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서울시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건물 콘퍼런스’를 열고 건물 탈탄소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와 공동 개최 측인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관계자를 비롯해 건물 탄소중립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4개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식을 가지고 건물탄소 중립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보유한 500개 건물에 대해 에너지 사용 목표 등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오세훈 | 서울시장)
“이제 국제사회에서 정말 가슴을 펴고 우리가 열심히 하고 있다 이렇게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가 서울시를 출발점으로 해서 전국으로 확산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핵심 내용은 건축물들을 전부 신고를 하게 하고 등급을 매겨서 (에너지) 총량을 관리하는 겁니다.”
기존 건축물의 녹색 전환을 주제로 학계와 연구기관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도 진행됐습니다.
이승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가 향후 온실가스 감소 목표를 달성하는 핵심정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승언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서울시는 오늘자로 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라는 타이틀 하에서 건물 온실가스 실사용량 관리를 위한 제도를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24년 올해부터 시작되는 것은 건물 에너지 신고제입니다. 그리고 2026년부터는 이러한 사유량 등급을 토대로 해서 총량제 어느 수준까지 자기 건물을 개선할 것인가에 대한 관리를 착수하도록 준비하고 있고, 궁극적으로는 2050년까지 국가 건물 부분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하는 데 핵심 정책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7월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해 자치구 및 공공건물 약 1800개에 대한 에너지 신고 등급 결과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취재/편집: 김영철 기자)
Негізгі бет 서울시, 녹색건물 콘퍼런스 개최… 탈탄소 본격화 [천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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