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三千浦) 아가씨 / 나훈아 / (05100 - 200228)
1
비내리는 삼천포에
부산배는 떠나간다
어린 나를 울려놓고
떠나는 내님이여
이제가면 오실 날짜
일년이요 이년이요
돌아와요 네 돌아와요
네 삼천포 내 고향으로
2
조개껍질 옹기종기
포개놓은 백사장에
소꼽장난 하던시절
잊었나 님이시여
이배타면 부산마산
어디든지 가련 만은
기다려요 네 기다려요
네 삼천포 아가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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