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7.1의 강진이 일본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을 덮친 뒤, 일본에선 이른바 '난카이 대지진' 가능성이 대두되며 공포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일본 수도권 서쪽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한다는 '난카이 대지진', 지난 8일 실제로 일본 기상청이 '대지진 주의보'를 사상 최초로 발령하면서 위기감이 커진 겁니다.
일본 내 상황을 전하는 유튜버들도 영상을 올려 "대지진을 주의하라는 메시지는 일본에 태어나 살면서 처음 봤다"며 "일본에 갈 계획이 있다면 이런 상황을 잘 알고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5호 태풍 '마리아'가 일본 혼슈 동북부 도호쿠 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일본 열도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태풍 마리아가 오늘 오전 8시 30분께 이와테현 오후나토시 부근에 상륙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태풍 영향으로 이미 이와테현 일부 산악 지역에는 이날 오전 8시 20분까지 하루 동안 360㎜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도호쿠 지방에는 내일 아침까지 24시간 동안 최대 200~250㎜의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전망됐고, 이어 14일 아침까지 24시간 동안에도 최대 80~150㎜의 비가 추가로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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