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포엠 #詩나무 #꽃의등짝 #꽃의뒤통수
#깊게바라보려면무릎꿇어야보였네
#시간에실려가고있는줄몰랐네/
시 : 길기장/자란紫蘭/
꽃의
등짝만 보고 있었다는 친구는
꽃의 뒤통수만 본다는
지인의 말에 크게 공감했다네
콩꽃은
가만히 앉아서 보아야 보인다는
꽃만 바라보는 친구가 있는 줄 알았지만
얹혀 가는 줄 몰랐네
수년을
창 밑에 목만 보이는 자란
사랑에 목말라 목 꺾인 줄 몰랐네
깊게 바라보려면
무릎 꿇어야 보였네
나 시간에 실려 가고 있는 줄 몰랐네
2023. 詩나무 『PODIUM.2 드림캐쳐』 모던포엠
#시낭송박영애
Негізгі бет [시낭송] 자란(紫蘭) - 길기장/詩나무, 모던포엠/ 영애시낭송
Пікірлер: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