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좀 다른 궤도를 타게 되면 결혼이랑은 좀 멀어지는 거 같아요. 선생님도 20대 중반 이후에 진로를 틀면서 또래들이 사회에서 자리잡을 동안 학교에서 지냈잖아요. 근데 이게 또 20대 초반에 학교다니는 거랑은 달라서 막상 학교에서 또래이성은 잘 없고... 아마 선생님 업계에서 또래의 분들은 이미 한참 선배뻘이라 마냥 편하게 친구먹기도 힘들거구ㅠㅠ 저도 27살에 물리치료과 새로 입학하고 31살에 공무원이 되었고 현재는 32살인데 이상하게 이성들과 그런관계는 안 생기네요 ㅠㅠ 저도 쉬는날엔 집순이고... 공무원사회는 솔직히 시설직 뭐 이런직렬빼면 거의 여초사회고 그래요. 물론 소개팅 들어오는 데도 없지만 결혼정보회사에 큰돈쓰고 성과 없으면 현타올 거 같아요 ㅋㅋ 그냥 인연이 오면 결혼하는거고 없으면 혼자사는 거로 생각하려구요 내노력만으로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taylenoldance0921
Жыл бұрын
완전 정확해요! 저랑 비슷한 루트를 타신 분이 여기에… 반갑습니다 ㅜㅜㅜㅜㅜ 그런데 정말 멋있으세요….❤️🔥 저도 결혼정보회사에서 전화 몇 번 받아봤는데 가격을 물어보니 정말 비싸더라구요 허허 혼자 사는 것 재미있습니다! 재미있는데 걱정하게 하는 것은 내 목소리가 아니라 주변의 목소리인 것 같아요. 이래서 이 영상이 설날 특집이 되었구요 😂 명절 잘 보내고 계시지요…?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뭐가 됐든 재밌고 잘 될 거에요.🙌
@딱딱-r7j
Жыл бұрын
이렇게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ㅎ 태리님과 사랑할분은 분명 멋진 사람일텐데 세상에는 멋진 사람이 흔치 않잖아요 그래서 좀 돌아돌아 오는걸수도요? 설날 잘 보내세요!
@taylenoldance0921
Жыл бұрын
아 너무 멋진 말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 정말 크개 감동 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설날 잘 보내셔요! 고맙습니다 😭❤️🔥
@user-tv3ng2dg4q
Жыл бұрын
저는 이제 21살 오빠는 27살.. 학교 홀에서 만나 1년쯤 만나오네요 말도 잘통하고 서로에게 영감도 많이 주고 받지만 둘다 섬세하고 민감하고 각자의 상처에도 깊게 공감해버리니 어느순간 나를 챙기지도 못하면서 오빠로 인해 맘아파 하더라구요 인간이란 이래도 문제 저래도 문제인것 같아요
@taylenoldance0921
Жыл бұрын
🥲……
@우하하하-c1s
Жыл бұрын
그,,,김연자의 아모르파티 가사 중에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이라는 가사가 있죠ㅋㅋㅋㅋ 저도 연애는 하고 싶지만 결혼은,,잘,,모르겠어욬ㅎㅋㅎㅋㅎㅋㅎㅋ 저는 일 열심히해서 돈 들어오면 바로바로 먹고싶은거 먹고 사고싶은거 사고 하고 싶은거 할겁니다! 전 저에게 투자를 하고 싶어요. 제가 번 돈은 제가 다 쓸거예요! 결혼은 일종의 계약이라고 생각하고 사랑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부분이 분명 있다고 생각해요. 전 저를 돌볼거고 저만 신경쓸거예요!! 하지만 진짜진짜 사랑하고 저보다 더 소중한 그런 사람이 생기면 어떻게될지 또 모르겠죠 그게 인생 아니겠어요?ㅎㅎ 저는 저번부터 느꼈지만 태이레놀님의 영상이 너무 좋아요. 영상으로 만들어진 일기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이런 영상들보면서 저도 스스로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좋은 영향을 주는 유튜버 중 한 분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taylenoldance0921
Жыл бұрын
완전 공감합니다! 김연자 선생님이 남자친구 언급하실 때 마다 멋지다고 생각했었는데 딱 아모르파티 비유를 들어주셨군요 ㅎㅎㅎ 하고싶은대로 다 하면서 사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저랑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실 밖에서 돌아다니면서 말하는게 너무 부끄러워서 브이로그보단 이렇게 집에서 혼자 생각해본뒤 영상으로 만드는게 더 편해요. 나름 관종의 삶을 사는중이라 생각했는데 멀었나봐요 😂 영상 봐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이렇게 댓글도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새해 복 꼭 많이 많이 받으세요 🧚🏼♀️🙌
설 특집이라고 하셔서 명절 썰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연애 얘기를 하셔서 넘 신선했어요ㅋㅋㅋ ❤태이님의 대책없지만 즐거운 독거생활을 응원하고 또 응원합니다❤ 연애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대부분은 외로운 게 아니라 심심하거나 궁금한 거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외로운 적은 없었고 심심한 적은 많았어요. 그런데 결국 애인도 타인이다 보니 같이 있어도 심심함을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더라고요. 쌍방으로 정말 좋아하는 연애를 해봤지만 그에 비례한 심적 고통이 와서 슬펐어요. 아무리 이 사람이 좋아도 나는 내 이기심을 버릴 수가 없어서 슬펐고...이기심을 버리면 내가 희생하는 게 되어버려서 힘들었어요. 이런저런걸 다 충족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걸 기다리며 시간과 감정을 쓰고 싶지 않아요. 연애도 괜찮고 동거도 괜찮지만 결혼으로 묶는 건...적어도 한국에선 하고 싶지 않아요. (여자가 손해인 경우를 너무 많이 봤...저도 그럴 뻔 했........) 그래서 그냥 저는, 제 인생에 집중하는 건강하고 행복하고 유쾌한 할머니가 되고 싶어요! 😊 서른쯤 되면 그 생각 달라진다고 하는 사람 참 많았지만 곧 서른인 지금 더더욱 확고해진건 안 비밀이에용. 즐거운 설 되세요 태이님❤
@taylenoldance0921
Жыл бұрын
새우님 어서오새우 🍤 제가 생각한 지점들을 정확하게 알고 계시네요! 저의 딜레마는 ‘직관으로는 알고 있는 것을 경험으로 체득할 것인가’ 인 것 같아요. 제가 갖고있는 코드가 호가심이라는 것을 간파하셨군요 ㅎㅎㅎㅎㅎㅎ 체험으로 체득하신 새우님이 부럽기도 하네요(?) 저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기’가 무슨 미션인 것 처럼 여겼던 것 같아요. 저는 친언니가 최근에 결혼했더니 이런 생각을 더 하게 됐던 것 같네요 하하 ㅠㅠ 명절때 어른들을 만나면서 하는 대화들 덕분에 이게 설날 특집이 되었어요 ㅋㅋㅋ 아무도 강요하진 않지만 저를 잘 설득해서 결혼하게 하시려는… 저 혼자 하는 것도 아닌데……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꼭 재밌는 일 많이 생기시고 평온하시기를 빌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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