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손님
노래-봉은주
여기는 남해 포구
이름 없는 주막인데
누구를 찾아왔소
양복 입은 서울 손님
하룻밤을 쉬었다가
기약 없이 가더라도
봄이면 찾아오는
철새와 같이
따뜻한 편지 한 장
부탁합니다
2,
여기는 뱃사람만
모여드는 주막인데
누구를 찾아왔나
양복 입은 서울 손님
때가 묻은 주안상에
인사 없이 마주 앉아
술잔을 주고받은
정이라 해도
일 년에 한 번쯤은
잊지 마세요
Негізгі бет 서울손님-노래 봉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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