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000명의_추수꾼 #신천지폰 #자기효능감이용
변상욱/ 전 CBS 대기자, 현 YTN 앵커
20. 3. 9. KBS1 '더 라이브' 방송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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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KBS '더 라이브'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최욱 : 대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신천지 신도들이 집단거주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신천지 신도들의 주거 형태와 코로나 19의 확산과의 연관성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해서 전문가 모시고 신천지에 대한 내밀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변상욱 대기자님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변상욱 : 안녕하십니까
오언종 : 임대아파트 142명 입주자 중에서 94명이 신천지 신도라고 밝혀졌는데요. 왜 이렇게 많이 모여사는 겁니까?
변상욱 : 신천지는 자기가 신천지 교인으로서 활동한다는 걸 집에서 들키면 가출해서 나오라고 합니다. 그런 경우도 있고 대개 대학생, 청년들에 해당되죠. 또 신천지에 빠지게 되면 회합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출석해야 될 일수들이. 거기에 노력봉사 동원되는 것도 많고 해서 집안일이든지 가계를 함께한다든가 하면 일에 소홀하게 되죠. 그럼 부부싸움이 잦아지고 대개는 그러다가 가출을 하거나 별거를 하거나 이혼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한 사람은 집을 나와가지고 갈 곳이 없어요. 갑작스럽게. 그러면 집을 나온 사람들을 위한 우리는 흔히 쉘터라고 부르지만 여기서는 핍박자 숙소라고 부르죠. 외부로부터 핍박당한 신천지 교인들을 위한 숙소. 핍박자 숙소라는 걸 교회 근처에 만들어 줍니다. 자기들 집단 시설 근처에. 그러면 거기에 대개는 고시텔. 원룸 이런 거를 신천지가 돈을 대주는 법은 절대 없습니다. 신천지의 모토는 한 번 신천지로 들어온 돈은 다시 나가지 않게 하라가 있기 때문에
신천지가 돈을 대주진 않지만 알선은 해줍니다. 어디에 뭐가 있습니다라고 해서 자기네들끼리 모여서 기숙을 하게 되죠. 그럼 대개 4,5명 5,6명이 모여서 조그만 방 하나에 뭉쳐 살게 되는데 사적인 대화가 많아집니다. 그러다보니까 너도 이상하니? 나도 이상하더라 이러면서 신천지에 대한 회의같은 걸 공유하면서 집단 탈출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애들을 여기저기 조금씩 두지 말고 이걸 다 모아놓고. 가능한 큰 시설에. 감독자가 수시로 가거나 감독자가 방을 하나 얻어서 가있거나 이런 시스템으로 바꾸는데 그게 주로 연립주택, 맨션같은 것에 해당되는데 이 한마음 아파트 같은 경우는 좀 오래된 아파트인데 특이한 케이스인 거죠. 전국적으로 열 몇 개 되는 한마음 아파트가 몇 개 안 남았기 때문에 그중에 하나인데, 대구의 신천지 입장에서는 낡았지만 여러 명을 모아놓기에는 상당히 좋은 (곳입니다.)
최욱 : 우리가 관심가져야 될 대목은 집단 거주 이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오늘 대구 연립주택에서 8명의 신도들이 함께 살았다는 것도 나오는데 우리가 모르는 집단 거주지역이 더 있지 않을까요?
변상욱 : 지금 잠깐 대목에 나왔지만 신천지 이름으로 되어있는 시설이 절대 아니거든요. 신천지 이름으로 된 시설에 가출한 사람들을 머물게 하면 신천지가 가출을 종용했다. 가출한 사람들을 집으로 안 돌려보낸다 이런 비난을 듣게 되니까 일부러 피하죠 . 알선만 해주고. 그 다음에 거기서 자기들끼리 사고가 생기면 신천지가 책임져야 하니까 절대 자기들 이름으로 된 시설을 만들어놓지 않습니다. 사람들끼리 갹출해서 거기서 살고 비용을 대서 살도록 하고 자기는 완전히 빠져있는데 정보상으로는 갖고 있다고 봐야죠. 신천지가 철저하게 통제하거든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보고해서 오늘은 무슨 일을 할 거다. 중간에 계속 보고를 하고 끝날 때 일수 마감 보고를 하죠. 오늘 이렇게 해서 이런 일을 하고 이 정도의 성과를 거두고 끝납니다. 또 수시로 확인도 합니다. 전화를 벨이 세 번 울릴 때까지 안 받으면 되게 혼납니다. 그러니까 거의 끌어안고 삽니다. 그리고 신천지 사람들이 쓰는 폰은 인터넷 가지고 놀고 게임하게 되어있지 않습니다. 등급이 그것보다 낮은. 연락만 열심히 받은 수 있는. 땡땡땡땡 회사에서 나온 신천지 폰이라는 별명이 붙은 폰이 하나 있습니다. 그걸 지급하고 신천지 폰을 쓴 것의 2%인가 3%는 자동으로 신천지로 헌금이 되도록 다 계약이 되어있는.
최욱 : 상당히 체계적이네요
변상욱 : 예 그런 폰을 쓰기 때문에 아무튼 연락 빨리 받고 충실하게 감독하에 놓여있기 때문에 신천지가 모를 리는 없습니다. 자기들 이름만 안 되어있을 뿐이지.
오언종 : 근데 신천지 측에서는 집단 거주 형태 모른다고 반발이..
변상욱 : 예를 들면 대구 한마음 아파트 같은 경우 신천지에서 내부 사람이 뭐라고 부르냐면 사회 복지관에 방 났어? 사회 복지관에 방 구해야 되는데. 다 사회복지관이라고 불렀습니다.
최욱 : 이런 숙소들을요?
변상욱 : 한마음 아파트. 한마음 아파트 별명이 사회복지관입니다. 왜냐면 그 앞에 사회복지관이 있거든요. 같은 소속이죠. 대구시 소속.
오언종 : 신천지 교인들은 사회복지관이라 부르는 거죠?
변상욱 : 네. 자기들 명칭은 사회복지관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모든 대구 신천지 교인들이 사회복지관을 아는데 신천지 대구 교회 간부들이 거기에 그런 게 있는지 우리 게 아니라 몰랐다는 거는 말이 안 되죠.
최욱 : 신천지 지도부에서는 정보를 다 줄 수도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변상욱 : 지금이라도 각 지파별로 닦달을 해서 다 파악을 해오라 그러면 그 밑에 중간간부들이 금방 파악을 해서 다 올라오죠.
최욱 : 협조 좀 했으면 좋겠는데.
오언종 : 이렇게 신천지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또 하나 새롭게 드러난 사실이요. 신천지에 20대 청년 신도가 굉장히 많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대구 신천지 확진자 중 20대 확진자가 가장 많다는 통계도 나왔는데 왜 이렇게 20대 청년들이 신천지 교인이 되는 걸까요?
변상욱 : 신천지는 2000년대 말부터 나름대로 방향을 틀어서 교회에서 신도들을 데려오는 것에서 대학가로 가서 젊은이를 끌어오는 걸로 방향을 틉니다. 그래서 젊은이들이 일단 많고요. 그다음에 신천지는 뭐라그럴까, 커다란 헌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잔 회비를 자꾸 걷습니다. 스타일이 다릅니다
청년들이 약간 적응하기 쉽게. 어떤 사이비 교회에서 보듯이 집 팔아서 갖고 와 이런 것이 아니라 계속 회비를 걷고 노력 봉사를 강요합니다. 몸으로 떼워라 이거죠. 그런 것 때문에 젊은이들이 나름대로 적응하기가 조금은 낫고 젊은이들의 빈틈을 비집고 들어가는 거죠. 대한민국 젊은이들은 중고등학교 입시에만 시달리다보니 약간 수동적입니다. 자기 판단 없이 끌려가면서 자기 판단력이 떨어지는 것과 그 다음에 그러면서 대학에 와서 또 스펙 쌓아야 되고 취업 준비해야 되면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어요. 그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걸 뒤바꿔놓죠. 넌 세상을 구할 14만 4천명 용사 중의 하나야.
최욱 : 희망을 주는 거군요.
변상욱 : 할 수 있어. 이러면서 희망을 주고 자존감을 높이면 그게 흔히 자기 효능감을 높인다 그러는데 14만 4천명의 용사야 이런 식으로 해서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데 긍정적으로 높이는 것도 있고 부정적으로 높이는 것도 있습니다. 변기자한테 악플 달아. 악플 시달리는 모습 보면서 즐거워하죠. 대개 연예인한테 악플 다는 것도 자기 효능감의 부정적인 표현입니다. 자기가 악플 달아서 연예인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내가 세상에 하나는 할 줄 아는 게 있구먼. 이런 식으로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교회를 파괴하거나 또는 누구에게 악플을 달아서 신천지를 공격하는 사람을 찍어 누르거나 이런 것들의 부정적인 자기 효능감도 살려주고 이러면서 젊은이들을 서서히 빨아들이는 거죠.
Негізгі бет 신천지 15년 취재 변상욱이 말하는 전국의 한마음아파트와 신도들의 보상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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