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가 너무 예뻐 부산에서 상경한 아버지와 자신만의 집을 짓고 싶었던 아들의 비밀작전! 어머니와 아내를 설득하여 그들은 원하는 집을 지을 수 있을까?
서울 도심, 와우산 기슭에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멋진 집이 있다. 그런데 이 집, 부자의 동상이몽으로 지어졌다?
부산 해운대, 35평 아파트에 살던 아버지는 손주가 눈에 밟혀 참을 수가 없었다. 결국 상경을 결심했으나, 앞으로 시작될 고난은 상상도 못했다
첫 번째 난관은 아내였다. 잘살고 있던 부산을 떠나 낯선 서울로 이사 오는 일이 쉽지 않았다. 어려운 일은 본인이 다 도맡아 하겠다고 아내를 설득. 그렇게 해서라도 손주들과 함께 살기만하면 행복할 줄 알았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아들 동한씨는 자신만의 집을 짓는 게 소원이었다. 때마침 아버지의 합가 제안에 마음속 깊이 묻어놓은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생각에 바로 승낙한다.
‘결혼은 부모와의 분리’라는 철칙의 아내. 그런 아내를 어렵게 설득하여 보여준 첫 도면을 아내가 바로 덮어버렸다. 이유인즉슨 3대가 사는 집에 주방은 하나였고, 냉장고는 부모님과 같이 써야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협소주택에 비 맞으며 오가야하는 중정이 웬말?
손주와 함께 살고 싶었던 할아버지, 고향을 떠나기 싫었던 할머니, 집짓기가 꿈이었던 아들, 집의 설계가 탐탁지 않았던 아내...
개성도 취향도 입장도 다른 4인의 사공이 지은 집, 그 파란만장한 이야기 들어본다.
Негізгі бет 시부모님이랑 사는 거 의외로 좋은데? 해운대 35평 아파트 정리하고 손주랑 살고 싶다는 부모님이 상경했다. 3대가 함께 살려고 지은 마포구 5층 주택 어떻게 지었을까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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