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그리운 것들은 시가 되고 바람이 되고...
‘시 한 편이면 상처도 꽃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꽃 위에 향기와 노래를 얹습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잠시 마음을 내려 놓으시고
시와 음악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평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귀한 걸음 해 주신 모든 님들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길요^^~
봉경미 손모음^^♡
영상문의
이메일-bong7073@hanmail.net
낭송:봉경미
음악:손방원팬플룻
제목:다시 계절이
~~~~~~~~~
***재생목록에 들어가시면
시인별, 장르별 모음집방이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장르를 추가했습니다.
가끔 배란다정원카페에서도 시낭송을 합니다.
식물 가꾸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시낭송을 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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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기도 / 양광모
나의 잎을 무성하게 하소서
더욱 넓은 그늘로
지친 사람들을 쉬게 하시고
더욱 높은 우듬지로
어린 새들을 지켜주소서
눈물 흘리는 이를
나의 가슴에 기대게 하고
먼 나라를 꿈꾸는 이를
나의 어깨에 올라서게 하소서
사랑하는 연인들에게는
나의 머리 위로 뜨는
고요한 별들을 바라보게 하소서
이제 곧 나의 빛이 바랠 것을 압니다
슬픔 없는 따뜻한 이별을 허락하소서
영원한 잠에 드는 날에도
8월의 태양을 잊지 않으리니
내 마지막 녹음의 노래를
시들지 않고 더욱 푸르게 하소서
양광모 시집
너의 슬픔에 입 맞춰준 적 있는가 (중에서)
Негізгі бет [ 시낭송] 8월의 기도ㅣ시:양광모 ㅣ8월의 기도(낭송:봉경미ㅣ음악:손방원팬플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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