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이 냥줍 기록 : • 냥줍한 아기고양이를 씻겼더니 고양이가 안...
한여름 이틀내내 차밑에서 울고있었다는 아기고양이 깨알이. 동네 주민인 학생의 요청으로 아빠집사가 차밑으로 기어가서 구조할 수 있었어요. 일단 어미없이 이틀 정도 지난거 같다는 목격담이었지만 확실치 않았는데, 막상 집으로 데려오니 많이 앙상하고 식욕부진, 설사와 같은 증상이 2-3일 지속되었답니다. 다행히 약처방을 받고 일주일정도 요양후 밥도 잘먹게된 깨알이.
구조를 요청한 학생이 원래는 입양을 계획했으나 불발되어 뽀시래기 마을 막내로 들어오게 되었어요.사람에 대한 거부감도 없고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수준으로 뛰어다니던 쪼꼬미였어요ㅎㅎ 콩알이랑 팥알이는 골골대며 아파서 마음 쓰이게 했던 부분 말고는 전혀 힘들지 않을만큼 육아난이도가 쉬웠는데, 깨알이는 사내아이라 그런지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하며 아빠 집사마저 체력 한계를 느끼게 했답니다 ㅋㅋㅋ
처음엔 얼마전 냥줍을 콩알이, 팥알이 이렇게 두마리나 한 상황이라 입양이 꼭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또 발랄한 깨알이의 애교에 하루만에 정이 들어서 입양이 취소된게 다행인가 싶기도 했어요. 물론 좋은 가정에 외동으로 입양갔다면 정말 좋았겠지만용 ㅠㅠㅠ
앙큼발랄함의 표본을 보여준 깨알이의 성장일기 하나씩 들고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악 : 브금대통령 _ lovely kids, 고양이 앞발
Негізгі бет Үй жануарлары мен аңдар 심상치 않은 녀석을 주워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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