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역사에서 문명의 기준은 '사람들의 삶의 변화'입니다 사람들의 삶이 획기적으로 변화했기 때문에 문명이라는 것이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문명발생 기준에 재밌게도 철기는 들어가지 않고 청동기가 들어가는 이유를 아시나요? 철기의 유무보다, 청동기의 유무를 문명기준으로 삼는 이유가 있습니다 철은 상당히 흔한 금속이기 때문에, 온도를 일정수준으로 높이는 제련기술만 있다면 제작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청동은 구리와 주석의 합금으로 제작합니다. 또한 구리와 주석은 흔치않은 금속입니다. 이 두 금속이 한꺼번에 묻혀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지요. 그러니, 청동이 발굴되었다는 것은 제련기술 + 구리 + 주석이 함께 있어야하는 것이고 구리산지와 주석산지로부터, 발굴지까지 원석을 옮겨왔다는 것. 즉 상거래가 이뤄졌고, 청동기가 발견되었다는 것은 상거래 수준이 상당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청동의 상거래가 이뤄지려면, 그보다 더 필수품인 식량, 의복, 수레 같은 것들의 거래가 활발했다는 것이고 이러한 상당수준의 상거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려면, 상거래 규칙인 법이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상거래 규모가 커졌다는 것은, 자급자족을 기본으로 하고 남는 것을 상거래하는 것이 아닌 애초에 남에게 팔려고 제작하는 직업 (대장장이, 의사, 수레제작자, 등등)이 생겼다는 겁니다. 즉 직업과 신분의 다양화가 그전 세대와 달리 급격하게 이뤄졌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들이 모여사는 지역을 도시라고 하는데, 도시생활은 자급자족이 아닌, 내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식량, 의복 등)를 남에게 의존하는 생활방식입니다. 그러니 문명 = 도시와 같은 개념입니다. 청동기, 도시, 문자를 따로 따로 문명의 조건으로 이야기했는데 사실 문명 = 청동기 = 도시 = 문자(법) 입니다. 인간사회가 많이 모여살면서 상거래가 이뤄지면서, 자급자족형태의 인간사회형태가 바뀌는 것을 문명이라고 합니다. 청동기, 도시, 문자 이렇게 달달 외워봐야, 역사의 근본 관점을 이해못한다면, 그냥 꼰대일 뿐입니다. 역사, 인문학이야말로 진보적인 학문이고 (정치에서 이야기하는 보수, 진보가 아닙니다) 우리 세상을 보다 나은 미래로 만들기위해서는, 근본적인 시야를 키워야할겁니다.
@user-yc6ff8rf8m
Ай бұрын
한국에 꼭 필요한 법 이네요. 특히 지금 집권당에는 반드시 필요한 법이네요.
@user-xf6wo3qj8c
2 ай бұрын
사대 문명은 인더스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한성 문명임
@imapuella231
3 ай бұрын
강이 있다는 공통점 날씨도 좋고 하긴 물마셔야지 살고 쌀농사 물이 있어야지 되니깐여 인구폭증으로 문명이 발달할수밖에
@kahan83
2 ай бұрын
쌀은 기준에 맞지 않아 보입니다.
@user-gb8mc6yg8d
20 күн бұрын
황허문명은 나머지 문명에 비해서도 한참뒤이고 중국인이 중국인을 띄우기 위해 끼워 넣은 것으로 들어 간다면 황허 대신에 홍산문명이 들어 가야 옳을듯 합니다.
@Gijeong_tteok
3 ай бұрын
TMI: 북한은 저기다 "대동강 문명"을 얹어서 5대 문명이라 하며, 대동강 문명이 모든 문명과 문화의 시초라고 주장한다.
Пікірлер: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