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 1 번제 - (Burnt Offering: 속죄 은혜에 대한 온전한 감사의 순종)
[4절] 그가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할지니 그리하면 열납되어 그를 위하여속죄가 될 것이라.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하는 것은 제사 드리는 자의 죄책(罪責)의 전가(轉嫁) 즉 죄의 책임을 그에게 돌리는 것을 상징한다. 죽어야 할 자는 제물이 아니고 제물을 드리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 제물은 그 사람의 죄를 지고 그를 대신해 죽임을 당하는 것이다. 그것이 속죄의 원리이다. 이와 같이번제의 기본적 의미는 속죄이다.
속죄의 개념은 대리적 형벌을 통한 하나님의 공의의 만족이다. 죄인은 죄 문제의 해결인 속죄를 통하지 않고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다.
이사야 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요한복음 1:29, “보라, 세상 죄를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고린도후서 5:21, “하나님이 죄를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물론, 번제는 또한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온전한 헌신을 상징하고 교훈하기도 한다(롬 12:1).
[5절] 그는 여호와 앞에서 그 수송아지를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가져다가 회막 문앞 단 사면에 뿌릴 것이며. 제사장들은 번제물의 피를 회막 문앞에 있는 번제단 사면에 뿌려야 했다. 피는 곧 생명이며 피 흘림은 죽음을 상징한다. 죗값은 죽음이며 제물의 피 흘림은 속죄를 상징하였다.
레위기 17: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많은 사람의 죄사함을 위해 흘려졌다(마 26:28).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죄사함과 구원을 얻는다.
피는 제단 사면에 뿌려져야 했다. ‘‘뿌린다’는원어(자라크)는 ‘듬뿍, 풍부하게뿌린다’는 뜻이다. 헬라어 70인역은 ‘붓는다’는 말(프로스케오)로번역하였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께서는 양손과 양발, 머리와 옆구리에서 피를 줄줄 흘리셨다. 성막의 기구들은, 위에서 본다면, 십자가모양이며 그것의 밑부분은 번제단이다.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피는 십자가 밑에, 곧 번제단 위 사방에 듬뿍 뿌려질 것을 성취한 것이다.
[7-8절] 제사장 아론의 자손들은 단 위에 불을 두고 불 위에 나무를 벌 여 놓고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뜬 각과 머리와 기름을 단 윗 불 위에 있는 나무에 벌여 놓을 것이며. 불은 지옥 형벌을 상징할 것이다. 죗값은 죽음이요 지옥의 형벌을 포함한다. 죄인은 영원한 지옥 형벌을 피할 수 없으나, 지옥 형벌을 받아야 할 죄인 대신, 속죄제물이 번제단 위에서 불태워지는 것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 대속 사역에 대한 상징이 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셨다. 그것은 단지 육체의 고난과 죽음 정도가 아니고, 죄인을 대신한 하나님의 공의의 형벌이었다. 그것은 지옥 형벌의 잔 이었다. 그가 십자가 위에서 당하신여섯 시간의 고통은 택자들의 모든 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의 형벌을 당하신 지옥 형벌의 고통이었을 것이다.
[9절] 그 내장과 정갱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단 위에 불살라 번제를 삼을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그 전부를 단 위에 불사르는 것이 번제의 특징이다. 그것은 온전한 헌신을 가리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자신을 온전히 드리셨다. 그의 죽음은 번제 이었다. 그는 십자가 위에서 그의 몸과, 물과 피와 생명을 우리를 위해 내어주셨다. 그것이 우리에게 속죄와 구원이 되었다.
번제물은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가 된다. ‘향기로운 냄새’라는 원뜻은 ‘[하나님의 진노를] 누그러뜨리는 냄새’(a soothing aroma)(NASB)라는 뜻을 가진다(BDB, KB). 주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헌신과 죽음으로 이루신 속죄사역은 하나님 의 진노를 누그러뜨리며 그의 공의를 만족시키신 충성되고 향기로운 사역이었다. 성도의 온전한 헌신도 향기로운 냄새가 된다.
[14-17절] 만일 여호와께 드리는 예물이 새의 번제이면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로 예물을 삼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단으로 가져다가 가난한 사람들을 배려한 규정이다(레 5:7; 12:8).
레위기 1장의 교훈은 첫째로, 우리는 우리를 위해 번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감사하자. 번제는 온전한 헌신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상징한다
둘째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자. 번제의 특징은 제물 전체를 단 위에 불살라 드리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자신을 온전히 주셨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를 본받아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자.
로마서 12:1,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는 삶을 살자. 번제는 하나님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는 제사이었다. 예수께서는 우리를 위해 향기로운 제물이 되셨다.
에베소서 5:2, “그는 우리를 위해 자신을 버리 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우리의 헌신의 삶은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냄새가 된다.
빌립보서 4:18,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의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 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CH 2 - 소제 (Grain Offering: 감사의 사역)
첫째로, 소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순종을 톻한 그분의 사역을 상징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가 없는 거룩한 인격이셨다. 그는 세상에 계셨을 때 온유하고 겸손하셨으며 육신의 즐거움을 구하지 않으셨다. 그의 온전한 순종의 삶과 죽음은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냄새가 되셨다. 그것은 우리의 많은 죄로 인해 크셨던 하나님의 진노를 누그러뜨리셨다. 그는 우리를 위한 속죄의 제물이 되셨다.
둘째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교만과 죄와 세상 사랑과 육신의 즐거움을 버리고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 갈라디아서 5: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골로새서 3:1-6,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 . .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말라. . . .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 이것들을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요한일서 2:15-17,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온전히 순종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우리는 그를 본받아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해야 한다. 로마서 6:12-13,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노릇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CH 3 - 화목제 (Peace Offering: 속죄로 인한 평강과 친교)
첫째로, 죄인은 하나님과 화목해야 한다. 화목제도 일차적으로 속죄의 의미를 가졌다. 그것은 제사 드리는 자가 그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것을 죽이고 그 피를 제사장으로 하여금 번제단 사면에 뿌리게 하는 행위에서 잘 드러나 있다. 그런데 이 속죄 사역은 ‘화목’이라는 뜻을 가졌다. 화목은 성경적 속죄 개념의 한 요소이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케 하셨다.
로마서 5:10,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 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고린도후서 5: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죄인들은 하나님과 원수 관계에 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화평이시다.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죄씻음 받는 자마다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使臣)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로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고 말했다(고후 5:20).
둘째로, 하나님과 화목한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화목제는 하나님과의 교제의 회복을 상징한다.2) 바쳐진 제물은 하나님께 드리는 음식이라고 불린다(11절). 또 화목제는 제사 드리는 자가 그 제물을 먹을 수 있는 제사이다(레 7:15-18). 그것은 식탁교제를 의미한다. 모든 사람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화목을 잃어버렸었고 하나님과 원수 관계에 있었다. 우리가 구원받은 후 누리는 큰 특권의 하나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회복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고 하였다(롬 5:1). 구원은 하나님과의 교제의 회복이다.
Негізгі бет 성경통독 36 (레 1장 - 3장, 시편 90편) - "그는 우리를 위해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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