명받는 것에 따라 한국적인 느낌을 더해주는 옛 순우리말 지명이 많이 늘어나는 것이 다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 같아요 많이 늘어나면 좋겠네요 ㅎㅎ
@2metan
3 жыл бұрын
그러고보면 4호선 안양의 벌말역이 어느날 갑자기 평촌역으로 바뀌었었죠. 얼마 안되는 순우리말 역명인데 아쉽더군요.
@changdongwon4112
3 жыл бұрын
역이름이 부동산가격에 영향을 미치니ㅎ 그러다보니 신천과 성내역은 한글로 바뀌었지요
@namutnipp
3 жыл бұрын
맞아요. 반대로 이런 사례도... 잠실 새내(신천) 한티(대치) 새절(신사)
@dolgum826
3 жыл бұрын
@@changdongwon4112 한글로 바뀐게 아니라 우리말로 바뀐거죠. 한글과 한국어는 다릅니다
@User-bonjour2000
3 жыл бұрын
교과서에도 나와잏는 내용이지요 ㅎㅎ
@encelia6386
3 жыл бұрын
일본어를 보다 보면 한자 써놓고 자기네들 발음 방식으로 읽어서 한자 하나에 발음이 여러 개인 게 언뜻 비효율적으로 느껴지지만, 표기만 한자로 했을 뿐 고유어 지명이 그대로 남아 발음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부럽기도 합니다. 바로 떠오르는 우리나라 고유어 지명이라면 부산의 지하철역 이름이기도 한 범내골(범천동), 못골 등이 떠오르네요.
@wavikle4495
3 жыл бұрын
개인적으로 저는 일본어 공부를 하면서 지명도 나름 열심히 외웠다고 생각하는데도 아직도 일본 신문이나 뉴스를 볼 때 지명에서 매번 뇌정지가 옵니다 ㅋㅋㅋ 다른 단어랑 비교했을 때 지명은 한자를 읽는 방법이 약간 무정부상태 같은지라 ㅋㅋㅋ 일본인들이 나오는 예능프로에서도 '이 지명은 어떻게 읽을까요??' 하는 퀴즈가 있는 걸 보면, 일본인들에게도 인지도가 낮은 지명은 읽기 어려운 모양입니다. 한자문화권에서 한자를 문자로 사용하면서도 고유어 발음이 유지되고 있다는 건 부러운 듯 하면서도 표기와 읽는 법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은 언어의 소통적인 면에서 어느 정도 지장으로 남아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뭐든지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고,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게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솔직히 飛鳥(아스카)는 처음에 봤을 때 띠용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ㅋ
@내일-t1k
3 жыл бұрын
@@wavikle4495 공감하네요ㅠㅜ 일본 지명 보면 은근히 음훈독에 없는 발음으로 읽는 거 보면 힘들었어요.. 특히 같은 한자인데도 읽는 소리가 다른 경우가 허다하구요ㅜㅜ
@encelia6386
3 жыл бұрын
@@wavikle4495 아무래도 소리를 글자에 억지로 끼워맞추다 보니 어쩔 수 없죠 ㅋㅋ 지명의 음운변화가 일어나서 실제 한자의 음훈독과는 떨어지는 게 예삿일이고, 도호쿠, 홋카이도, 오키나와 쪽은 전통적인 일본식 지명이 아니라 아이누나 류큐 쪽 지명도 섞여 있다 보니 머리가 아찔해집니다 ㅋㅋㅋ 그래도 지명이 남아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사실 감수할 만한 게 아닐까 싶어요.
@ALETHES
3 жыл бұрын
지명뿐만이 아니라 기초어휘만 봐도 일본어는 고유어가 많아요.
@밤나무-f1f
3 жыл бұрын
무드리 : 水月 한내 : 大川 요즘도 나 많은 분들은 이렇게 부르심 이쁘지 않나요. 무드리
@힉힉호무리-i4d
3 жыл бұрын
밤나무드리
@ims__j__9415
3 жыл бұрын
👍👍👍👍👍
@BrightWarmWater
3 жыл бұрын
물달 무드리
@일도-p8k
3 жыл бұрын
오드리 햇반
@송창용-q8u
3 жыл бұрын
정말 대단하시네요. 꾸준히 시청 하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폭코
3 жыл бұрын
순우리말 지명이 도로명에 쓰이는 경우도 있어요 인천 부평에 옛 지명 "주부토(긴 둑이라는 뜻)"와 "장제(긴 둑이라는 뜻을 경덕왕 때에 그대로 음차)"가 주부토로와 장제로로 남아있어요
@네네호구
3 жыл бұрын
십정동... 열우물로.....
@asc113
3 жыл бұрын
가재울로
@yyjjoo2194
3 жыл бұрын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 조동초등학교, 새말초등학교가 있는데 그 마을에 억새가 많아서 '새말'로 불렀다고 함. '새말'이라고 하니 새들이 많은 동네인가보다 하고 '조동'이라고 일제 강점기에 바꾸었다고 함. 담방마을은 지금 남동구청 부근의 아파트단지인데 예전에는 논에 물이 마를 날이 없어 사람들이 담방담방거리며 건너갔다고 하여 '담뱅이' '담방이'로 불리우다 뜻이 전혀 맞지 않은 한자를 차용하여 '담방'마을로 이름을 지음. 장수동 수현마을(인천대공원 옆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지남)은 옛날 '물넘이' '무네미' 마을로 부름. 예전 어느 스님이 먼훗날 물이 넘어올 것이라 예언했다는데 지금은 물 대신 자동차가 수천수만 대가 넘어다니는 고개가 됨.^^
@kelifonium_5989
3 жыл бұрын
광명시도 사실 그냥 동네 이름을 음차했다더군요
@AnyangKim
2 жыл бұрын
무네미로,,,
@이윤율-l4w
3 жыл бұрын
고대 언어 기록이 많이 없는 우리나라에선 특히 지명이 갖는 보수성이 귀중한 것 같아요. 1. 제가 태어난 부산은 삼한시대 때 거칠산국이었대요. 부산에 있는 거칠 황荒자를 쓰는 황령산으로 미루어 보면 거친뫼 정도가 아니었을까요? 2. 고유어 비를 한자어 우雨로 바꿔 적은 것이니 술은 풍요롭다를 뜻하는 고유어...일까요....?
@armudi5947
3 жыл бұрын
거칠메
@dr_1990
Жыл бұрын
@@아침햇살-x9l 부산포가 지명으로 확대된거죠
@yongjinkim941
3 жыл бұрын
광진의 옛 이름인 '너븐나루'도 있습니다! 광진교 일대에 넓은 나룻터가 있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wavikle4495
3 жыл бұрын
3:52 깜짝아 ㅋㅋㅋ 진짜 들으면 흠칫할 지명이네 ㅋㅋㅋㅋ
@acorn00
3 жыл бұрын
여모죽전 ㄷㄷㄷ
@ABCDE-y4t
3 жыл бұрын
2:21처럼 편집할 때 옛한글은 대체 어떻게 적으셨나요? 웬만한 곳에선 다 깨져요.
@콩나물무침-d6y
3 жыл бұрын
雨述에서 雨는 '비'의 훈차이고, 述은 '수리'(혹은 '술')의 음차입니다. 여기서 '수리'는 백제 지명에서 '봉우리'라는 뜻이며, 이와 비슷한 예로 같은 백제 지명인 牙述(아술, 엄수리)이 있습니다. 이 牙述은 경덕왕 때 陰峰(음봉)으로 개칭되었습니다. 같은 논리라면 雨述은 比峰(비봉)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比豊(비풍)이 되었습니다. 그 얘기는 峰과 豊의 발음이 비슷했을 것이라는 뜻이 됩니다. 중고한어 한자음을 살피면 峰은 滂모鍾운(phiong, 로마자 전사는 임의)이고, 豊은 滂모東三운(phiung)입니다. 이를 통해 두 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1. 한국 한자음에서는 ㅂ과 ㅍ의 구별(더 나아가면 예사소리와 거센소리의 구별)이 모호하다. 예를 들어 普와 浦는 중국에서 발음이 pu로 같지만, 한국에서는 각각 '보'와 '포'로 읽습니다. 2. 한국 한자음에서는 東三운(iung)과 鍾운(iong)의 구별이 모호하다. 한국 한자음에서 東三운은 주로 '융'(融)이나 '웅'(弓), 鍾운은 '용'(用)이나 '옹'(松)으로 나타나지만 간혹 뒤섞인 사례(終, 重)가 있습니다. 참고로 이상적인 한자음을 표현하고자 한 동국정운에서는 峰과 豊 모두 '퐁'(ㅇ은 옛이응)으로 표기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해 봤는데 과연 정답이 뭐였을지 궁금하네요.
@@pi3946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다만 저는 '술다'가 실제 다른 지명이나 고대 한국어에서 豊의 의미로 사용된 사례를 몰라서요.
@pi3946
3 жыл бұрын
@@콩나물무침-d6y '걸다'는 옥천의 沃이 있는데 '술다'는 저도 영 떠오르는 사례는 없네요
@보리임금
3 жыл бұрын
경덕왕이 화투를 좋아해서 비풍초똥팔삼 순서로 ~~~♥
@구름-m2d1m
3 жыл бұрын
참고로 峰(봉)과 豊(풍) 모두 중국어로 [fēng], 일본어로 [ほう(hō)]입니다.
@민지쌤
7 ай бұрын
딱하나 아는 순우리말 지명이 '한밭' 이네요. 한자로 바뀐 이름이 '대전' 이죠. 대전사람들 사이에서는 많은 분들이 아직 한밭이라는 단어를 쓰는 거 같더라구요. 대표적인 예로 한밭대학교...ㅎㅎ
@동돌-h1y
3 жыл бұрын
대전출신인데, 한밭은 웬지 한자에서 다시 순우리말화한 느낌이 항상 강했어요. 일본글자 같은 이두식 읽기가 불편하기는 하지만 향문천님 말대로 옛것을 잃지 않는 의미가 있긴 하네요.
@User-bonjour2000
2 жыл бұрын
큰밭이 맞죠 ㅎㅎ 한과 칸은 같은 말이니가오
@watchbug5252
Жыл бұрын
한은 큰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User-bonjour2000
3 жыл бұрын
이번 컨텐츠는 너무 제게 필요한 접근이었습니다. 1번 답변으로 저희 동네(천호동) 의 옛지명 중 하나가 구천(거북 구 내천 천) 입니다. 근데 마을에 전하는 마을이름은 굽은 다리(고분다리) 이거든요 일제시대때 주소사업으로 곡교리(굽을곡 다리교)로 바뀝니다. 향문천님 말씀대로 한자의 음독대로 읽으면 굽은다리나 곡교리나 구천(음차하면 거북내) 굽은 마을 이 되겠네요. 배워갑니다.
@Werner4voss
3 жыл бұрын
현재 공주=> 과거에 웅주,웅천,웅진으로 쓰였으며 곰나루로 불렸습니다. 특히 곰웅으로 인해 곰이랑 관계있다고 생각하시는분이 많으신데 옛날 백두산이 개마대산이라 불림과 동시에 웅천산 등으로 표기된걸 보면 곰, 혹은 감계 언어는 현재의 귀신을 뜻하는 검과 유사하게 신 혹은 신성함을 나타낸 표현이었을 가능성이 매우큽니다. 일본 역시 신을 가미 라고 부르는 비슷한 용어가 있죠
@성이름-v1p2j
3 жыл бұрын
순우리말 지명 갬성 넘쳐서 좋음
@gqjiwoerkwqty
3 жыл бұрын
그나마 다행인건 고유어+마을 붙이면 왠지 고급아파트단지 이미지를 내기 시작해서 앞으로도 많아질 가능성이 보인다는 것. 일부러 한자지명 버리고 다시 고유어로 돌아가기도 하고
@hawk8873
3 жыл бұрын
@@hongkonggaibar2964 일종의 유행이지요. 레트로~ 원래 그것도 다 선진국은 지나갔던 과정들입니다.
@sa-lam
3 жыл бұрын
@@hongkonggaibar2964 한자라서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우리나라의 자주성, 주체성을 위해서입니다.
@sa-lam
3 жыл бұрын
@@hawk8873 선진국 ㅇㅈㄹ 우리나라 자주성을 개무시하는 왜국보수 답다
@Abkaijui
3 жыл бұрын
@@sa-lam ?
@누리가온가르다라
Жыл бұрын
@@sa-lam 👍
@yj4529
3 жыл бұрын
향문천님 목소리 톤도 올라가고 말씀하시는 속도도 빨라져서 영상 보는 내내 경쾌하고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영상도 잘 봤습니다 :) 1.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배내골” - 도로 이정표 상에는 “梨川谷”으로 훈차했더라고요. 2. 개명 전 지명에 ‘비’, 개명 후 지명에는 ‘풍요’라는 뜻을 담은 걸로 보아, 농업을 기반으로 삼았던 옛 선조들이 풍작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지명에도 이와 같은 바람을 담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대전이 다른 지역에 비해 수확량이 많아서 풍요로웠기 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겠네요 ㅎㅎ
@JUNLYN
3 жыл бұрын
1:18 경산북도 경산시입니다. 경산군은 1995년에 경산시와 통합되었습니다.
@jonghyeonshin4792
3 жыл бұрын
그동안 고유어지명에 대해서 궁금했었는데 영상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nfiek
3 жыл бұрын
경기 양평 양수리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지점이라서 두물머리라고 불리는걸로 알고 있어요!
세종시에는 지명 외에도 순우리말이 많이 보입니다. 학교 이름이 대부분 순우리말이에요. 또 초등학교에서는 1반, 2반, 3반이 없고 가람반, 나래반, 다솜반 이렇게 가나다순 순우리말로 반을 불러요. 개인적으로 참 예쁜 이름이라 생각이 듭니다. ^^ 고유어의 사용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평동군왕
3 жыл бұрын
강릉 = 하슬라 대구 = 달구벌 충북 영동 = 핏골
@clearlove6063
3 жыл бұрын
안산 = 노루목 광주 = 빛고을 춘천 = 봄내 공주(웅진) = 곰나루 수원 = 물골
@mirvee
3 жыл бұрын
@@clearlove6063공주의 공평할 '공'자는 '곰'자의 음차라고 들었어요!
@user-gy1vg5pk7b
3 жыл бұрын
@@clearlove6063 춘천의 봄내는 임의로 현대에 와서 붙힌거고 소머리골(牛首州) 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eowhdry1
3 жыл бұрын
@@clearlove6063 광주의 빛고을도 현대에 와서 붙여졌습니다 광주의 진짜 순우리말 지명은 무들이 맞다고 하네요
@이건어때-e3l
3 жыл бұрын
@@clearlove6063 광주는 빛고을이 아니라 원지명은 무들이였습니다(물+들 혹은 돌)이 무들이란 지명은 신라, 후삼국때는 무주, 무진주 등으로 한화되었고 고려때 아예 광주로 바뀌면서 없어지고 광주의 산인 무등산이나 영산포 무들이 등 흔적만 남기게 되었죠
@큮브
3 жыл бұрын
"포브스 선정 일요일이 가장 기다려지게 하는 채널 1위"
@ytl5808
3 жыл бұрын
저는 제주 용두암 근처 '정뜨르'에서 자랐습니다. 근처에는 '무근성'이라는 지명도 있었죠. 덧붙여, 사라봉의 사라는 몽골 직할지 시대에 몽골어 сар[사르](달)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eugenelee6083
3 жыл бұрын
차강(흰) 차르 (달) 몽고에서는 설날을 그렇게부르지요. 경북안동에 아링소주라고있는대 증류술이 페르시아에서 몽골 그리고 고려때 몽골이가저왔다는대 그때 아링은 몽골어로 술을 뜻하는 에릌에서왔다는 썰도있지요. 참고로 말을 모르라고하는대 제주에서 몰 이라고하지요. 제주에 몽골족은 이제없조 ? 예전 몽골친구들 삼별초유적지 구경시켜주면서 욕했던 기억이있네요.
@보리임금
3 жыл бұрын
제주가 몽골령이어서 몽골어도 많이 남아있을듯해요 ~~~♥
@쥬지스님-d5k
3 жыл бұрын
정뜨르 알뜨르 ^^
@honggangqin
3 жыл бұрын
이 주제를 가지고 보고서를 썼었는데요,, 정말 알수록 재미 있고 그러면서도 심오한 분야인 것 같습니다..! 저는 두물머리가 떠오르네요 ㅎㅎ
@YASMASTERMAN
3 жыл бұрын
일본의 경우 외침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고유어가 잘 보존되어있고, 같은 한자를 봐도 어떻게 잃어야 되는지부터 되물어보는게 습관이 될정도로 다양한 고유어가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고유어를 많이 보존하고 지켜오는 나라의 편의성을 위하여 수많은 우리나라의 고유어가 없어지고 한자음독으로 통합되어버렸다는게 좀 슬픔.
@ooods504
3 жыл бұрын
일본어는 문자 땜시.. 우리 한글도 가나처럼 음독 훈독 따로 있는 그런 시스템이었으면 고유어 훨씬 많이 남아있었을걸요? 문제는 그러면 한글은 당연하고 한자도 수천자는 익혀야 정상적인 언어생활이 가능하다는 거..
@김닻별-u2c
3 жыл бұрын
지명만 봐도 도쿄, 키타큐슈, 교토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고유어 지명이죠.
@YASMASTERMAN
3 жыл бұрын
@@ooods504 일본은 우리와 달리 한자를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문화잖아요? 문자체계가 달라서라기 보단 강제합병시에 우리나라에 있던 순 우리말 훈독을 싹 없애버리고 자기들도 읽기 편한 한자식 명칭으로 싹 통일한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한자 없어도 한글로 고유어 한자어 둘다 표기 가능하잖아요? 예를 들면 한글 표기로 산이랑 뫼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이에요. (뭐 가나도 그렇긴 하지만요. 그렇기에 더더욱 문자체계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행정적 편의성 때문에 우리나라와 일본의 공통점인 한자 음독만 남긴거죠. 뫼는 없애고 산은 山으로 쓰고 산으로 부르면 끝이니까요. 옛날이면 뫼라고도 부르고 산이라고도 불렀을것을 우리에게도 납득되면서 일본인들에게 편한 한자음독만 남긴거죠.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만약에 합병이 안된 상황이라면 순 우리말이 훨씬 많이 남아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전의 공식 명칭이 한밭이었을지 누가 알까요. 물론 그저 다양한 순 우리말이 없어진거에 대한 한탄일뿐 역사를 거스르고 싶다거나, 이미 지나간 일로 반일을 하자거나 이런건 아닙니다.
@석가여래
3 жыл бұрын
@@YASMASTERMAN 훈독은 신라때 진작에 폐지됨. 행정편의를 위해 바꿨다는말이 맞는게 애초에 우리는 한자를 훈독으로 읽지않았기때문에 한자표기없는 지명이 많았으니까.
@YASMASTERMAN
3 жыл бұрын
@@석가여래 제가 편의상 "훈독"이라고 한건데 음.. 그니까 한자어에 대응하는 순우리말을 행정적인 필요에 의해 편의상 싹 없앴다 내지는 그런 순우리말들이 일제시대때 행정적인 필요에 의해 필연적으로 없어졌다. 라고 말하려는 거에용. 우리나라를 일본이 지배하기 위해 행정적인 인수절차를 할때 순우리말은 거슬렸을 뿐더러 한자로 대체가 가능했을테니까요.
@zeroanger
3 жыл бұрын
여태까지 올리신 영상 중에서 듣기에 가장 아름답네요
@AAAAAA-yy6ns
3 жыл бұрын
이순신으로 유명한 명량해협이 순우리말로 울도목 혹은 울돌목으로 불렸단 사실에 감동받은 적이 있음 명(울다) 량(삼국사기에 신라가 량을 도로 훈했었다는 지적) 그래서 울돌목인데 지금도 쓰고있다고 해서
@happyhan608
3 жыл бұрын
😘👍건강 가득, 행운 듬뿍 차고 넘치시길
@northkorea7yrs85
3 жыл бұрын
향문천님, 혹시 종교에서 유래된 지명과 이름에 관한 동영상도 올려주실 수 있나요? 한국의 지명과 산 이름에는 불교에서 유래한 어휘가 많고, 유럽과 아메리카 사람들의 이름에는 성경에서 유래된 것이 많으니 이를 비교•대조하는 동영상을 올려주시는 것도 재밌을 것같습니다!
@lampboy926
3 жыл бұрын
서리풀 축제라던가 왜 서리풀인가 궁금했는데 그게 서초였군요 ㅋㅋ
@GReongE
3 жыл бұрын
애널스카이님 영상 너무 재밌어요 ㅎㅎ
@pandarris
3 жыл бұрын
판교도 널빤지로 만든 다리가 있던 너더리라는 지명에서 한화된 것이라고 하더군요
@최행배-m4l
3 жыл бұрын
그래서 판교에 너더리육교가 있군요... 배우고갑니다
@hatsu_haru
3 жыл бұрын
板(널 판)에 橋(다리 교)자 쓰나보군요
@user-VergenHouse
3 жыл бұрын
순우리물 고유어 지명을 복구하기보다 더 알리는 방법으로 천천히 바꿔나가야지 국민들 인식을 바꾸고 시행하는 노력을 해야지 뚝딱 정책 내놓고 지명 바꾸면 인플거시기가 일어나지 요약하자면 고유어지명이 잊지 않게 알리게 하면 세기가 변하고 후손이 알아서 바꾸게 돼있음
@공간수첩
3 жыл бұрын
대구에도 도심 내에 안지랑, 들안길, 큰고개, 건들바위, 등의 순우리말 지명이 남아있습니다
서초사는 잼민입니다 요즘은 학교에서 배우기도 했는데 서리풀같은말 지켜야한다고. 근데 요즘 동네 현수막이나 학교전단지 보면 서리풀이란 말도 많이 쓰이는것 같아요 (서리풀페스티벌같은거)
@가즈아-k8s
3 жыл бұрын
금수저네 부럽다
@부담독서자
3 жыл бұрын
항상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최민혁-h9v
3 жыл бұрын
익산의 옛 순우리말 지명은 솜리로 지금도 다양한 분야에 많이 남아있습니다. 또한 곰개나루 등 아직도 다양하게 쓰이고 있고요. 대전은 예전에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만 한밭 아닌가요?
@TV-imsichannel
Жыл бұрын
개인적으로 하슬라(강릉) 이런 식으로 복수 지명을 허용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dhk2117
3 жыл бұрын
가장 많은 지명으로선 内谷=안골이겠죠 진짜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이런 이름의 동네는 하나씩있는거 같네요
@yj4529
3 жыл бұрын
서초구 외곽에도 있죠ㅎㅎ 내곡동
@BB-df9wt
3 жыл бұрын
강릉에도 있어요
@user-gy1vg5pk7b
3 жыл бұрын
양양읍과 진접, 금왕에도 있습니다ㅋㅋ
@이재경-d9y
3 жыл бұрын
서울에서 중학교 다닐 때 수유리에서 온 애들이 무네미 또는 가오리 라고 자기네 모임 이름을 짓더라고요. 나중에 알았는데 수유리가 물이 넘친다라는 무네미에서 한자로 바꾼거라는 군요. 수유리에서 빨랫골이 있어 물이 적은곳이 아니긴 했으나 넘쳤는지는 잘모르겠어요. 무네미가 뫼 넘어 마을 이라는 뜻이었는데 일산 처럼 잘못 해석한 한자 지명이라는 설도 있고요.
@이재경-d9y
3 жыл бұрын
@@ilgrade 그렇군요 ㅎ 가오리는 아직 흔적이 있군요. 웬지 모르게 그 친구들을 무서워 했어요.ㅎㅎㅎ
@serendipity0923
3 жыл бұрын
서리풀공원이 왜 서리풀인지 이제알앗네 ㅋㅋㅋㅋㅋ 서초구 ㅇㅎ
@edwerdk
3 жыл бұрын
옛날 어른들이 한자엔 어마어마한 깊이가 있다 뭐 이딴 말씀들 하셨지....신문볼라면 한자 공부하라고. 지금처럼 신문을 한글로 바꾸면 되잖아.... 나이먹고 뒤돌아보니 한자 개 무쓸모ㅋㅋㅋ걍 훈민정음이 짱임..
@JSGS12396
3 жыл бұрын
대구랑 서울에 있는 "신천"도 동네 사이에 있다는 뜻인 "사이내">>"새내">>"新川"이 됐다는 이야기도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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